연세의대 영동세브란스병원 척추전문병원(병원장 문재호)은 지난 21일 별관 7층 인흥홀에서 제2차 영동세브란스 척추전문병원 세미나를 겸한 제1회 국제 요추 유동적 고정술(Dynamic stabilization) 심포지움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움에는 유동적 고정술 분야의 권위자인 미국 다트머스-히치코크 병원의 Dilip K. Sengupta 교수가 연자로 참석해, 유동적 고정술이 요구되는 이론적인 배경과 그 현재 세계적인 최신 경향에 대해 강의했다.
또한 러시아의 E.A. Davydov 박사는 초탄성 특성을 갖는 리티놀-티타니움 형상 기억 합금을 이용한 척추 고정술에 대해 설명하고, 광혜병원 김영수 박사는 이와 같은 신소재를 이용한 형상기억 합금으로의 척추고정술을 시행해 얻은 성공적인 사례들를 소개했다.
이날 심포지움에는 국내외 150 여명의 신경외과 및 정형외과 척추 전문의와 간호사, 심평원 관계자들이 참여해 새로운 척추수술 분야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한편 지금까지 시행하고 있는 척추 고정술은 인체의 유연성을 살리지 못한 채 단지 고정에만 목적을 둔 경성 고정술인데 반해 유동적 고정술은 인체의 유연성을 유지할 수 있는 장점을 지니고 있어 새로운 요추 질환의 치료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류장훈 기자(ppvge@medifonews.com)
2006-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