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식시장에 어린이용 제품이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건강기능식품을 주로 생산하는 대상, 풀무원, 남양알로에, 비타민하우스, 동원F&B 등이 얼어붙은 경기에도 불구하고 어린이층 공략에 나섰다. 대표적인 영양성분인 DHA, 칼슘, 클로렐라, 비타민, 타우린 등을 첨가한 이들 제품은 성장발육과 두뇌성장을 표방하며 출시됐다. 이중 대상은 어린이용 클로렐라제품 `아이클로렐라'(3만원/450정)를 내놓았는데 이 제품은 클로렐라 추출물과 DHA, 칼슘이 들어 있으며, 크기를 기존의 정당 200mg에서 150mg으로 줄여 어린이가 먹기 편하게 만들었다. 전국의 주요 백화점과 할인점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출시 기념으로 이달 말까지 구매고객에게 클로렐라 제품(50정X2) 또는 곰 인형이 제공된다. 풀무원건강생활은 씹어먹을 수 있는 정제형태의 어린이용 건강기능식품'그린체 아이사랑'(9만원/5000mgx180정)을 선보였다. 풀무원 관계자는 이 제품이 성장기 어린이들에게 비타민, 칼슘을 보충해주고 상어간유추출물인 알콕시글리세롤 성분도 들어 있어 면역력 강화에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열대과일 등 식물성 원료만을 사용한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식품공업협회 및 건강기능식품협회와의 공동주체로 식품 및 식품첨가물 관련업체, 소비자단체 등을 대상으로 한 '식품첨가물관련 관리방안 설명 및 의견 수렴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5일 오후 3시부터 식약청 생물·생명공학의약품 실험동 회의실에서 열리는 이날 토론회에서는 CODEX 등 국제기준과의 조화와 함께 식품위생 안전성 확보를 위한 식품첨가물의 공정규격화작업 방안 등이 논의됐다. 식약청은 기업과 소비자로 하여금 식품첨가물에 대한 정보를 쉽게 알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식품첨가물 관리체계를 획기적으로 개편될 예정이다. 또 유형별로 관리되고 있는 착향료를 명확히 하고 사용자의 편의 및 시대 흐름에 맞추어 Positive list 관리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특히 건강기능식품에 사용되는 식품첨가물(영양강화제 등)중 현행 식품첨가물공전에 수재되지 않는 품목의 신규지정 및 현행 식품첨가물공전 중 식품첨가물 품목번호를 EU(유럽연합)의 EEC Number system, CODEX의 INS Number system과 같이 번호부여체계로 개선하여 국제적인 위상을 높일 계획이다. 이달수
부산대는 양산신도시에 조성 중인 제2캠퍼스에 어린이전문병원을 설립키로 하고 2월 보건복지부에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가 올해 전국에 어린이병원 한 곳을 추가 지정하고 병원 설립에 필요한 예산 50%를 국비로 지원한다는 방침에 맞춰 부산대는 양산캠퍼스에 어린이병원 설립을 추진키로 계획, 최근 경남도와 양산시에 병원 설립에 필요한 지원 의사를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대는 어린이병원 설립을 지정받을 경우 양산캠퍼스 제2대학병원과는 별도로 480억원(국비 50%, 자체 30%, 경남도 20%)을 투입해 14개 진료과와 150병상 규모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대학측은 경남도에 사업비 92억원의 부담을 요청했으며 보건복지부는 어린이 병원 설립 신청에 대한 심사를 거쳐 오는 6월께 최종 심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어린이병원은 서울대학병원에 유일하게 설립돼 소아 환자를 전문적으로 치료하고 있다.부산대에서 어린이병원을 유치할 경우 부산 경남지역의 난치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 환자 치료에 획기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old_img/) 김학영 기자(philia96
인성병원은 암 예방을 목적으로 2월 1일부터 유전자 검사센터를 운영하기로 했다. 병원측은 유전자 검사센터에서 사람마다 다른 유전자를 검사해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까지 병행하는 역할을 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와 관련 유전자 검사 전문가인 이득주 박사를 초청해 세미나를 갖는 등 센터 설립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번 유전자 검사센터 설립은 한국인에게 발생률이 높은 암을 유전자 검사를 통해 조기에 발견, 치료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김학영 기자(philia96@medifonews.com) 2005-01-31
27일 관세청이 공개한 04년 밀수·외환사범 검거실적에 따르면 의료광학기기 밀수적발비율이 전체의 2.5%로 251억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농수산물, 금괴, 인삼, 녹용과 일부 의약품 등은 수급량에 의해 국내외 시장가격 차이가 심하거나 적용되는 관세율의 차이가 커 이를 대상으로 하는 불법행위는 계속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 검거실적 결과, 금·보석류, 축산물, 농수산물 등에 이어 의료광학기기는 6번째로 높은 검거비율을 보였다. 병의원에서 의료기기 구입시 A/S문제 등에 대비해 밀수품이 아닌지 철저한 사전 점검이 필요한 대목이다. 의료광학기기 밀수 총액은 02년 62억원, 03년 186억원으로 상승하였고 04년은 251억원으로 나타나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주요 밀수품목중 비아그라가 318건 56억원어치가 적발돼 03년 250건 40억원 대비 40% 급증했다. (www.medifonews.com) 김학영 기자(philia96@medifonews.com) 2005-01-29
포항의료원(원장 변승열)은 28일 ‘지방공기업의 날’ 행사에서 04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우수기관상을 수상했다. 98년 이래 지속적인 흑자경영을 실현해온 포항의료원은 행정자치부 주관 전국공기업 경영평가 결과 99년부터 04년까지 6년 연속 최고 등급인 “가”등급을 받아왔다. 그 결과 99년에는 행정자치부장관상을 02년도에는 전국 최우수 공기업으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의료원측은 올해 자립 경영기반 구축과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위상 강화를 목표로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의 초현대식 노인전문요양병원과 전문장례식장을 신축하여 노인전문 토탈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경상북도는 3개 의료원에 대해 포항의료원은 노인전문, 김천의료원은 응급·내과 전문, 안동의료원은 노인성특수질환 전문병원으로 육성하는 등 지역의료여건에 알맞게 기능별로 특화하여 공익성과 수익성을 공동 추구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포항의료원 관리부장으로 재직중인 강현수(53)씨는 노인전문병원 유치 등 탁월한 경영능력을 인정받아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김학영 기자(philia96@medifonews.com) 2005-01-2
온라인마라톤동호회 ‘달리는 의사들’은 오는 2월 26일부터 27일까지 부산 해운대 일원에서 제 1 회 전국의사건강달리기대회 및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전국 의사마라톤동호인의 유대 강화와 의사회원 각자의 건강생활 실천, 의사마라톤인구의 저변확대를 도모하기 위한 이번 행사는 달리는 의사들 회원, 의사회원 및 가족이 참가 대상이다. 26일 부산 해운대 그랜드호텔 에메랄드룸에서 열리는 심포지엄은 *마라톤과 심혈관질환 *마라톤 부상의 치료 *레이스패트롤의 현황 및 나아갈 방향 등의 주제로 논의된다. 27일에는 전국의사건강달리기대회가 부산 동백섬 일대에서 하프마라톤, 10km, 5km의 종목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신청방법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달리는 의사들 홈페이지(www.runningdr.co.kr)와 준비사무국 (051-665-4875)으로 문의 가능하다. 김학영 기자(philia96@medifonews.com) 2005-01-29
낙후된 병원 응급시스템을 개선하기 위해 종교·사회단체의 ‘선한 사마리아인 운동’이 지난 25일 오후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정식 출범했다. 이 운동에는 강석진 전 GE코리아 회장, 김진홍 두레교회 담임목사, 박상중 참여연대 공동대표,박천일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총무, 손봉호 동덕여대 총장, 장기천 기독교감리회 전 감독회장, 신상진 전 의사협회장, 오재식 전 월드비전 회장 등 교계 시민사회단체 재계 보건·의료계 인사 70여명의 참여로 이루어졌다. 이 단체가 펼칠 주요 사업에는 응급환자를 위한 자원봉사운동, 병원시스템 개선을 위한 법적·제도적 장치 마련, 대국민 홍보사업, 인간 존중과 생명 중심 사회를 위한 제반 활동, 국제협력 및 지원활동 등이 있다. 단체 관계자는 “많은 시민이 강도나 교통사고 등 불의의 사고로 길거리에서 사경을 헤매고 있으나 인명경시 풍조와 응급시스템 미비로 생명을 잃고 있다”며 “향후 응급처치법 전국민 보급, 응급시스템 개선 운동 등을 펼쳐나가겠다”고 앞으로의 각오를 다졌다. 특히 이 단체는 응급병원의 모델이 될 수 있는 응급센터의 설치와 응급환자들이 이곳으로
대한주부클럽연합회 전주소비자고발센터에 따르면 병원에서 의료사고나 피해를 입어 소비자단체 등에 상담을 하는 사례들이 매년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무분별한 건강보조식품 판매도 대책이 요구된다. 이 단체가 자문인사를 통해 지난해 전북지역에서 접수된 의료피해 및 불만에 대해 진행한 전문상담은 모두 451건이다. 이는 전년도 의료불만 상담 건 수(434건)보다 4% 늘어난 수치. 대부분의 상담은 성형외과, 치과, 산부인과로 집중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건강보조식품의 무분별한 판매로 인한 소비자의 피해 건수는 더욱 극심했다. 지난해 소비자상담 품목 수 3위인 식료품(2,028건)에 대한 상담은 지난해(1,890건) 보다 10%가 증가했으며 이 중 71.3%(1,445건)가 건강보조식품으로 인한 상담이었다. 최근에는 미성년자에게 강압적으로 판매하거나 전화로 권유하는 판매가 상대적으로 증가했으며 신종상술인 샘플증정상술, 택배배송상술 등으로 구입하지도 않은 건강식품을 일방적으로 발송 후 대금을 청구하는 피해가 늘어 문제가 되고 있다. 소비자고발센터측은 “의료상담은 인과관계의 입증이 어려운 사고이다 보니 대부분 피해
특허청(청장 김종갑)은 유비쿼터스 등 차세대 성장동력과 관련된 24개 기술에 대한 2004년도 신기술동향 조사결과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특허청은 국가연구개발의 중복 투자를 방지하고 기업의 기술개발방향을 제시하고자『신기술조사회』를 통해 2000년부터 매년 24개 기술과제를 선정하여 국내·외 기술동향을 조사하여 발표한 바 있다. 이번에 공개되는 신기술동향에는 유비쿼터스 컴퓨팅기술, 차세대 반도체 정보기억장치 등 차세대성장동력산업과 관련된 24개 기술이다. 여기에 영상진단기기, 스마트안테나 기술, 고해상 액정디스플레이 기술, 이미지센서, 게임기술, 반도체 제조용 식각기술, 유기반도체 재료, 프린터 등이 포함돼 있다. 특허청은 이 조사결과 제공은 원천특허 및 선행특허를 파악하고 우수특허를 확보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 신기술동향은 보다 많은 연구개발 담당자가 활용할 수 있도록 특허청 신기술조사회 홈페이지를 통해 원문이 제공된다. (www.kipo.go.kr/neotech) 김학영 기자(philia96@medifonews.com) 2005-01-27
식약청은 건강바람을 타고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생식에 대한 위생·안전성 확보를 위해 생식제품 유형을 별도로 신설하기로 했다. 개정될 기준안에는 소비자가 믿고 선택할 수 있는 식품의 제조와 위생적인 제조환경을 조성하기 위하여 그 동안 식품의 원료로 사용할 수 없었던 마카(Maca)를 식품의 부원료로서 최소량만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과일농축액의 수입, 저장, 보관, 운송을 위한 온도조건을 명시하고 외국에서 수입되는 냉동식용대구머리의 위생관리 강화를 위해 냉동식용대구머리 규격을 새롭게 포함 시켰다. 식약청이 마련하여 입안예고 한 '식품의 기준 및 규격 중 개정안'은 특히 생식원료의 건조는 영양소의 파괴, 효소의 불활성화, 전분의 호화 등이 최소화되도록 하는 동결건조, 자연건조, 60 이하의 송풍건조 등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분말화에 있어 쇳가루 등의 이물 혼입은 금지되고 마찰열에 의한 영양소 파괴를 최소화 함은 물론 성상은 고유의 색을 가지고 이미·이취가 없어야 한다. 수분(%)은 8.0이하(페이스트, 액상, 겔 제외)로 하며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는 1g당 100 이하, 바실러스
가천길재단(회장 이길여)에 따르면, 경원학원 산하 가천의대 등 4개 대학이 오는 2009년까지 통합을 목표로 구조조정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안에 경원대와 경원전문대가 '경원대'로 합쳐지고 가천의대와 가천길대학은 '가천의대'로 통합될 예정이다. 뒤이어 경원대와 가천의대가 하나의 대학으로 통합될 2009년에는 길재단 산하 대학의 단일화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구조조정은 참여정부가 추진중인 대학 개혁의 일환으로 만성적 재정난을 겪고 있는 대학측과 교육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교육부의 방침이 맞아떨어져 급물살을 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교육부는 오는 2009년까지 87개 대학이 통·폐합될 것으로 보고 대학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태이다. 한편, 충남의대와 충북의대도 통합실무위원회를 구성해 내부적인 논의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의과대학을 비롯한 국내 대학의 통·폐합 작업은 가속화될 전망이다. 김학영 기자(philia96@medifonews.com) 2005-01-27
올해 첫 신입생을 모집하는 5개 의학전문대학원의 등록금이 전액장학금에서 900만원대까지 다양한 형태를 보였다. 26일 의치학전문대학원 전문학원인 서울 메디컬스쿨에 따르면 입학금을 포함한 의학전문대학원 신입생 등록금은 가천의대 913만원, 경희대 800~900만원, 건국대 900만원 등으로 책정됐다. 국립인 충북대는 270만원이었으며 포천중문의대는 전액장학금이 지원된다. 한편, 미국 의학전문대학원의 4년 총 등록금은 2002년 기준 12만불을 상회해 학기당 약 1,600만원(환율 1,100원기준시)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기에 여타비용을 포함하면 19만불로 의학전문대학원 졸업까지는 2억원이상의 비용이 소요되는 것으로 분석된다. 김학영 기자(philia96@medifonews.com) 2005-01-27
태평양제약(사장 이우영)의 관절염치료제 케토톱이 2005년 한국경제신문사와 한국소비자포럼의 조사 결과, 소비자가 뽑은 붙이는 관절염 치료제 부분에서 ‘퍼스트브랜드 대상’에 선정됐다. 지난 2003년부터 3년 연속 퍼스트브랜드 대상에 선정된 ‘케토톱’은 붙이는 관절염치료제 부분에서 독보적인 존재임이 다시 한번 확인된 셈이다. 수상 브랜드 선정 조사방법으로는 1차, 2차 단계별 소비자 직접 조사를 실시했고, 소비자 참여를 극대화하기 위해 최고의 표본수인 21만58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가 이루어졌다. 현재 세계 15개국에서의 특허 획득으로 제품력을 인정받은 케토톱은 기후와 생활조건이 동일한 아시아를 비롯, 세계 5개국으로 수출되고 있다. 태평양 관계자는 이번 성과에 힘입어 “세계로 진출하는 한국제약산업의 새로운 척도가 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김학영 기자(philia96@medifonews.com) 2005-01-27
‘글리벡'(Glivec, imatinib) 내성 만성 골수성 백혈병(CML)을 모두 치료할 잠재력을 지닌 신약이 개발돼 주목된다. 글리벡은 현재까지 CML의 치료에 가장 성공적인 약물임에도 불구하고 진행된 CML을 지닌 환자들은 대부분 글리벡 치료 수년 이내에 내성을 보이게 된다. 이들의 암세포가 돌연변이를 일으키고 적응하기 때문이다. '국립과학원회보'(PNAS)는 지난 25일자 온라인 속보판에 게재한 논문에서 미국 필라델피아에 있는 템플대학 의대 펠즈(Fels)암연구소의 프렘 레디 교수 등 연구팀이 자신들이 개발한 특정적 BCR-ABL 억제제 'ON012380'이 알려진 모든 글리벡 내성 돌연변이주의 세포사를 유도하고 인간 종양 세포와 동물 모델에서 백혈병의 관해를 가져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CML은 필라델피아 염색체에 의해 유발되며, 이 염색체 이상은 비정상적 타이로신 키나제 효소인 BCR-ABL을 생성해 암세포를 증식시킨다. 글리벡은 이러한 BCR-ABL을 억제해 암세포의 증식을 차단한다. 최근 주목받는 신약인 ‘BMS 354825’와 ‘AMN107’은 글리벡 내성을 일부 예방하지만 모든 형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