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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소비자 불만, ‘의료·건강식품’ 분야에 집중

주부클럽연합회, 소비자 피해 상담사례 꾸준히 증가

대한주부클럽연합회 전주소비자고발센터에 따르면 병원에서 의료사고나 피해를 입어 소비자단체 등에 상담을 하는 사례들이 매년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무분별한 건강보조식품 판매도 대책이 요구된다.
 
이 단체가 자문인사를 통해 지난해 전북지역에서 접수된 의료피해 및 불만에 대해 진행한 전문상담은 모두 451건이다. 이는 전년도 의료불만 상담 건 수(434건)보다 4% 늘어난 수치. 대부분의 상담은 성형외과, 치과, 산부인과로 집중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건강보조식품의 무분별한 판매로 인한 소비자의 피해 건수는 더욱 극심했다. 지난해 소비자상담 품목 수 3위인 식료품(2,028건)에 대한 상담은 지난해(1,890건) 보다 10%가 증가했으며 이 중 71.3%(1,445건)가 건강보조식품으로 인한 상담이었다.
 
최근에는 미성년자에게 강압적으로 판매하거나 전화로 권유하는 판매가 상대적으로 증가했으며 신종상술인 샘플증정상술, 택배배송상술 등으로 구입하지도 않은 건강식품을 일방적으로 발송 후 대금을 청구하는 피해가 늘어 문제가 되고 있다.
소비자고발센터측은 “의료상담은 인과관계의 입증이 어려운 사고이다 보니 대부분 피해구제를 기관에 청구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의료서비스와 관련된 상담은 인터넷으로도 꾸준히 피해가 접수되어 상담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건강보조식품에 대해서는 “최근에 개인정보가 많이 누출되다 보니 전화권유 판매가 극성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김학영 기자(philia96@medifonews.com)
2005-0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