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례에 나타난 진료거부의 정당한 사유를 보면 ‘의사가 타병원에서 응급조치 받은 후 이송되어 온 뇌손상환자에 대하여 수술 후에 집중 치료할 중환자실의 병상이 없다는 이유로 타병원으로의 전원을 권유한 경우(대법원 1992.10.27 선고 92누9180)’ 등이 있다.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가 최근 발간한 ‘진료거부금지 의무의 현황과 과제’ 중 ‘판례상 진료거부의 정당한 사유’에서 이 같이 소개했다. 의료법 제15조 제1항은 의료인에게 진료거부금지 의무를 부과하면서도 ‘정당한 사유’가 있는 경우에는 이를 허용하고 있다. 따라서 동 조항이 존치하는 한 진료거부 논쟁의 핵심은 ‘진료를 거부할 수 있는 정당한 사유’가 무엇인가에 있다. 의료법은 정당한 사유에 대해 구체적으로 규정하고 있지 않으므로 진료거부와 관련한 법원의 판단을 통해 확인할 수밖에 없다. 의료정책연구소는 “법원은 진료거부 당시 의료인 측에는 어떠한 사정이 있었는지, 환자 측에는 어떠한 사정이 있었는지, 기타 참고할만한 정황이 있었는지 등을 종합하여 진료거부금지 의무 위반을 판단하고 있는 듯 보인다.”면서 ‘진료거부의 정당한 사유’의 판례 6가지를 제시했다. ▲환자가 해당 병원에서 보험치료가 되지 않
“의료법상 진료거부권이 없고 환자를 유인할 수도 없는 상황에서 단순히 경증환자를 진료하였다고 해서 의료공급자인 상급종합병원에 종별가산과 의료질평가지원금을 주지 않는 패널티를 적용하는 것에 절대 수용할 수 없다.” 5일 대한병원협회(병협)가 지난 4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의료전달체계 개선 정책과 관련, 이 같은 수용 불가 입장을 밝혔다. 앞서 지난 4일 보건복지부는 “수도권 상급종합병원으로의 환자 집중을 해소하기 위해 상급종합병원 지정기준 중 중증환자 비율 등을 강화하면서, 중증진료에 대한 수가 보상은 높이고 경증진료 수가 보상은 낮추는 조치가 시행된다. 상급종합병원 명칭은 중증종합병원으로 변경한다. 아울러, 이러한 우선 조치에 이어 의료전달체계의 중장기 제도개선 방안 마련을 위한 논의도 시작한다.”라고 밝힌바 있다. 이에 병협은 “그동안 우리나라 의료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다 해온 상급종합병원의 헌신과 노력은 인정하기는커녕 보장성강화 등 정부의 정책에서 비롯된 환자쏠림의 문제에 대한 책임을 상급종합병원에 전가하는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특히 저수가 기조가 개선되지 않은 상황에서 수익성이 더욱 악화돼 국민들에게 현재와 같은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서울아산병원은 “본원 노년내과 이은주 · 장일영 교수와 소화기내과 박형철 전임의가 평창군 보건의료원과 함께 평창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408명의 건강상태를 관찰한 결과, 사회생활이 단절되고 다른 사람과의 대화가 줄어든 ‘사회적 노쇠’ 노인은 사회생활을 잘 유지하는 노인에 비해 우울감 발생 위험이 4배 높았다.”고 5일 밝혔다. 또한 옷 갈아입기, 세수나 양치질하기, 식사 챙겨먹기 등의 일상생활도 혼자하기 어려운 장애 발생 위험도 2.5배 높아지는 등 사회적 노쇠가 전반적인 노인증후군 발생 위험을 높여 노년기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노쇠란 일반적인 노화 과정보다 급격히 신체기능이 허약해져 장애나 입원의 가능성이 높아진 상태를 말한다. 노화는 피할 수 없어도 노쇠는 막을 수 있다는 점에서 최근 노쇠 예방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노쇠는 신체적, 심리적, 사회적인 요인으로 복합되어 있지만, 지금까지는 신체적인 노쇠에 대한 연구에만 초점이 맞추어져 있었다. 하지만 사회적 노쇠 또한 향후 신체장애의 발생, 근력저하, 인지기능 저하와 사망에도 영향을 준다고 알려지면서 최근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평창군의 65세 이상 노인들은 우리나라
비급여 진료비용에서 의원급이 병원급에 비해 대체로 낮았다. 그러나, 눈의 계측검사, 도수치료 등 일부 항목에서 병원급보다 높았다. 다빈도 항목, 기관별 큰 가격차 등에서는 병원급과 유사했다. 의원급 의료기관의 진료분야별 가격차이를 보면,▲도수치료는 시술시간, 시술자, 부위에 따라 가격 차이가 있으며, 평균·최고 금액 간 3.4배 가격차를 보였다.▲체외충격파치료(근골격계질환)는 부위·범위·타수·체외충격파 치료기 종류에 따라 가격 차이가 발생하며, 평균·최고금액 간 3.9배 가격차를 보였다.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의료법에 따라 전국 의원급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차 비급여 진료비용 표본조사 결과를 공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역, 세부 진료계열 등을 고려한 확률비례 계통추출 방식으로 표본기관을 선정하여 현행 병원급 공개항목에 대해 시스템 등을 이용하여 지난 5월 27일부터 6월 4일까지 2주간 실시됐다. 전체 의료기관의 94.2%가 의원급 의료기관이고, 외래 진료의 경우 4명 중 3명이 의원을 이용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병원급 기관을 대상으로 비급여 진료비용을 공개하고 있어 의원급까지 확대 필요성이 제기된 바 있다. 이에 공개에 따
"우리 사회의 갈등 중 하나가 '법적으로 문제없다.'는 말이다. 이 말에 큰 함정이 있다.“ "문제된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 논문 사건에 전문직 윤리훼손 여부를 철저히 검증해 달라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의료윤리연구회가 지난 3일 오후 의협임시회관 7층 대회의실에서 제10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개회사를 한 김윤호 의료윤리연구회 회장이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딸 논문 사안과 관련, 철저한 검증을 당부하는 성명서를 지난 8월 21일 발표한바 있다고 언급했다. 김 회장은 "오늘도 (국회와 의협에서) 문제된 바 있다. 법무부 장관 후보자 조국 딸 제1저자 사건이다. 의료윤리연구회는 (지난 8월 21일) 성명서를 발표했다. 철저한 검증을 요구했다. 동료 의사가 전문직 윤리를 훼손했는지 판단해 달라는 성명서를 발표했다."면서 "이럴 때일수록 의료윤리를 느낀다. 더욱 노력해야 하겠다. 의료윤리연구회는 격려와 질책을 받으면서 나은 미래를 위해 노력하고자 한다."고 했다. 의료윤리연구회는 성명에서 "이번 조사를 맡게 된 분들께 간곡히 부탁한다. 최선을 다해 조양의 저자권(authorship) 논쟁을 철저히 검증해 주기를 바란다. 이번 기회에 출판 윤리가 올바로 세워져 더
심혈관질환을 유발해 최대 사망에까지 이르게 할 수 있는 혈전의 발생이 허벅지 근육량과 상관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결과, 허벅지 근육이 적은 사람은 그렇지 못한 사람보다 최대 3배까지 혈전 발생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가천대 길병원은 “본원 정형외과 이병훈 교수가 인공슬관절전치환술(무릎인공관절)을 받은 315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5~7일 후 경맥혈전색전증의 가장 정확한 진단방법인 혈관조영CT를 촬영해 2년간 추가관찰해 임상적, 방사선학적 정맥혈전색전증의 유병율을 확인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Low relative muscle volume: Correlation with prevalence of venous thromboembolism following total knee arthroplasty’라는 제목으로 올해 ‘impact factor 3점대’의 SCI저널 “PLOS One”에 개제됐다. 연구는 혈관조영CT 상에서 환자 몸의 근육량을 측정하는 방법을 개발해 각각의 환자들의 근육량을 측정해 이뤄졌다. 이를 통해 근육량에 따라 3분위로 나눠 각각 환자군들에 대해 분석을 시행했다. 이를 바탕으로 환자 나이, 성별, 체
수도권 상급종합병원으로의 환자 집중을 해소하기 위해 상급종합병원 지정기준 중 중증환자 비율 등을 강화하면서, 중증진료에 대한 수가 보상은 높이고 경증진료 수가 보상은 낮추는 조치가 시행된다. 상급종합병원 명칭은 중증종합병원으로 변경한다. 아울러, 이러한 우선 조치에 이어 의료전달체계의 중장기 제도개선 방안 마련을 위한 논의도 시작한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상급종합병원 환자 집중 해소를 위한 ‘의료전달체계 개선 단기대책’을 마련, 4일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이번 달(9월)부터 즉시 시행 준비에 들어가 조속히 시행하고, 건강보험 수가 개선 관련 사항들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등 논의를 거쳐 내년(2020년) 상반기 중 시행할 예정이다. 이번 대책은 그간 의료기관의 기능에 맞는 의료 제공 및 이용체계가 확립되지 않은 채 수도권 대형병원으로 환자가 계속 몰려, 적정 의료 보장과 효율적 의료체계 운영이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다. 복지부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17.8.9) 및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 주요성과 및 향후계획’(’19.7.2)을 발표하면서 의료전달체계 개편을 병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의료 제공‧이용 현황 분석 결과, 지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조남천)은 최신 방사선 치료 장비인 ‘트루빔(TrueBeam) STx’를 충청·호남지역 최초로 도입, 가동에 들어갔다고 4일 밝혔다.방사선치료는 말기 암환자의 증상 완화나 수술 후 재발을 줄이기 위한 보조적 역할로 주로 사용됐지만 최근에는 의료장비 기술의 발달로 암수술과 같은 수준으로 치료할 만큼 발전하고 있다. 이번에 전북대병원이 도입한 트루빔 STx는 암 치료를 위해 방사선을 조사할 때 정상세포에 불필요한 방사선이 노출되지 않도록 막아 기존 방사선 치료의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4차원 입체 방사선 치료기다. 치료효과를 극대화하고 부작용을 최소화하는데 현존하는 최강의 장비라 불리는 트루빔 STx는 기존 방사선장비와 비교해 4배 이상 높은 고선량율 출력을 통해 치료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키며 정확하고 정밀한 치료를 가능케 해 방사선 치료로 인한 환자의 부작용을 최소할 수 있다. 특히나 1mm 이내의 오차로 정상조직 내 방사선량을 현저하게 줄일 수 있으며 다양한 방사선 에너지를 선택할 수 있어 깊이와 위치의 제약없이 효율적인 방사선 치료가 가능하다. 트루빔은 또한 방사선 치료의 요소인 영상획득, 환자의 자세보장, 종양의 움직임 및 방사선 전달
정부의 3대 중점산업 중 하나인 바이오헬스 산업의 혁신을 위한 범정부 차원의 민관합동 추진체계가 본격 가동된다. 4대 공공기관인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질병관리본부, 국립암센터의 빅데이터를 연계하여 공익적 연구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공공 빅데이터 플랫폼이 9월 중 개통될 예정이다. 혁신적 신약‧의료기기 개발 등을 위한 바이오헬스 정부 R&D는 2020년 정부예산안 중 바이오헬스 분야 R&D 주요사업 예산에 2019년 0.99조 원 대비 16% 증가한 1.15조 원을 편성했다. 보건복지부는 4일 바이오헬스산업 혁신전략 추진위원회 제1차 회의를 열어 지난 5월 22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바이오헬스 산업 혁신전략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향후계획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추진위원회는 연세대 의과대학 송시영 교수와 보건복지부 김강립 차관을 공동위원장으로 하여, 관련 업계, 협회, 학계 전문가 등 민간위원과 관계부처 1급 공무원으로 구성됐다. 혁신전략 발표 이후 그간 정부는 관계부처 실무회의를 통해 과제별 추진현황을 점검해 왔다. 앞으로 이 추진위원회를 통해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추가 과제를 발굴해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날 열린 제1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상에서는 ▲의사의 전문직업성과 관련, 공·사 구분이 공적 사적 계정을 만들어도 모호해 질 것이기 때문에 ▲대한의사협회가 금지되거나 삼가 해야 하는 SNS 상에서의 행위를 전문직 규범으로 명시적으로 공지해야 할 것으로 제안됐다. 의료윤리연구회가 2일 의협 임시회관에서 월례강연회를 가진 가운데 ‘SNS상에서의 의료윤리’를 주제로 발표한 김정아 조교수(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의학교육학 교실)가 이 같은 취지로 말했다. 의사라는 전문직업의 특성으로 직업적 윤리와 사적 윤리의 구분, 즉 공·사 영역 구분이 SNS에서는 모호해진다는 것이다. 김정아 조교수는 “환자를 잘 보기 위한 전문직업성이 따로 있다고 생각하게 됐다. 그런데 소셜미디어가 이를 흐리게 한다는 게 저의 가설이다. 집에 가서 하는 SNS 상에서의 행동과 관련, 내가 의사라고 밝혀진다면 전문직업성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공·사영역 구분이 모호해진다는 게 가장 도전이 된다.”고 언급했다. “외국은 공적 사적 계정을 나눠라 한다. 프로페셔널과 개인지인과 나누는 계정의 분리이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그렇게 하는 분은 많지 않을 것이다.”라면서 “(계정의 분리에 대해) 대한의사협회 의료정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조국 후보자 딸 논문과 관련, ▲논문 교신저자 A교수에게 논문을 자진 철회할 것을 권고했다. ▲조국 법부부장관 후보자에게는 의학연구의 가치를 폄하하고 연구자들을 모독했다고 지적했다. 최대집 회장이 2일 용산 의협임시회관에서 ‘조국 후보자 의료계 폄하에 대한 입장 발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은 입장을 발표했다. 최 회장은 A교수에게는 “학자로서 양심과 동료, 선후배 의사들에 대한 도리는 물론, 이 문제(조국 후보자 딸 논문)로 인하여 우리 사회가 입은 상처에 대해 돌아보고 조속히 슷로 논문을 철회하여 결자해지를 권고한다고 했다. 현재 진행 중인 의협 중앙윤리위원회와 대한병리학회의 소명 요구에도 충실하게 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조국 후보자에게는 “의학을 의사들을 더 이상 모욕하지 말라. 무엇보다 순수하고 고결한 의학의 정신이 사욕에 눈이 먼 개인의 부귀공명을 위해 젊은 세대들을 절망시키는 농단의 수단이 돼버린 것에 깊은 좌절감과 분노를 느낀다. 조국 후보자는 짧은 인생보다도 더욱 짧은 권력의 본질을 깨닫고 무엇이 진정으로 그 스스로 즐겨 말했던 공정과 정의를 위한 길인지 심사숙고하기 바란다.”고 했다. 최 회장의 입장문 낭독 이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이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가 의학연구 가치를 폄하하고 연구자들을 모독했다고 지적하면서도 사퇴하라고 표명하는 것은 전문가 단체로서 적절치 않다는 생각을 밝혔다. 최대집 회장은 2일 용산 의협임시회관에서 ‘조국 후보자 의료계 폄하에 대한 입장 발표,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이 언급했다. 최 회장은 기자회견에 앞서 낭독한 입장문에서 딴지일보에 게재된 글을 조국 후보자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유한 것을 문제 삼았다. 최 회장은 “조국 후보자는 지난 8월 30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딴지일보 자유게시판에 올라온 ‘조국후보자 따님 논문을 직접 읽어 보았습니다.’라는 글을 공유했다.”면서 “사실 관계조차도 틀린 이른바 ‘가짜뉴스’에 해당하는 수준 낮은 글을 공인인 조국 후보자가 공유했다는 것도 문제다.”라고 주장했다. 딴지일보에 게재된 글은 ▲해당 연구가 이미 수집된 자료를 가지고 몇 분이면 끝날 간단한 통계 분석에 지나지 않는다며 ▲고등학생도 반나절 정도면 설명을 들으면 이해할 수 있는 간단한 내용이며, ▲해당 논문이 실린 대한병리학회지가 인용지수가 떨어지는 수준 낮은 저널이라고 논문과 학회지의 가치를 폄하는 내용에 문제 제기를 한 것이다
“대장내시경 시범사업의 경우 검진 대상자 셀렉션이 안 되기 때문에 홍보를 잘하면 몰릴 수 있다. 이 때문에 대형검진센터 홍보로 몰릴 가능성을 우려했다. 그래서 하루 의사 1명당 5건으로 제한을 뒀다.” 대한위대장내시경학회가 1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 가운데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장웅기 자문위원이 대장내시경 시범사업에 관해 설명하면서 이 같이 언급했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지난 8월초 '규제정부입증책임제' 총 75건 중 하나로 오는 2021년 상반기부터 대장내시경을 통해 국가 대장암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추진키로 했다. 질병정책과는 "시범사업 일정 및 결과에 따라 도입 일정 및 도입 여부는 변경 가능하다."고 여지를 뒀다. 보건복지부는 대장내시경 시범사업을 금년 7월부터 2020년말까지 고양시와 김포시 2곳에서 진행 중이다. 안전성과 효과성이 확인될 경우에 한해 분변잠혈검사 외에 대장내시경 검사를 1차 검진방법의 하나로 20121년 상반기 중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합병증 등으로 안정성과 효과성이 확인이 안 될 경우 대장내시경 도입 일정이 조정되거나. 현행 1차 분별잠혈검사 후 이상 시 2차 대장내시경을 존치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
우리나라가 고령화되면서 당뇨 고혈압 환자가 늘고, 후방 효과로 혈액투석 환자도 급증하고 있다. 이에 사회경제적 측면에서 혈액투석환자 예방을 위한 움직임이 있다. 대한투석협회는 ▲환자 교육상담 사업 ▲환자 치료의 질 향상 포커스 ▲투석실 인증사업 ▲초기 환자등록 등을 주장하거나 추진 중이다. 대한투석협회가 1일 서울드래곤시티에서 학술대회를 개최한 가운데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김성남 부회장은 “혈액투석은 진료 영역을 넘어 사회경제적 측면이 있다. 혈액투석 환자가 진료 기간 수도 그렇고 기하급수적으로 팽창했다. 앞으로 증가 곡선이 가파르다. 이유는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었기 때문이다.”라고 언급했다. “나이든 만성질환자가 많아 질 거다. 단적인 예로 건강보험의 진료 비용에서 혈액투석 하나가 1년에 2.8~3%를 차지한다. 의사는 지금까지는 이 진료 수가만 관심 있었다. 이제는 그 상황을 넘어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의사가 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정도 진료 비용 발생이 적절한가? 국민에게 효과적 진료 행위가 이뤄지는가? 어떻게 하면 혈액투석으로 진행 과정을 막을 수 있을까? 등이다.”라고 예시했다. “투석을 받아야 하는 상황 진행시이다. 3가지다. 신장이식 복막
의료계가 내년에 1조원 이상 증액되는 국고지원금을 최선의 진료환경 구축에 써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문재인 케어의 전면적인 정책 변경을 위한 사회적 논의체 구성을 촉구했다. 대한의사협회(의협) 최대집 회장은 30일 저녁 청와대 분수광장 앞에서 '문재인 케어의 전면적 정책변경'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에서 이 같이 강조했다. 이날 저녁 최 회장은 청와대 앞 인근에서 철야시위에 들어갔다. 최 회장은 오는 9월 5일 저녁에는 보건복지부 세종청사 앞에서 2차 철야시위를 한다. 최 회장은 30일 기자회견에서 정부에 ▲국민건강을 위하여, 문재인케어의 전면적인 정책 변경을 위한 사회적 논의체를 즉각 구성하라! ▲그동안 건강보험에 미지원 된 국고지원금을 조속히 정산하고, 국고지원 정상화를 위한 건강보험법 개정에 당장 나서라! ▲금번에 지원되는 국고지원금은 무분별한 퍼주기식 문재인케어를 떠받치기 위해 낭비될 게 아니라, 최선의 진료환경 구축에 집중 투입돼야 한다! ▲국민 생명은 무엇보다 소중하다. 진료환경 정상화를 위해 국가예산 중 의료재정을 대폭 확대하라!고 촉구했다. 최 회장은 “정부가 끝내 요구를 외면하고 의료계에 맞선다면 의협은 중대한 결심을 더 이상 늦추지 않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