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의대생들이 집단 휴학하는 등의 행동을 하는 것은 정부가 의료와 의학을 위한다는 진심이 느껴지지 않기 때문에 이를 촉구하기 위함이라는 의대생의 쓴소리가 제기됐다.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4월 30일 서울대 어린이병원 제일제당홀에서 ‘대한민국 의료가 나아가야 할 길’을 주제로 긴급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김민호 서울의대 학생대표는 의대생들이 집단 휴학 등의 반응을 보여주고 있는 의료대란과 관련해 정부의 소통·신뢰의 부재와 독선·오만의 파국 결과물이라고 평가했다. 김 대표는 “정부는 의료계와 수차례 소통했다고 하는데, 실제로는 의료인과의 충분한 소통은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애초에 소통을 했다는 명분만 가져가려고 한 것은 아닌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 근거로 보건복지부와 학생대표 40인과의 간담회가 1월 13일로 예정돼 있었으나, 복지부의 일방적인 통보에 의해 27일로 연기되더니 이내 취소됐으며, 이후 2월 1일과 2월 6일에 정책들이 발표되면서 예정돼 있던 간담회는 보여주기식의 소통 및 위선적 행보에 불과했음을 꼬집었다. 또한, 2월 16일 교육부는 40개 의과대학을 대표해 성명과 개인 전화번호 등 이런 개인 정보를
EGFR 돌연변이 비소세포폐암 4세대 표적치료제가 1~3세대 치료제 내성 환자 유래 전임상 모델에서 최대 183%의 암세포성장억제율(TGI)을 기록했다. 연세암병원은 폐암센터 조병철, 연세대 의과대학 의생명과학부 윤미란 교수 연구팀이 EGFR 돌연변이 비소세포폐암 차세대 티로신 키나제 억제제의 전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4월 30일 밝혔다. 연구팀은 4세대 표적치료제 ‘BI-4732’ 효과를 전임상 단계에서 확인하고자 ▲엑손 19 결손 ▲T790M ▲C797S 삼중 돌연변이가 발생한 환자 유래 세포주를 동물에 이식한 후 BI-4732를 투여했다. 그 결과, 암세포성장억제율은 143~183%에 달해 오시머티닙 대비 최대 2.6배의 효과를 자랑했다. 또, 삼중 외에 돌연변이 중 두가지를 가지고 있고, 이중 돌연변이 세포주 실험에서도 오시머티닙과 비슷한 수준의 항종양 효과를 입증했다. 특히, 중추신경계 전이 암세포에 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많은 EGFR 돌연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가 중추신경계 전이를 보이며, 초기 세대 표적치료제는 혈액뇌장벽을 통과하는 능력이 떨어져 전이 종양에 효과가 좋지 않은데, 오시머티닙은 탁월한 중추신경계 침투 효과로 1차 치료
대한치과의사협회가 내년 4월 개최 예정인 대한치과의사협회 창립 100주년 사업의 슬로건을 공모한다. 대한치과의사협회 창립 100주년 기념 종합학술대회 및 치과기자재전시회 조직위원회는 치과의사회원들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100주년 사업의 비전을 알리는 슬로건 공모전을 5월 2일부터 5월31일까지 한 달간 진행한다고 4월 30일 밝혔다. 공모 주제는 치협의 지난 100년 성과와 향후 100년의 비전 제시이며. 지원 자격은 회원의 의무를 다한 치협 회원이다. 공모 슬로건은 ▲100 ▲국민 ▲미래 ▲희망 4개 단어 중 2개 단어 이상이 반드시 포함돼 30자 이내로 작성해야 한다. 공모전 참가자들에게는 푸짐한 상금과 기프트콘이 주어지며, 시상 내역으로 ▲대상 1명(상금 50만원) ▲최우수상 1명(상금 30만원) ▲우수상 1명(상금 10만원) 등이 주어지고, 공모 참가자 중 선착순 200명을 선정해 커피 기프트콘이 주어진다. 응모방법은 www.kda.or.kr 공지사항의 접수링크로 응모하면 된다. 한편, 대한치과의사협회 창립 100주년 사업은 오는 2025년 4월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하는 것으로 확정됐다. 치협 100주년 기념사
정부가 의료데이터 활용 활성화를 위해 헬스케어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은 4월 30일 한국보건의료정보원에서 의료데이터 공동활용연구 활성화를 위한 유관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8월 ‘의료데이터 공동활용연구 협약식’을 개최하여 병원에 축적된 의료데이터를 제약·의료기기·AI 등 헬스케어 분야연구 개발에 활용할 수 있도록 의료데이터 중심병원과 기업을 매칭해 총 8건의 공동활용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2020년부터 의료데이터 분석·활용 역량을 보유한 43개 의료기관을 의료데이터 중심병원으로 지정해, 안전한 의료데이터 활용체계를 구축하고, 연구 목적 의료데이터 활용 활성화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의료데이터 활용 활성화를 위해 지금까지의 연구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연구에 참여 중인 기업과 병원-기업 간 협업을 돕는 전문기관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했다. 또한, 연구 신청과 협업 과정에서 참여기업과 병원이 겪은 애로사항을 취합해 ‘의료데이터 공동활용연구 QnA’를 제작할 예정이다. 향후 의료데이터 공동활용연구에 관심 있는 기업들이 쉽게 참여하고, 병원과의 협업도 더욱 원활
고려대 보건대학원이 전주시 공공보건 및 보건산업 발전에 힘쓴다. 고려대학교 보건대학원은 지난 26일 전주소통협력센터에서 전주시정연구원·전주시보건소와 공동으로 ‘생활인구 확대를 통한 전주광역권 발전방안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4월 30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전주시 지역사회 관계자, 연구원, 관련 전문가 등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고려대학교 보건대학원-전주시정연구원-전주시 보건소 업무협약 체결 ▲주제발표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첫 순서로 고려대 보건대학원은 전주시정연구원, 전주시보건소와 공공보건 및 보건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공공보건 및 보건 산업 분야 교류 협력을 통한 시너지 효과 창출로 전주시정의 지속가능성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이뤄졌으며, 향후 상호 이익증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주제발표에서는 ▲인구감소지역 생활인구 개요: 전주광역권 생활인구 확대 방안 ▲전주시의 특성에 기반한 생활인구 확대 방안 ▲청년친화도시를 위한 청년정책 ▲생활인구 확대를 위한 지역보건 의료 혁신방안을 다뤘으며, 이어 깊이있는 종합토론이 진행됐다.
건강보험료 체납 시 보험급여 제한이 되지 않는 취약계층의 범위와 추가징수 보험료의 분할납부 가능 횟수가 확대된다. 보건복지부는 4월 30일 국무회의에서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의결된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보험료 체납 시 보험급여 제한이 되지 않는 취약계층의 범위가 확대된다. 건강보험공단은 가입자가 6회 이상 월 보험료를 체납한 경우에는 그 체납된 보험료를 완납할 때까지 보험급여를 제한할 수 있다. 물론, 가입자가 연간 소득이 100만원 미만이고, 재산이 ‘지방세법’상 과세표준 기준 100만원 미만인 취약계층은 의료보장을 위해 예외적으로 보험료 체납 시에도 보험급여를 제공할 수 있다. 다만, 현행 규정은 보험급여 제한의 예외가 되는 대상의 범위가 좁게 설정돼 있어서 취약계층의 의료 이용이 제한될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이번 개정안은 보험료 체납 시 보험급여 제한의 예외 대상을 연간 소득 100만원 미만에서 336만원 미만으로, 재산 100만원 미만에서 450만원 미만으로 확대해 취약계층의 의료서비스 접근성을 개선한다. 추가징수 보험료의 분할납부 가능 횟수도 확대된다. 현재
서울특별시 서남병원에서 지역 완결적 필수의료 확대를 위한 회의가 열렸다. 서울특별시 서남병원은 지난 17일 서남병원 지하 2층 세미나실에서 ‘2024 제1차 서울권 책임의료기관 전담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고 4월 29일 밝혔다. 서울 서남권 지역책임의료기관인 서남병원 공공의료본부에서 주관한 이번 회의에는 서울 권역책임의료기관을 맡고 있는 서울대학교병원과 서울 동북권 지역책임의료기관인 서울의료원, 동남권 지역책임의료기관 보라매병원, 서북권 지역책임의료기관 서울적십자병원 등 총 40여 명이 참석해 서울권 책임의료기관의 2023년도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사업실적 보고와 2024년도 중점 추진 과제에 대한 토의가 이뤄졌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지역 內 공공보건의료 기능 강화를 위해 전국 단위 17개소의 권역책임의료기관과 55개소의 지역책임의료기관을 선정해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공공보건의료사업 추진과 기획·연구·조정 ▲기관별 협력체계 구축 ▲인력 파견·교육 등 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적극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경북대병원이 ‘장기요양시설 감염관리 및 응급처치 교육’을 개최했다. 경북대병원은 지난 4월 29일 대구 소재 노인요양시설 41곳을 대상으로 노인요양시설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감염성 질환 및 그에 따른 종사자 대처법과 어르신에게 일어날 수 있는 응급상황 대처법 등에 대한 강의를 개최했다고 4월 3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경북대학교병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감염안심존-시즌Ⅱ) 공동 주관, 대구시 감염병관리지원단 및 응급의료지원단과의 협력으로 진행됐다. 경북대학교병원은 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 ▲증증응급 이송·전원 및 진료협력 ▲감염 및 환자안전관리 ▲재활의료 및 지속관리 협력 등 분야별 사업을 수행 중이며, 추후에도 지역 내 필수보건의료분야 역량 강화를 위해 취약 기관 대상 다양한 교육 및 기술 지원을 시행할 예정이다.
엠폭스에 대한 감염병 위기경보가 23개월 만에 해제된다. 질병관리청은 그간 정부와 의료계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현재 국내 엠폭스 상황이 안정화됨에 따라, 전문가들로 구성된 위기평가회의를 통해 종합위험도를 ‘낮음’으로 평가하고 감염병 위기 경보를 5월 1일부로 해제한다고 4월 30일 밝혔다. 2022년 6월 국내 첫 엠폭스 환자 발생 후 누적 환자는 2024년 4월 29일 기준 156명이며, 이중 사망자는 없었고, 2023년 5월 확진자 발생이 정점에 도달한 후 지속적으로 감소해 현재는 상황이 안정화됐음을 확인했다. 그간 질병관리청은 엠폭스 상황 변화에 맞춰 신속하게 위기 경보 단계를 발령·조정하고 ▲감시체계 및 진단검사 강화 ▲지자체별 엠폭스 전담 병상 운영 ▲신속한 백신과 치료제 도입 ▲의료진 임상 진료 가이드 개발 등 적극적인 정책을 추진했다. 또한, 인구집단에서의 대규모 전파보다 고위험군 내 제한적 전파 가능성이 높은 엠폭스 특성을 반영해 다수의 확진 환자가 이용했거나 이용 가능성이 높은 업소 중심으로 특별 방역 점검과 함께 예방수칙을 집중적으로 홍보했으며, 고위험군 대상으로 적극적인 예방접종을 독려했다. 고위험군 대상 접종은 의료기관 17곳과 보건소 1
제주대병원이 비상경영체제를 선언했다. 제주대학교병원은 전공의 사태 장기화에 따른 막대한 의료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현재의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한다고 4월 30일 밝혔다. 지난 2010년도부터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까지 매년 의료수익이 전년 대비 최소 6%에서 28%이상 증가해왔으나, 코로나 팬데믹의 영향으로 인한 환자 수 감소와 더불어 최근 전공의 사태로 인해 2024년도 재정적자만 600억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이에 당시 제주대병원은 현재의 위기에 대응하는 장기적 관점의 생존전략을 수립하고 시행을 위한 비상경영TFT를 발족해 전면 시행하는 비상경영체제 돌입을 선언했다. 비상경영TFT는 병원장을 총괄팀장으로 ▲진료부원장이 수익증대 및 의료서비스 강화를 위한 시스템 개선 ▲공공부원장이 환자안전과 질관리체계 고도화 및 필수의료 정책패키지에 대한 대응과 제도 개선 ▲기획조정실장이 비용 절감과 성과관리체계 구축 ▲사무국장이 조정 및 실행 등의 분야별로 세부 분과별 TFT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비용 절감과 단기적으로는 수익 유지 및 장기적으로 의료수익 증대 등을 추진하고 동시에 공공성과 연구활동도 적극 추진하는 것이 비상경영체제
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 평가·인증 결과, 총 44개 기관(’23년 평가대상)이 추가 인증을 받았다. 보건복지부와 국가생명윤리정책원이 이 같은 내용의 기관생명윤리위원회 평가·인증 결과를 4월 30일 발표했다. 기관위원회 평가·인증제는 생명윤리법에 따라 기관 내 윤리적 연구 환경 조성 및 연구대상자 보호 역량 확보를 목표로 기관위원회의 구성 및 운영 실적 등을 정기적으로 평가해 보건복지부 장관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지난 2023년 1월 평가계획을 발표하고, 이에 따라 2024년 4월까지 96개 기관에 대한 평가를 완료한 결과 44개 기관을 추가 인증한 것으로, 유형별로는 ▲의료기관(28개) ▲대학(15개) ▲연구기관 등(1개)이다. 이로써 인증제가 시작된 2021년부터 평가를 받은 242개 기관(’21년 53개,‘22년 93개,‘23년 96개) 중 보건복지부 장관의 인증을 받은 기관은 총 125개로 증가했으며, 유형별로는 ▲의료기관(83개) ▲대학(38개) ▲연구기관 등(4개)이다. 인증기관은 보건복지부 및 국가생명윤리정책원 누리집 등에 공표되며, 인증마크 사용이 가능하다. 인증 유효 기간은 3년이다. 인증기관은 다른 기관위원회의 업무를 위탁해서 수행할
군발두통 치료에서 고농도 산소치료가 약물치료보다 통증감소 효능이 뛰어나고 환자 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한림대학교 동탄성심병원은 신경과 조수진 교수,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 신경과 이상화 교수 등 공동연구팀이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4월 30일 밝혔다. 연구팀은 2021년 11월부터 2022년 11월까지 군발두통환자 32명을 대상으로 산소치료와 약물치료를 무작위로 배정하는 방식으로 치료 효능을 비교했다. 18명의 환자는 먼저 산소치료를 받았으며, 산소치료는 가정용 산소농축기 2개를 연결해 산소농도와 유속 문제를 개선한 방식으로 진행됐다. 14명의 환자는 약물치료를 먼저 받고, 군발두통 치료약물인 졸미트립탄(성분명)이 투여됐다. 이후 산소치료 그룹은 2회 산소치료 후 약물치료를 받았고, 약물치료 그룹은 2회 약물치료 후 산소치료를 받는 크로스오버 연구설계로 진행됐으며, 통증의 정도는 각각 치료시작 ▲15분 ▲30분 ▲60분 ▲120분 후에 평가했다. 또한, 치료기간 총 125회의 통증 발작이 있었으며, 63회는 산소치료를, 62회는 약물치료를 시행했다. 그 결과, ‘통증이 완화됐다’고 응답한 비율은 산소치료와 약물치료에서 각각 ▲15분 후 31.
HMM이 지난해 이어 올해도 아동보건의료지원사업 후원금을 전달했다. 부산대어린이병원은 지난 24일 HMM이 세이브더칠드런(Save the Children)과 함께 방문해 ‘아동보건의료지원사업’을 위한 후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4월 30일 밝혔다. 이번 후원금 전달식은 간부회의실에서 개최했으며, 정재민 부산대어린이병원장, HMM 이광호 상무, 세이브더칠드런 김희권 부문장, 양산부산대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팀 박정환 팀장 등 여러 관계자가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이번 사업은 병원과 기업, 그리고 NGO가 함께 마음을 모아 진행되는 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뜻깊다. HMM 기업은 지난해 9월, HMM과 세이브더칠드런이 주관한 아동보건의료지원사업을 통해 부산대어린이병원에서 치료받는 저소득 가정 아동들에게 총 60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한 바 있다. 이번 전달식에서는 부산대어린이병원 환아들을 위해 65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으며, 이는 지난해 후원금을 포함해 총 1억2500만원을 부산대어린이병원 환아들에게 후원하며, 따뜻한 마음까지 함께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한 후원금은 입원 중인 환아 의료비, 필요 물품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며, 또 다가오는 어린이날을 맞이해 HM
순천향대 부천병원이 로봇재활센터 구축하고 환자 맞춤형 보행재활치료에 나선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이 ‘간병로봇 지원사업’에 선정돼, 중추신경계 및 근골격계 손상 환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보행재활치료를 시행한다고 4월 30일 밝혔다. ‘간병로봇 지원사업’은 간병비‧돌봄 인력 업무 부담 등 사회적 문제 해결과 질 높은 간병서비스 제공을 위해 정부가 시행하는 사업으로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한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로봇재활센터를 구축하고, 착용형 및 엔드이펙터(End-effector, 로봇 말단장치가 환자 발이나 다리와 접촉하여 보행을 보조하는 방식)형 보행재활로봇을 도입한다. 향후 뇌손상, 척추손상, 말초신경 손상, 근골격계 손상, 발달장애 등으로 인해 보행이 어려운 소아 및 성인 환자에게 맞춤형 보행훈련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센터는 다양한 질환 및 상태의 환자에게 보행재활로봇을 적용하고 치료 전후 평가를 시행함으로써, 안전성·효과성·만족도를 검증할 예정이며, 이를 바탕으로 보행재활로봇의 적응증 확대 기반을 마련하는 데에도 앞장선다. 본 사업 총괄책임자인 순천향대 부천병원 재활의학과 김현정 교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사회와 가정의 돌봄 부담을
‘We are Epilizer’ 17기가 활동을 시작한다. 한국뇌전증협회는 부산·울산·경상남도 지역에서 선발된 20명의 대학생과 함께 ‘We are Epilizer’ 17기의 발대식을 4월 27일 부산유라시아플랫폼에서 진행했다고 4월 30일 밝혔다.‘에필라이저’는 뇌전증을 뜻하는 ‘Epilepsy’와 에너지를 주는 사람이라는 뜻의 ‘Energizer’를 합쳐 만든 단어로, 사회적 낙인으로 고통받는 질병인 뇌전증에 대해 정확하게 알고, SNS를 통해 콘텐츠를 배포하는 ‘뇌전증 인식개선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된다.2021년부터 시작한 에필라이저는 작년까지 총 250여 명의 대학생들이 온라인에서 뇌전증 인식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 올해부터는 에필라이저들의 모임을 활성화하고, 같은 지역사회에서 인식개선 활동을 좀 더 확장하기 위해 지역별로 모집하고 있다. 그 첫 시작으로 선발된 16기 에필라이저는 광주광역시, 전라도, 제주도 지역에서 3월부터 4월 중순까지 활동했다. 이번 17기 에필라이저는 4월 29일부터 6월 14일까지, 총 7주 동안 뇌전증 인식개선 활동을 진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