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섬유화 스캔 검사 결과에 기반한 애자일 스코어(Agile Score)로 대사이상 연관 지방간질환 환자의 예후를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세브란스병원은 간센터 김승업·이혜원 교수 연구팀은 비침습적 검사를 이용한 애자일 스코어로 대사이상 연관 지방간질환 환자 예후 예측의 정확성을 확인했다고 4일 밝혔다. 최근 비침습적 검사를 이용해 대사이상 연관 지방간질환의 합병증 발생 가능성을 예측하는 검사법이 발전 중이다. 대표적인 모델이 간섬유화 스캔 검사 결과를 활용하는 애자일 스코어이며,모델 종류인 ‘애자일 3+’와 ‘애자일 4’은 각각 중증 섬유화와 간경변증 예측을 위해 사용한다. 애자일 3+와 애자일 4 값이 0.679점, 0.565점을 초과하면 중증 섬유화와 간경변증이 동반한 것으로 추측하며, 점수에 따라 ▲저위험군 ▲중등도 위험군 ▲중증 위험군으로 구분한다. 기존 비침습적 검사법으로 간섬유화 단계 구분이 어려웠던 환자의 중증 정도는 물론 간암, 비대상성 간경변증 등 합병증과 간이식, 간질환 사망 등 관련 사건을 예측하는데 높은 변별력을 자랑한다. 연구팀은 애자일 스코어 모델의 유효성을 확인했다. 미국·유럽·아시아 등 전세계 16개 병원
제약산업 글로벌 진출 위한 글로벌제약사와 스타트업의 협업 기반이 마련됐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4월 4~5일 양일간 서울 엘타워(서울시 서초구)에서 ‘노보 노디스크 파트너링 데이(Novo Nordisk Partnering DayTM- Korea 2024)’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복지부와 진흥원은 글로벌 신약개발 경험 및 자본 부족과 국가들마다 다양한 제도·정책 등으로 인한 글로벌 진출 어려움 및 불확실성 해소를 위해 다양한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이러한 오픈이노베이션의 일환으로 최근 비만 치료제(위고비)로 전 세계의 관심을 받고 있는 글로벌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 및 글로벌 투자사 ‘노보 홀딩스’와 함께 마련했다. 첫날 행사는 1부 심포지엄과 2부 피칭 이벤트로 나누어 진행한다. 1부 심포지엄은 심장대사질환에 관심 있는 제약·바이오 관련 종사자(약 250명)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진흥원과 노보 노디스크 간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관련 상호 협력 확대를 위한‘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한국 제약바이오 산업의 현황과 발전방향’에 대한 주제 발표 후 전문가 발표와 토론이 이어진다. 2부 피칭 이벤트는 지난
정부가 코로나19 고위험군 접종 활용에 필요한 코로나19 백신 확보를 추진한다. 질병관리청은 ’24~’25절기 65세 이상 등 고위험군 대상 코로나19 예방접종에 활용할 코로나19 백신 신규구매를 위한 ’24년 코로나19 백신 수급 계획을 확정했다고 4월 4일 밝혔다. 정부는 지속적인 코로나19 변이 유행에 따른 65세 이상 등 고위험군 대상 연례접종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유행 변이주 기반 신규백신 개발 가능성 등을 고려해 ’24~’25절기 코로나19 신규 백신을 확보할 계획이다. 우선 ▲변이주 대응 신속한 백신 개발 ▲수급 안정성 ▲국민 선호도 등을 고려해 mRNA 백신 723만 회분을 신규 구매한다. 723만 회분은 65세 이상 등 고위험군의 예상 접종률(50%)에 따른 접종대상자 규모(633만명)과 다회분 제형에 따른 사용량(약 115%) 등을 고려해 ’24년 백신 구매 물량으로 이 같이 확정했다. 또한, 합성항원 백신 선호자와 접종률 증가 대비 등을 고려해 국산 백신(스카이코비원) 계약 물량 중 일부를 신규 변이 대응 합성항원 백신(노바백스) 30만~50만 회분으로 전환해 도입할 예정이다.
정부가 이용자의 호스피스·연명의료 선택권 보장을 위해 서비스 제공 대상·범위 확대와 맞춤형 연명의료 상담 및 사전연명의료의향서 관리체계 강화, 호스피스·연명의료 기관 확충, 의료기관 내 임종실 설치 확대, 시스템 구축·고도화 등을 추진한다. 최근 국가호스피스연명의료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제2차 호스피스·연명의료 종합계획이 확정됐다. 이번 제2차 계획에서는 그간 추진된 서비스 확대 및 인프라 확충 등을 기반으로, 서비스 대상을 보다 확대하고 부족한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보완해 이용자의 서비스 접근성을 높인다. 이와 함께 제도를 합리화·개선하고 사각지대를 보완해 국민이 생애 마무리에 대한 자기결정을 보다 존중받을 수 있도록 했다. ‘누구나 삶의 존엄한 마무리를 보장받는 사회’를 비전으로 삼고, 호스피스 및 연명의료결정제도의 ▲이용자 선택권 보장 확대 ▲제도 이행의 기반 강화 ▲제도 인식 개선·확산을 주요과제로 하고, 이에 따른 세부 추진과제들을 도출했다. 제2차 호스피스·연명의료 종합계획 중점 추진방향으로 국민의 존엄하고 편안한 생애 말기를 ▲Healing(치유) ▲Education(교육) ▲Lighten(경감) ▲Preparation(준비)하기 위한 국가 주도의
아시아 최초로 국제신장암연합의 국제 컨퍼런스가 우리나라에서 열린다. 한국신장암환우회는 국제신장암연합(IKCC) 국제 컨퍼런스가 2024년 4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인천 하버파크호텔에서 개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IKCC 국제 컨퍼런스가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것은 아시아 및 한국 최초이다. IKCC는 2014년 12월 네덜란드에 설립된 국제 환우회 연맹이다. IKCC는 전 세계의 신장암 환자단체와의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신장암 환자의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교육, 자료, 지식, 경험 등을 공유하고, 아직 신장암 환자단체가 없는 국가에서의 조직 설립을 지원하고 있다. IKCC 2024 행사는 신장암에 대한 질환 및 치료 지견 교육, 신장암을 바로 보는 올바른 인식 공유, 상호간의 정서적 지지를 위한 대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4월 14일 첫날에는 ‘환자와 의료전문가 간 의사소통 강화’라는 주제의 사례 공유 및 토론 세션으로 구성되며, 4월 15일 둘째날에는 ‘환우회의 가장 관심 높은 토픽’ 및 ‘신장암 임상에 대한 관심 높은 토픽’에 대한 각패널 토론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4월 16일에는 ‘완화치료를 통한 삶의 질 개선’
보건소·보건지소에서도 비대면진료를 한시적으로 받아볼 수 있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이상민 제2차장 주재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개최해 ▴보건소·보건지소 한시적 비대면진료 허용방안 ▴국립대병원 전임교수 확대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4월 3일 밝혔다. 먼저 정부는 공중보건의사 파견으로 인해 의료취약지역 진료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246개소 보건소와 1341개소 보건지소의 비대면진료를 한시적으로 허용한다. 앞서 정부는 2월 23일부터 비상진료대책의 일환으로 모든 종별 의료기관의 비대면진료를 허용하고 있으나, 그동안 보건소와 보건지소는 제외돼 있었다. 그러나 공중보건의사 파견 개시 이후 전라남도 등 일부 지방자치단체는 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한 보건소·보건지소의 비대면진료 허용을 건의한 바 있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지침을 개정해 지자체에 안내할 예정으로, 보건소와 보건지소는 4월 3일부터 별도 공고일까지 의학적으로 안전하다고 판단되면 모든 환자 대상으로 비대면 진료가 가능하다. 또한, 정부는 국립대병원 전임교수 증원과 관련해 4월 8일까지 각 대학에서 제출한 수요를 바탕으로 ▴대학별 학생 증원 규모 ▴대학 소재 지역의 필수의료
중앙대병원이 AI 메신저 플랫폼 유니스로 글로벌 의료 네트워크 확장을 꾀한다. 중앙대학교병원은 유니스랩(UNICE Lab)과 상호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월 3일 밝혔다. 중앙대병원과 유니스랩(UNICE Lab)은 인공지능 시스템의 정확도와 신뢰도를 향상시키고자 ▲전문 의료 지식 제공 ▲인공지능(AI) 시스템에 대한 전문가 검수 ▲글로벌 마케팅 활동에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한편, 유니스랩(UNICE Lab)은 의료기술, 인공지능 및 소프트웨어 개발 글로벌 업체로, 주력 서비스는 AI 기반의 블록체인 메신저 '유니스(UNICE)'이다. '유니스(UNICE)'는 메신저 사용자의 음성과 얼굴 표정 데이터를 분석하여 건강 상태를 평가하고 개인 맞춤형 의료 상담 및 건강 관리를 지원한다. 유니스랩(UNICE Lab)은 AI 의사 '유니스(UNICE)‘와 사용자의 소통을 촉진하고 의료 상담을 제공하는 메신저 플랫폼을 운영함으로써 의료 서비스 시장을 새롭게 개척한 혁신적인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담뱃갑에 표기되는 경고그림·문구가 바뀐다. 보건복지부는 올해 말부터 담뱃갑에 새롭게 표기될 경고그림·문구를 포함한 ‘담뱃갑포장지 경고그림 등 표기 내용(보건복지부 고시)’ 개정(안)을 4월 3일부터 6월 1일까지 행정예고 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국민건강증진법상 현행 제4기 담뱃갑 건강경고 적용이 2024년 12월 22일부로 종료됨에 따라, 2024년 12월 23일부터 2026년 12월 22일까지 해당 기간 동안에 사용할 차기 경고그림·문구를 선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5기 경고그림·문구(안)은 국내·외 연구 결과, 추진 사례 분석 및 대국민 표본 설문조사 등에 기반해 후보안을 제작·선정했으며, 금연정책전문위원회의 3차례 심의와 국민건강증진정책심의위원회의 최종 의결을 통해 확정됐다. 제5기 건강경고는 궐련의 경우, 그림 주제 10종 중 2종을 교체하여 병변 주제 비중을 높이고, 경고문구는 단어형에서 문장형 표기로 변경했다. 전자담배 2종(궐련형·액상형)은 그림 주제를 늘리되(1→2종), 문구는 현행안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이번에 마련된 제5기 담뱃갑 건강경고 그림·문구(안)은 고시 개정안의 행정예고를 거쳐 최종 확정되며, 6개월 유예 기간 경과 후 올
강원대병원이 필수의료 분야 신규 의료진 10명 영입에 성공했다. 강원대학교병원이 지역 필수의료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최근 신규 의료진을 대거 영입해 진료를 시작했다고 4월 3일 밝혔다. 강원대병원에서 새롭게 진료를 시작하는 전문의는 소아청소년과, 응급의학과, 산부인과, 외과, 안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등 10명이다. 특히, 도내 소아청소년 의료 서비스를 지속 제공을 위해, ▲소아응급 전담 임영내 전문의 ▲소아병동 전담 박양희 전문의 ▲신생아중환자실 전담 장희진 ▲한혜서 전문의 ▲소아청소년 알레르기 호흡기 담당 박양 교수 등 총 5명의 소아청소년과 분야 의료진을 대거 영입했다. 이외에도 ▲응급의학과 서정국 전문의 ▲부인암 담당 산부인과 백민현 교수 ▲혈관외과 담당 이광진 교수 ▲망막 질환 담당 안과 정영훈 교수 ▲정신건강의학과 이해우 교수를 초빙했다.
서울아산병원 암병원이 객관적인 지표를 바탕으로 암 치료 성과를 분석한 책을 펴냈다. 서울아산병원 암병원은 암 수술 및 시술 건수와 같은 양적 지표, 5년 생존율과 같은 질적 지표 등 암 치료 성과와 암병원 역사 및 현황을 담은 ‘암분야 의료질 평가 보고서(Outcomes Book)’를 최근 발간했다고 4월 3일 밝혔다. 이 책은 암 환자들에게 서울아산병원 암병원 치료 성과에 대한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해 병원 신뢰도를 높이고, 환자 중심의 우수한 암 치료 시스템을 유지 및 발전시키기 위한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서울아산병원 암병원 ‘암분야 의료질 평가 보고서’에는 국내에서 많이 발생하는 간암, 대장암, 위암, 유방암, 폐암에 대한 2022년까지의 치료 성과 자료가 담겨 있다. 다학제 암통합진료 연간 6천 2백여 건, 위암 수술 연 평균 1600여 건과 같은 양적 지표와 ▲직장암 수술 후 5년 생존율 92.6% ▲폐암 최소침습 수술 비율 93.6%와 같은 질적 지표가 포함됐다. 또, ▲방사선 및 전신항암 치료 건수 ▲평균 입원기간 ▲합병증 발생률 등 5개 암종에 대한 총 74개의 지표가 공개돼 국내 최고를 넘어 세계 유수 암 치료 기관과 대등한 수준의 치료 성
바이오코어퍼실리티구축사업의 성과 등을 공유하는 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양산부산대병원은 지난 3월 28일 바이오코어퍼실리티구축사업 총괄기관으로 양산부산대병원 외 선정된 5개 기관과 함께 공동 데모데이를 개최했다고 4월 3일 밝혔다. 본 행사는 ▲양산부산대병원 ▲한국파스퇴르연구소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서울아산병원 ▲가톨릭대성모병원 ▲이화여대부속목동병원 등 6개 사업 총괄기관이 공동 주관했으며, 13개 참여기업의 대표자 및 11개 벤처캐피털(VC)사 소속 투자 전문가 등이 참석해 바이오코어퍼실리티구축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투자 유치를 위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서는 양산부산대병원 사업 참여기업인 스템덴(치과용 조직재생 전문의약품 개발)과 젠라이프(기능성 M13 박테리오파지 소재 기반의 센서기기)를 비롯해 각 기관별 사업 참여기업이 핵심기술, 연구현황, 사업추진 계획 등을 발표하며 투자 전문가, 변리사, 기술이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전문위원이 검토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기업과 전문위원 간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한편, ‘바이오코어퍼실리티구축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유망 바이오벤
국립암센터 주관 ‘암 경험, 굿즈가 되다’ 공예 프로그램 입학식이 열렸다. 국립암센터는 지난 4월 2일 리본(ReːBorn)센터에서 서홍관 원장과 수강생이 참석한 가운데 ‘암 경험, 굿즈가 되다’ 공예 프로그램의 입학식을 개최했다고 4월 3일 밝혔다. ‘암 경험, 굿즈가 되다’는 치료를 마친 암생존자의 자기효능감 증진과 사회 복귀 지원을 위한 사업으로, 자연 재료인 자개를 활용해 자신만의 경험과 개성이 담긴 전통 공예품을 만들어 제품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암환자 창업 사회적기업 박피디와황배우와 협력해 수요자 참여 기반으로 프로그램을 기획했으며, 암환자인 가족에게 돌봄을 제공한 경험이 있는 전통공예 전문작가가 강사로 나서 수강생과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교육을 진행하게 된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수강생들은“치료 이후의 삶에 대한 고민이 깊어 참가하게 되었고, 프로그램을 통해 다른 암생존자와 소통하며 서로를 의지하고 경제활동 복귀에 도움이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사업을 주관한 국립암센터 공공의료사업팀은 참여자들에게 지속적인 사회경제적 활동을 연계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향후 리본(ReːBorn)마켓을 통한
원광대병원이 2024년도 전북지역 금연사업 방향을 전북지역 보건기관과 논의했다. 원광대학교병원 운영 전북금연지원센터가 지난 2일 원광대학교 숭산기념관 2층 제1 산학협력 세미나실에서 전북지역 금연사업의 협력과 연계를 위한 도내 협의체 운영회의와 보건기관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4월 3일 밝혔다. 서일영 병원장의 환영 인사로 막이 오른 이번 행사는 1부 협의체 운영회의와 2부 보건기관 간담회로 순으로 열렸고 전북특별자치도 복지여성보건국 건강증진과를 비롯해 12개 관련 기관과 14개 시·군 보건소 금연사업 담당자들이 참석해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이날 주요 안건인 전북특별자치도의 지역사회 담배규제 정책 및 전략 수립 지원을 비롯해 ▲금연 전문인력 역량 강화 및 환경 조성 ▲금연사업 기술 및 성과관리 지원에 대한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전북금연지원센터는 기관 컨설팅, 전문성 강화 교육지원, 금연사업 전문가 인력풀(Pool) 구축, 찾아가는 금연 건강 교실 등을 집중 운영할 계획이다. 오경재 전북금연지원센터장은 “제4기(’24~26년)사업을 맞이해 센터가 지역사회 금연사업의 주축이 되어 연계체계를 구축하고 지원사항을 확대해 전북지역의 금연의 사각지대를 해소하도록
“단국대병원 교수들은 제하분주(濟河焚舟)의 심정으로 사직서를 제출했습니다!” 4월 3일 단국대학교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에 따르면 단국대병원 교수들이 지난 2일 사직서를 제출했다. 먼저 비대위는 “그동안 단국대병원 교수들은 정부·대학본부에 2000명 의대 증원과 필수의료 패키지가 의료의 파국을 불러올 것이라고 강력히 항의해왔으며, 정부가 젊은 의학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줄 것을 호소하면서 그들이 떠난 자리를 묵묵히 메워왔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난 1일 대통령 담화문에서도 정부의 의료대란 종결에의 의지 없음이 재차 확인됨에 따라 이제는 더 이상 잘못된 정책으로 지역의료 체계가 붕괴되고, 의학 교육이 100년 전으로 후퇴하는 것을 목도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랑하는 동료·제자들과 예전처럼 오직 환자만 바라보고 의업을 수행할 수 있는 날이 영영 돌아오지 않을 수도 있음을 알게 됐다”면서 이에 4월 2일 총 60% 이상(약 80여명)의 교수들이 자발적으로 사직서를 제출하게 됐음을 밝혔다. 끝으로 비대위는 “단국대병원 교수들은 거짓된 의료개혁을 향한 투쟁에 있어 전공의 및 의대생들과 단일대오를 유지하고 있다”고 천명했다.
대한신경외과의사회가 서울시의사회와 의협의 상임이사 및 의협 대의원회 의장 선출에 적극 협조하기로 결정했다. 대한신경외과의사회는 지난 4월 1일 제4차 상임이사회를 갖고 5월로 예정돼 있는 해외 의료봉사 등 현안들에 관해 논의했다고 4월 2일 밝혔다. 대한신경외과의사회 고도일 회장은 회의에 앞서 지난주 대한의사협회 선거에서 회장에 선출된 임현택 회장을 비롯해 황규석 서울시의사회장과 윤성환 대한전문병원협회장 선출에 대한 축하의 메시지를 전한 후 ‘대한의사협회 상임이사 및 서울시의사회 상임이사 선정에는 물론 의협대의원회 의장 선출에도 적극 협조할 것’임을 밝혔다. 강남 소재 중식당에서 가진 이날 상임이사회는 먼저 오는 5월 2일부터 6일까지 강원봉 고문이 참여하는 가운데 필리핀에서 가질 의료봉사활동을 대한신경외과의사회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이사회는 또 오는 4월 15일 고도일병원 별관에서 개최키로 예정돼 있는 제4차 학술집담회를 모던필라테스 김항진 회장을 초청해 개최한다고 안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