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비아그라와 성분이 비슷한 ‘데메틸홍데나필’이 식품에서 발견됨에 따라 앞으로 이에 대한 검사가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 4일 “식품에서 발기부전 치료제 비아그라 성분과 유사한 신물질 ‘데메틸홍데나필’을 처음으로 검출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에 따라 국내 수입 및 유통식품 중 이에 대한 검사를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식약청 신종유해물질팀은 말레이시아에서 제조한 ‘Sky Fruit (쥬스 프리믹스)’ 식품에서 비아그라 성분인 실데나필과 유사한 미지물질을 발견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검체를 분석·규명한 결과 데메틸홍데나필을 확인했다. 현재 식품에 이런 발기부전치료성분을 첨가해 혈액순환 개선, 원기보강 또는 성기능강화 등의 목적으로 판매하는 사례는 계속 적발되고 있는 실정이다. 식약청은 “식품에 대한 발기부전치료성분에 대한 검색을 강화하자 이들 성분의 구조를 조금씩 변형한 신종 발기부전치료성분 유사물질을 불법적으로 첨가하는 사례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전하고 “이런 유사물질은 독성 및 약효 등에 대한 정보가 없어 오히려 국민건강에 더 위해 할
2007-04-05 10:00
세브란스병원과 서울시소방서 관계자들이 소방훈련 방법 및 도로 계획을 세우고 있는 모습.…
환자가 병원에 만족을 느끼지 못하는 요인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메디예스 전설아 대표는 최근 열린 ‘병원마케팅 MEGA TREND’에서 환자들이 불만을 느끼는 요인들을 지적했다.전설아 대표에 따르면 환자가 병원에 불만을 갖는 요인들에는 *환자 응대 태도 *대기시간 *진료효과에 대한 설명 *진료시간 *병원광고 홍보물 *진료결과 설명 *지역 및 의료시장 기여도 *주차시설 및 응대력 등이다.즉, 앞서 언급한 요인 중 하나라도 환자에 기대에 차지 않으면 환자는 그 병원에 대해 불만을 느낄 수밖에 없다는 것.전 대표는 “환자는 질병을 낫게 하는 것에만 관심을 가지는 것이 아니다”면서 “치료하는 모든 과정에서 인간적인 대접을 받고 싶어한다”고 설명했다.아울러 “덜 기다리고 싶고, 아프지 않게 치료 받고 싶고, 자신의 불편함을 자세히 얘기하고 싶고, 자상한 설명을 듣고 싶어하며 인간적인 교감도 나누고 싶어한다”고 덧붙였다.이와 함께 전 대표는 환자를 내쫓는 꼴볼견 응대의 예도 들었다.그는 “안내하고 무표정하게 가버리는 태도, 환자나 보호자를 주시하지 않고 응대하는 태도 등은 환자를 오지 말라고 하는 것과 같다”고 지적했다.또 순서대로 기다리라는 태도, 명령식 태도, 환자
2007-04-05 05:50전문병원이 급변하는 의료환경에서 경쟁력을 가지기 위해서는 진료 부문에 대한 전문성 확보는 물론 강력한 브랜드파워를 가져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대항병원 송재순 기획실장은 ‘2007 병원마케팅 광고 및 PR 전략수립세미나’에서 “영리법인 및 민간보험 도입, 의료광고 확대 등의 의료시장의 변화는 의료계 특히 전문병원에 보이지 않는 암흑터널”이라고 주장했다.송 실장에 따르면 전문병원이 이러한 암흑터널을 빠져나가기 위해서는 종합병원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전문병원은 종합병원에 비해 *친절하고 상세한 설명 *교통 및 주차의 편리성 *짧은 대기, 동선 등의 체계적 시스템 *야간진료 및 인터넷 상담 등 부가서비스에서 경쟁우위를 지니고 있고, 이러한 장점을 살려야 한다는 것.송 실장은 담배와 향수, 콜라는 각각 말보로, 샤넬, 코카콜라 등이 바로 연상되지만, 가격 파괴의 돌풍을 몰고 온 세진컴퓨터가 컴퓨터의 주요 브랜드로 인식되지 않는 점을 들며 ‘파워 있는 브랜드는 많이 팔인 브랜드가 아니다’는 점을 강조했다.브랜드파워는 *마음 속에 가장 먼저 기억되고 *높은 신뢰와 존경을 받으며 *철학, 비전 등 브랜드와 연결된 시각적 이미지의 총 집합체라고 규정한 송 실
2007-04-05 05:40서울 동북부 지역에 대형병원들이 들어설 예정인 가운데 기존 병원 및 새로 이전·건립될 병원들 간의 패권 다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서울 동북부 지역에 위치한 병원들로는 한양대구리병원을 비롯해 성바오로병원, 경희대병원, 을지병원, 상계백병원 등이다. 이들 가운데 특히 한양대구리병원과 성바오로병원과의 한판 승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성바오로병원은 지난 1995년 한양대구리병원이 같은 진료권역에 들어서자 환자유출 등으로 몸살을 앓았던 적이 있다. 하지만 현재 같은 권역에서 성바오로병원의 확장·이전이 추진되고 있어 성바오로병원의 역습(?)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것. 성바오로병원은 지난해 병원이 위치한 청량리일대가 서울시 균형개발지구로 지정된 이후 신내동 이전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왔다. 특히 신내동 이전이 확정될 경우 현재 400병상에서 800~1000병상으로 규모를 대폭 확대한다는 방침이어서 해당 권역에서의 규모의 경쟁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차지하게 될 전망이다. 이와 비교해 현재 한양대구리병원의 병상수는 490병상 수준으로 한양대병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는 등 본원 못지 않은 병원으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최근 한양대구리병원 김영호 원장 역시…
2007-04-05 05:30정부의 성공적인 보건복지정책을 위해서는 학습복지(learnfare), 일자리복지(jobfare), 사회복지(welfare) 등의 연계를 통한 삼각복지(3-fares) 정책에 따른 양극화 해소가 전제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태수 현도사회복지대학교 교수(전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장)는 4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개최된 ‘미래 보건복지 정책과제’ 토론회 주제발표를 통해 정부의 보건복지정책 방향과 관련 “3-fares를 통해 일자리보장, 노동력 보존, 일할 능력 신장 등의 3박자를 갖춰야 한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또 “양극화 해소를 위한 뼈대를 새로이 구축하는 작업이 필요하다”며 “이를 통해 보건복지정책의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교수는 향후 보건복지정책 환경에 대해 “한미 FTA 체결 등 다양한 형태의 개방 추세 등으로 양극화의 동력이 갈수록 가속화 되고 있지만, 조세와 복지제도를 통한 소득재분배 효과가 심각한 저수준 상태에서 개방화의 파이 증대효과가 전국민에게 골고루 나누어지는 것은 불가능해 보인다”고 전망하고, “따라서 복지부문에 대한 투자와 제도 확대에 따른 양극화 저지 효과를 갖춰야…
2007-04-05 05:20
BMS의 만성 B형 간염 치료제 ‘바라쿠루드’(성분명 엔테카비어)의 강력한 항바이러스효과가 최근 열린 아시아-태평양 간학회의 연례학회에서 다시금 입증됐다.
이는 최근 개정된 미국간학회 지침에서도 1차 약제로 바라쿠루드를 추천하고 있어 BMS측은 상당히 고무된 상태다.
이번 학회에서 대만 국립성공대학교 의과대학 TT 창 교수는 “엔테카비어는 강력한 항바이러스제로 3년의 치료기간 동안 대부분의 환자들에서 바이러스 수치가 측정 불가능한 수준으로 유지됐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 결과에 의하면 82%의 환자에서 측정 불가능한 수준까지 바이러스 억제가 이뤄졌으며, 90%의 환자에서 ALT 수치가 정상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만성 B형 간염 치료제 시장은 기존 제픽스와 헵세라 제품 외에 레보비르, 세비보 등의 약물들이 속속 출시되면서 치열한 경쟁 상황에 돌입한 상태다.
하지만 만성 B형 간염 치료제 시장의 핵심 키포인트인 ‘
요양병원 입원진료비가 해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관련 급여기준과 심사적용 방안에 대한 다각적인 대책이 강구되고 있다. 특히 입원료의 30%를 가산하는 내과질환가산료를 입원환자 대부분에게 무차별적으로 산정하고 있어 의료비의 낭비 뿐 아니라 의료의 질적 수준을 저하한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창엽)에 의하면 요양병원의 입원진료비는 2004년 1161억원에서 2006년 4817억원으로 314.8% 증가했으며, 2006년 연간 청구건수는 430만건으로 2004년 119만건에 비해 무려 261%가 늘어났다. 또한, 요양병원은 2004년 113개소에서 2006년 361개소로 219.5% 증가해 전체 요양기관의 증가율 6.7%에 비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금년에도 1월에 18개 기관, 2월에는 10개 기관이 개설되는 등 앞으로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요양병원의 질관리 방안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지난해 요양병원에서 입원진료를 받은 환자는 8만9340명으로 입원기간을 보면 30일 이내 입원한 환자가 38.7%로 가장…
2007-04-05 05:00건양대병원(원장 김종우)은 최근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필립스사의 Gemini-TF 기종 PET-CT를 도입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고 4일 밝혔다.이번에 도입된 PET-CT는 필립스사의 Gemini-TF 기종으로, TOF(time of flight) 기법을 PET-CT에 도입한 최초의 장비이며 타 PET-CT에 비해서 민감도와 해상도가 우수한 LYSO crystal을 섬광체로 이용하고 있어 월등한 영상의 질과 진단적 예민도를 갖추고 있다.특히 검사 시간이 다른 장비에 비해서 단축되므로 환자들의 시간을 절약하고 불편함을 줄일 수 있다.이 기종은 유럽과 미주에서는 몇 대가 가동되고 있으나 중동을 포함하는 아시아권에서는 최초로 도입된 것이다.병원측에 따르면 장비 설치 후 일본과 사우디아라비아 등지에서 관계자들이 방문해 장비와 영상을 살펴보며 매우 우수한 장비로서 평가를 내렸으며, 자신들의 병원에도 도입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영상의학과장 김지형 교수는 “PET-CT의 도입으로 본원에서 치료를 받는 다수의 악성 종양환자들의 치료 전후 진단적 평가에 매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특히 “일반 영상검사에서 놓치기 쉬운 미세한 원격 전이…
2007-04-04 17:18계명대 동산의료원 간호처(처장 박정숙, 사진)는 7일 동산병원 대강당에서 임상간호사들이 심전도의 기본과 임상응용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심전도의 이해’ 연수강좌를 개최한다.이날 연수과정에서는 계명대 동산병원 심장내과 교수진과 간호사들이 심장의 구조, 생리 및 심전도, 비정상 심전도, 부정맥, 소아심장, 진단을 위한 검사, 인공심장박동기, 삽입형제세동기 및 간호 등을 주제로 강의한다.박정숙 간호처장은 “심장질환을 진단하는데 있어 심전도는 가장 기본적인 검사로 심장질환 및 비심장질환의 변화까지도 발견할 수 있는 많은 정보가 담겨있어 판독에 어려움이 많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 임상간호사들이 보다 전문화되고, 여러 증례를 통해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참가문의 053-250-7033.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2007-04-04 16:40중앙대병원(병원장 장세경)은 동작구보건소와 공동으로 오는 16일 10시부터 동작구 지역주민을 위한 당뇨교실을 개최한다.동작문화복지센터 2층 보건교육실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혈당 및 혈압검사 *당뇨 환자의 건강관리(오연상 내분비내과 교수) *당뇨 환자를 위한 운동요법(유은경 간호사) 등이 진행된다.참가문의는 02-820-9448로 하면 된다.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2007-04-04 16:36건강관리협회(회장 이순형)가 4월 보건의 달을 맞아 셋째주를 ‘건강관리 강조주간’으로 정하고 15개 시도지부별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주요행사 내용은 *무료 건강상담소 설치 운영 *외부인사 초청 강연회, 건강관리 공개강좌 *금연 및 건강생활 실천 캠페인 *무료 건강검진 등 사회공익활동 등이다. 건협은 매년 보건의 달을 기념해 무료검진 및 각종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역사회와 연계한 공동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2007-04-04 14:17[도표첨부] 우리나라 성인의 17.9%가 질병을 가지고 있으며, 이 중 55.7%만이 지속적인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성인 국민 절반 이상이 심뇌혈관질환 고위험군이고, 이 중 75%가 제대로 된 치료를 받고 있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같은 사실은 복지부가 4일 발표된 ‘2005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심층분석’ 결과 밝혀졌다. 사회경제지표에 따른 사망률, 유병률, 인지율, 치료경험률, 지속치료율, 퇴원율 (단위 : %) 전체 지역 소득계층 직업 도시지역 (구, 시) 농촌지역 (군) 상류층 (401만원 이상) 중류층 (101~400만원) 하류층 (100만원 이하) 전문행정 관리직 사무직 판매 서비스직 농어업 기능단순 노무직 주부 사망률1) 소아(12세 이하) 0.0 0.0 0.0 - - - - - - - - - 청소년(13~18세) 0.0 0.0 0.0 - - - - - - - - -…
2007-04-04 13:40최근 한미간 자유무역협정안이 타결된 가운데, 의약품 관련 협상내용을 놓고 보건의료 관련 시민단체의 우려가 높다. 건강세상네트워크는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타결 내용과 관련, “’우리가 별로 요구한 것은 없지만 그래도 앉아서 당하지만은 않았다’를 알리는 변명에 불과했다”고 지적했다. 건강세상측은 정부가 약제비 적정화 방안은 자국 내 정책이기 때문에 한미FTA 협상 대상이 될 수 없다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타결 내용에 약제비 적정화 방안 관련 협상 결과는 버젓이 내놓았다고 말했다. 건강세상측에 따르면 정부는 미국의 요구했다는 신약의 최저가 보상 요구와 물가인상에 연동한 약가 인상 요구, 약물 경제성 평가 도입 연기 등의 철회를 이뤄냈다고 치하하지만, 허가와 특허의 연계, 유사의약품의 자료독점권 인정 등을 통해 결국 미국측에 더 좋은 이윤창출 효과를 가져다 줬다는 것. 건강세상은 “전체 협상 결과 중에서도 의약품 협상에 대해서는 정부조차 피해 분야로 꼽고 있다”며 “의약품 가격 상승 및 이에 따른 환자들의 부담 가중, 전체 의료비 상승으로 인한 국민들의 보험료 부담 증가는 불 보듯 뻔할 것”
2007-04-04 13:30한의협(회장직대 김장현)이 지난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노인장기요양보험법안’에 대해 한방의료의 역할이 확대되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평가했다.특히 장기요양인정의 신청시, 요양급여를 원하는 환자의 소견서 작성권자에 한의사가 포함되고, 또한 방문간호시 장기요양요원인 간호사 등이 한의사의 지시서에 따라 수급자의 가정 등을 방문해 간호토록 한 조항에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아울러 장기요양인정 및 장기요양등급 판정 등을 심의하기 위해 국민건강공단에 설치될 장기요양 등급판정위원회 위원에 한의사가 포함되도록 규정한 것에 대해서도 만족감을 표시했다.한의협은 “최근 들어 노인층이 급증하면서 노인의학 측면에서 한방의료가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이번 노인장기요양보험법안의 통과로 노인질환에 대한 한방치료의 활성화가 더욱 가속화 될 것”이라며 “한의사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국민들이 양질의 우수한 한방의료를 효율적으로 혜택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2007-04-04 13:20
국내 암환자들에 대한 영양연구를 위해 한국적인 식이평가 모델 개발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또 이와 함께 한국인을 대표하는 대규모 코호트도 절실한 것으로 함께 제시됐다.
서울의대 강대희 교수(예방의학교실)는 지난 4일 서울대병원 이건희홀에서 개최된 ‘제5회 암정복포럼 영양과 암’에서 ‘암과 영양연구에 대한 지금까지의 현황’ 발표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이날 강대희 교수는 “서구에서는 암과 영양과의 관련성에 대해 일반적으로 30~40%로 보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다른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예측했다.
그는 암과 영양에 대한 외국의 연구 사례들을 설명하면서 정작 국내 연구 현황은 매우 미미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외국에는 NHS(Nurse’s Health Study), SWHS(Shanghai Women’s Health Study) 등 대규모 코호트가 많다”면서 “우리나라는 서울코호트나 강화코호트 등이 있지만…
오는 5일 공보의의 복무만료로 약 4주간의 진료공백이 발생하는 가운데, 각 시도가 진료공백을 최소화하는 방안 마련에 나섰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경북 263명, 전남 238명, 강원 149명, 충북 134명 등 전국적으로 총 1790명의 공중보건의사가 오는 5일 3년간의 복무기간을 마친다. 그러나 신규 공보의는 5월 1일자로 배치될 예정이어서, 진료공백에 따른 주민 불편 발생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각 시도가 이를 최소화 하기 위한 방안 마련에 나선 가운데, 충청남도는 도내 시군에 공보의 진료공백에 따른 특별대책을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도내 16개 시·군에 배치돼 근무하고 있는 공보의 510명(의사 279명, 치과의사 119명, 한의사 112명) 중 182명(35%)이 복무를 마친다. 충남도는 특별대책으로 공보의 신규 배치 때까지 *인근 보건기관 간 순회 진료 등 지역상황을 고려한 진료인력을 탄력운영하고 *만성 및 장기투약자에 대한 투약일정을 조정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또한 *공백이 불가피한 경우 보건기관 홈페이지 및 게시문 등에 진료 안내를 실시하고, 주민이 보건기관…
2007-04-04 13:10지난 1995년 이후 식욕억제제를 포함해 생명공학기술을 접목시킨 호르몬 조절제, 열생성 촉진제 등의 비만치료제 특허 출원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여재천 이사는 최근 열린 한국과학기자협회 춘계 워크숍에서 ‘비만치료제 개발 현황’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여 이사는 “비만치료제의 인기는 신약 개발 열기로 이어지고 있으며, 1995년 이후부터 비만치료제 관련 특허 건수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것은 그만큼 비만치료제의 개발 경쟁이 어느 분야보다도 치열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여 이사의 설명에 따르면 미국, 일본 등 세계 7대 주요국가의 비만인구는 20110년 1억 3000만명으로 증가할 할 것으로 보이며, 비만치료제 시장도 연평균 잠재성장률 20%이상으로 2011년 40억 달러 이상, 2013년에는 80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라는 것이다. 또한 제약회사들이 비만치료제를 일반의약품으로 허가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여 이사는 이러한 사례로 스웨덴 의약품허가청의 제니칼 일반의약품 전환, 국내의 경우도 엑소리제를…
2007-04-04 13:00
올해 유한의학상 대상자로 연세의대 병리학교실 조남훈 교수[사진]가 최종 선정됐다. 서울시의사회(회장 경만호)는 지난 3일 7시 소피텔엠버서더호텔에서 2007년 유한의학상 심사위원회를 개최했다. 심사위원회는 *대상에 연세의대 조남훈 교수(병리학교실) *우수상 가톨릭의대 성빈센트병원 내과 김완욱 조교수(내과) *장려상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강덕현 교수(내과)를 선정했다. 이와 함께 특별공로상에는 가톨릭의대 성모병원 김춘추 교수(내과)를 수상자로 확정했다. 대상 수상자는 상금 2000만원, 우수상과 장려상에는 각각 1000만원, 700만원의 상금이, 올해 특별히 제정된 특별공로상에는 500만원이 부상으로 수여된다. 올해 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조남훈 교수는 ‘Comparative Proteomics of Pulmonary Tumors with Neuroendocrine Differentiation’을 주제로 한 논문을 ‘Journal of Prot
동국대학교 일산병원(원장 이명묵)은 지난 3일 경기북부권 병원에서는 처음 시행된 인공와우 이식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이비인후과 송재준 교수는 양측 만성 중이염을 동반한 감각신경성 난청으로 생활해 오던 58세 여자 환자에게 인공와우 이식술을 시행했다.환자는 20년 전부터 앓아 온 양측 만성 중이염을 앓고 있었으며, 수술 전 청력 110dB로 양측 모두 전농 상태였다.의료진은 수술 직후 X-ray촬영으로 성공적인 전극삽입을 확인하고, 청력검사 NRI(Neural response imaging)를 시행해 모든 전극에서 반응을 확인했다.이 환자는 수술 후 일주일간 치료를 받고 퇴원하며, 한 달 후부터는 청력재활 훈련과 mapping을 시작할 예정이다.송재준 교수는 “난청으로 고생하고 있는 수많은 환자들에게 인공와우 이식술은 기적과도 같은 일”이라며 “앞으로 인공와우 수술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아울러 “지금까지는 소아난청 위주의 수술이 주로 이루어졌으나, 향후에는 노인성 난청환자에 대해서 인공와우 이식술을 활발히 시행해 노인성 난청 퇴치에 앞장서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7-04-04 12: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