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24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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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한국성인, 18% 질병있고 56%만 지속치료

복지부 “성인 절반 이상 심뇌혈관질환 고위험군”

[도표첨부] 우리나라 성인의 17.9%가 질병을 가지고 있으며, 이 중 55.7%만이 지속적인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성인 국민 절반 이상이 심뇌혈관질환 고위험군이고, 이 중 75%가 제대로 된 치료를 받고 있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같은 사실은 복지부가 4일 발표된 ‘2005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심층분석’ 결과 밝혀졌다.
 
사회경제지표에 따른 사망률, 유병률, 인지율, 치료경험률, 지속치료율, 퇴원율
(단위 : %)





 

전체

지역

소득계층

직업


도시지역
(구, 시)

농촌지역
(군)

상류층
(401만원 이상)

중류층
(101~400만원)

하류층
(100만원 이하)

전문행정
관리직

사무직

판매
서비스직

농어업

기능단순
노무직

주부


사망률1)

소아(12세 이하)

0.0

0.0

0.0

-

-

-

-

-

-

-

-

-


청소년(13~18세)

0.0

0.0

0.0

-

-

-

-

-

-

-

-

-


청장년



2.4

2.1

4.6

-

-

-

-

-

-

-

-

-


19~44세

0.4

0.4

1.0

-

-

-

-

-

-

-

-

-


45~64세

6.3

5.8

9.7

-

-

-

-

-

-

-

-

-


노인(65세이상)

108.7

106.7

115.7

-

-

-

-

-

-

-

-

-


유병률2)

소아(12세 이하)

-

-

-

-

-

-

-

-

-

-

-

-


청소년(13~18세)

-

-

-

-

-

-

-

-

-

-

-

-


청장년



17.9 

17.0 

22.7 

15.4 

15.9 

29.2 

12.2 

9.8 

18.9 

32.6 

22.9 

14.7 


19~44세

 8.2 

 8.0 

10.0 

8.6 

 7.3 

14.4 

 8.5 

 6.3 

 6.6 

34.0 

13.7 

 3.8 


45~64세

36.2 

35.8 

37.7 

30.5 

34.7 

43.1 

26.1 

27.3 

39.1 

32.4 

35.8 

31.7 


노인(65세이상)

55.9 

59.4 

50.2 

74.8 

57.6 

53.5 

-

-

62.0 

48.5 

54.5 

62.1 


인지율2)

소아(12세 이하)

-

-

-

-

-

-

-

-

-

-

-

-


청소년(13~18세)

-

-

-

-

-

-

-

-

-

-

-

-


청장년



48.7 

47.6 

53.3 

44.5 

47.2 

53.8 

35.5 

52.3 

49.8 

52.3 

40.3 

61.6 


19~44세

23.8 

20.0 

45.0 

20.3 

26.3 

18.7 

18.6 

38.8 

20.2 

-

19.9 

46.5 


45~64세

59.3 

60.2 

55.9 

59.7 

56.7 

64.8 

56.4 

68.1 

57.9 

59.1 

51.3 

64.5 


노인(65세이상)

71.4 

74.1 

66.2 

59.0 

72.1 

72.2 

-

-

-

61.9 

65.3 

79.0 


치료경험률2)

소아(12세 이하)

-

-

-

-

-

-

-

-

-

-

-

-


청소년(13~18세)

-

-

-

-

-

-

-

-

-

-

-

-


청장년



40.6 

39.5 

45.2 

35.9 

39.1 

46.1 

28.2 

38.4 

41.4 

42.0 

32.9 

55.2 


19~44세

16.4 

14.3 

27.5 

13.5 

17.8 

14.0 

16.1 

26.1 

16.1 

-

 7.5 

45.0 


45~64세

50.9 

51.0 

50.7 

50.1 

48.9 

56.1 

43.1 

52.8 

48.4 

48.9 

46.5 

57.1 


노인(65세이상)

65.6 

66.8 

63.2 

59.0 

68.1 

64.7 

-

-

-

55.6 

55.7 

70.6 


지속치료율3)

소아(12세 이하)

-

-

-

-

-

-

-

-

-

-

-

-


청소년(13~18세)

-

-

-

-

-

-

-

-

-

-

-

-


청장년



55.7 

56.5 

47.6 

-

-

-

-

-

-

-

-

-


19~44세

30.5 

25.7 

18.5 

-

-

-

-

-

-

-

-

-


45~64세

62.5 

59.5 

44.8 

-

-

-

-

-

-

-

-

-


노인(65세이상)

60.6 

80.4 

61.8 

-

-

-

-

-

-

-

-

-


퇴원율4)

소아(12세 이하)

-

-

-

-

-

-

-

-

-

-

-

-


청소년(13~18세)

-

-

-

-

-

-

-

-

-

-

-

-


청장년



 0.1

-

-

-

-

-

-

-

-

-

-

-


19~44세

-

-

-

-

-

-

-

-

-

-

-

-


45~64세

 0.2

-

-

-

-

-

-

-

-

-

-

-


노인(65세이상)

 0.5

-

-

-

-

-

-

-

-

-

-

-
 1) 통계청 사망자료, 2004년, 인구10만명당 사망률  2) 국민건강영양조사 제3기(2005)  3) 국민건강보험공단, 2005년(지속치료율 : 외래진료실인원/추정유병자수×100)  4) 제1차(2005) 퇴원환자조사, 2004년 결과
 
2005년 4월부터 6월까지 전국 600개 조사구 1만2000가구를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조사결과 청장년층의 유병률은 19~44세 8.2%, 45~64세 36.2%였으며, 노인(65세 이상)의 유병률은 55.9%였다(전체 17.9%).
 
자신이 질병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인지율에서는 19~44세 23.8%, 45~64세 59.3%였으며, 노인은 71.4%였다(전체 48.7%%).
 
치료 경험률에서는 19~44세 16.4%, 45~64세 50.9%였으며, 노인은 65.6%였다(전체 40.6%).
 
지속 치료율은 19~44세 30.5%, 45~64세 62.5%였으며, 노인은 60.6%였다(전체 55.7%).
  
조사결과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심뇌혈관질환’은 청장년층의 절반 이상이 고혈압, 당뇨, 이상지혈증, 비만 중 1가지 이상의 질환을 가지고 있어 2차적인 만성질환 발병이 우려됐다.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성인의 경우 뇌졸중 발생 위험도가 그렇지 않은 성인에 비해 2~5배 높았다.
 
고혈압 환자 2명 중 1명은 본인이 환자인지도 모르고 있으며, 약물치료로 혈압을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는 환자 비율은 전체 환자 3명 중 1명 꼴이었다.
 
특히 3~40대 성인 중 고혈압 환자는 대부분 본인이 환자라는 사실도 제대로 인지하고 못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비만’의 경우도 에너지 섭취가 늘어(7년 사이 31kcal) 소아청소년 비만은 지난 7년간 2배 증가하고, 성인비만도 매년 0.75%씩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현재 비만 인구가 전체 인구의 30%를 넘어섰으며, 에너지 섭취량 증가와 활동량 감소가 두드러졌다.
 
‘스트레스와 자살’은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95년과 05년 사이 인구 10만명당 11.8명에서 26.1명으로 크게 증가했으며, 청소년의 자살시도율이 성인보다 높았다.
 
‘노인건강’에서도 노인 10명 중 9명은 하나 이상의 만성질환을 갖고 있고 청장년에 비해 삶의 질이 현저히 낮으며, 5명 중 1명은 일상생활에도 타인의 도움이 필요한 것으로 밝혀졌다.
 
‘폐경후 여성건강’은 여성이 더 오래 살지만 평균 삶의 질은 남성이 더 높고, 폐경이후 여성건강은 남성보다 오히려 더 나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복지부는 이번 조사결과 드러난 우리나라 국민의 주요건강 문제와 이에 대한 해결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이를 ‘건강투자 전략’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