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임 인공지능 솔루션 스타트업 ‘카이헬스’가 프리 시리즈 A(Pre-Series 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 투자에는 IMM 인베스트먼트와 SBVA(전 소프트뱅크 벤처스)가 신규 투자자로, 기존 투자자인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와 트랜스링크 인베스트먼트가 함께 참여했다.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비공개다. 카이헬스는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주력 솔루션인 ‘비타 엠브리오’의 글로벌 진출에 집중할 계획이다. 난임 부부를 위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카이헬스는 난임 부부가 시험관 시술 과정에서 최상의 배아를 골라 임신률을 높일 수 있는 난임 인공지능(AI) 솔루션, ‘비타 엠브리오’를 개발, 지난해 유럽 의료기기 인증을 획득했다. 난임 전문 산부인과 의사 출신인 카이헬스 이혜준 대표는 “저출산 극복을 위해서는 아기를 낳기를 절실히 원하는 난임부부를 돕는 일이 제일 효과적“ 이라며, “이번 투자를 통해 식약처 인증을 획득하고 글로벌 진출을 적극 추진해 더 많은 난임부부가 건강한 아기를 가질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싶다”고 밝혔다.산부인과 의사 출신의 IMM 인베스트먼트 문여정 전무는 “출산연령이 높아지고 가족의 형태가 다양해지면서 난임 치료의 필요성은…
2024-02-05 10:53유방암 치료에 대한 대국민 설문조사 결과, '항암 치료 필요 여부'가 가장 높은 관심사로 나타났다. 젠큐릭스가 모바일 설문기업 크라토스에 의뢰한 '유방암 치료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을 묻는 조사에서 응답자 2,024명 중 42%가 ‘재발/전이 확률 및 항암치료 효과 예측(항암치료 필요 여부)’을 선택했다. 그 다음으로는 ‘환우 커뮤니티에서 얻을 수 있는 치료정보(28.4%)’, ‘환자별 개인 맞춤형 치료방향 결정(16.4%)’, ‘암 진료/치료에 대한 보험 적용(13%)’이 뒤를 이었다. 이번 설문 조사는 국내 모바일 사용자 2024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 ±3.0%에 신뢰도는 95%다. 응답자 성별은 여자가 60.1%(1,216명)로 남자 보다 많았다. 이는 유방암이 여성암 발생 빈도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영향으로 해석된다. 다만 두 성별 모두 ‘재발/전이 확률 및 항암치료 효과 예측’을 가장 많이 선택해 관심사가 같았다. 전이와 합병증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유방암의 경우는 예후진단이 중요하다. 최근 젠큐릭스의 유방암 예후진단 매출이 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젠큐릭스는 예후진단 외에도 모든 암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조기진단, 동반진단 등
2024-02-05 10:07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병원장 이재협)이 지난 2월 4일 세계 암의 날을 기념하며 올해를 보라매병원의 ‘암 정복을 위한 도약의 한 해’로 삼고 다양한 암 특화 사업 진행을 위한 포부를 밝혔다. 통계청 및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주요 지표에 따르면 국가 암 검진의 수검률은 2010년 전체 수검자 대비 35.7%에서 2022년 54.9%로 1.5배 이상 증가했으며 암 환자의 5대 상대 생존율은 2021년 기준 72.1%로 10년 사이 6.6%P 증가한 바 있다. 기대수명 증가와 암을 야기하는 외부 요인이 다양해지면서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국가 암 조기 검진의 활성화로 조기 발견이 가능해지고 치료 예후가 개선되면서 암 진단과 치료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보라매병원은 서울대학교병원 의료진의 우수한 의료 역량과 상급종합병원 수준의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난 2020년 3월 암센터를 개소해 소외계층을 위한 다빈도 암 질환 진료에 매진하고 있다. 이재협 병원장은 올해 신년사를 통해 “2024년을 ‘중증 질환과 암 정복을 위한 새로운 도약의 원년’으로 삼을 것“으로 선포했다. 이전까지 착실하게 암 정복을 위한 성장 기반을 다졌다면, 올해는
2024-02-05 09:54인하대병원이 지난 3일 인튜이티브 서지컬(Intuitive Surgical)과 로봇수술 발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인튜이티브 서지컬은 로봇수술기 ‘다빈치’를 대표 모델로 필두로 전 세계 의료용 로봇시장의 약 72%를 점유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인하대병원과 인튜이티브 서지컬은 이번 MOU를 기반으로 아시아 지역에서 로봇수술에 대한 인지도를 제고하고,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 술기 발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특히 양측이 힘을 합쳐 아시아 최초의 로봇수술 허브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의료진 교육 등이 가능한 로봇수술 시뮬레이션 센터가 들어서고, 최첨단 디지털 기술을 이용한 로봇수술 교육 프로그램도 개발하게 된다. 인하대병원은 2019년부터 로봇수술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8월 2천 례를 돌파했는데, 이는 업계에서 가장 빠른 성장세이다. 환자에게 다양한 치료 옵션을 제공하기 위해 다빈치 Xi, 다빈치 SP 등 현 시점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로봇수술기를 모두 다루며, 단일공 로봇수술기를 활용한 세계 최초 갑상샘암 수술법(SPRA)을 개발해 시행 중이다. 이택 병원장은 “우리 센터 의료진들은 보다 안전한 수술을 시행하기 위해 로봇수술기 제조사가 요구하
2024-02-05 09:16GC셀(대표 제임스 박, 이하 지씨셀)은 첨단재생의료법(이하 첨생법) 개정안이 2월 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가운데 자사의 파이프라인 임상, 상업화에 속도를 붙일 계획이라고 밝혔다.2020년 8월,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지원에 관한 법률(첨생법)이 시행됐다. 그러나 중증 희귀 난치성 환자에게만 연구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었고, 치료비도 청구할 수 없다는 한계점이 있었다. 이러한 이유로 환자들이 일본 등으로 ‘원정 치료’를 떠나는 경우가 많았다.이번 첨생법 개정안의 핵심은 임상 연구 규제 완화로 중증 희귀난치성 질환뿐 아니라 모든 질환에 임상 연구가 가능해진다는 점과 정식 허가를 받지 않았더라도 임상 연구를 통해 안전성과 유효성이 확인됐다면 첨단재생의료 치료가 허용된다는 것이다. 이에 중증 희귀난치성 질환 환자가 국내에서 첨단재생의료 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으며 국내 세포·유전자 치료제 시장에 긍정적인 바람이 불 것이라는 게 업계의 전망이다.또한 해외 중증 희귀난치성 질환 환자들의 국내 유입과 임상 연구를 통해 국내 세포·유전자 치료제 시장의 성장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지씨셀의 대표적인 항암면역세포치료제인 ‘이뮨
2024-02-05 08:57셀트리온제약은 지난 2월 3일부터 4일까지 양일간 대장암 전문의들을 대상으로 ‘베그젤마(성분명 베바시주맙)’의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제주도에서 개최한 이번 심포지엄은 경북의대 김종광 교수, 연세의대 신상준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인하의대 임주한 교수, 아주의대 권민석 교수, 연세의대 범승훈 교수가 연자로 참석해 대장암 최신 치료 경향에서 베그젤마의 역할을 공유했다. 심포지엄은 ▲베바시주맙 바이오시밀러 및 베그젤마 제품 소개 ▲진행성 대장암 현재 치료법 및 NGS의 역할(Current treatment for Advanced Colorectal Cancers and Role of NGS) ▲전이성 대장암에 대한 3차 이상 치료법(Third-or Later-line Therapy for Metastatic Colorectal Cancer) 이상 3개로 구성된 각 세션 발표로 진행됐다. 심포지엄에서 소개된 ‘베그젤마’는 2022년 9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한 이후, 같은 해 12월 국내 시판됐다. 별도의 안정성 시험을 통해 제조일로부터 사용기한이 오리지널 및 경쟁 바이오시밀러 제품(24개월) 대비 2배 늘어난 48개월로 확대됐으며, 희석
2024-02-05 08:40㈜레디큐어가 뇌질환 영상 인공지능(AI) 솔루션 전문기업 뉴로핏과 AI 소프트웨어 탑재를 통한 정밀의학을 실현하고자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2일에 진행된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레디큐어 정원규 대표와 뉴로핏 빈준길 대표 및 양사 임직원들이 참여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레디큐어가 현재 시제품 개발 중인 치매 의료기기 ‘헬락슨’에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초기 치매 또는 경도 인지 장애 환자들을 위해 디지털 엑스선 치료 시기를 결정하고 치료 후 예후 판단하는 소프트웨어 개발을 연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뉴로핏은 자사의 AI 기반 뇌신경 퇴화 영상 분석 소프트웨어 뉴로핏 아쿠아(Neurophet AQUA))를 통해 레디큐어가 제공하는 임상검사 및 영상 결과를 분석하고, 레디큐어는 이를 기반으로 치매 치료에 최적화된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헬락슨 치매 치료 시스템 하나의 번들로 탑재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알츠하이머병 등 다양한 치매 유형에 대한 부작용 없는 치료 방법을 제시하기 위한 것으로, 뉴로핏의 AI를 활용한 뇌 영상 분석 기술과 레디큐어의 임상 및 비임상 연구를 통해 얻은 치료 기술을 결합해 새로운 패러다임의 비약물 치매 치료 기술
2024-02-05 08:30“건강보험 혁신으로, 필수의료를 보장하고, 의료 개혁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하겠습니다” 보건복지부가 4일 ‘제2차 국민건강보험 종합계획’ 발표를 통해 중장기 건강보험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제2차 국민건강보험 종합계획’은 ‘국민건강보험법’에 따라 건강보험의 건전한 운영을 위해 수립하는 것으로, ▲가입자 단체 ▲공급자 단체 ▲관계기관 ▲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한 8차례 추진단·자문단 회의와 정책토론회 및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논의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마련됐다. 특히, 정부는 이번 계획에서 건강보험 체계를 근본적으로 전환해, 변화하는 여건 속에 현재 세대와 미래 세대가 모두 건강보험 혜택을 공평하게 누리면서도 지속 가능하게 건강보험 제도를 운영하기 위한 방안을 담았다. 주요 내용으로는 첫째로 의료서비스의 적정 공급과 정당한 보상을 위해 건강보험 지불제도 개혁을 추진한다. 종별 환산지수 계약에 따른 행위별 수가의 일괄 인상 구조를 탈피하고, 필수의료 등 저평가 항목을 집중 인상할 수 있도록 수가 결정구조를 개편한다. 정부는 예상 수입 등을 고려해 매년 보험재정에서 감당할 수 있는 ‘지출목표’를 제시해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근거 기반으로 신속한…
2024-02-05 07:42세계보건기구 담배규제기본협약 제10차 당사국 총회가 개막한다. 보건복지부는 2월 5~11일 동안 파나마 파나마시티에서 개최되는 세계보건기구(WHO) 담배규제기본협약(FCTC) 제10차 당사국 총회에 참석한다고 4일 밝혔다. 세계보건기구 담배규제기본협약 당사국 총회는 격년 주기로 개최되는 정기 국제회의로, 국가별 협약 이행 현황을 점검하고, 협약 조문별 이행 촉진 방안을 함께 논의하는 자리다. 제10차 총회는 5년 만에 대면 회의로 개최되며, 우리나라는 수석대표인 정연희 보건복지부 건강증진과장을 비롯해 국가금연지원센터, 금연정책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정부대표단 7인이 현지 참석한다. 이번 당사국 총회는 한국 시각으로 2월 6일 0시(파나마 현지 시각 2월 5일 10시)에 개회한다. 각 당사국은 지난 제9차 총회 이후 협약 이행상황 및 담배규제 성과 등을 공유하고, 총회 기간 주요 의제로는 ▲담배 제품 성분 규제 및 공개(협약 제9조·제10조) ▲담배 광고, 판촉 및 후원(협약 제13조) ▲신규 및 신종담배 현황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그간의 담배규제 정책 주요 성과로 ▲담배에 포함된 유해성분을 분석·공개하는 ‘담배 유해성 관리법’ 통과 ▲어린이집·유
2024-02-05 07:41최근 ‘소아 마크로라이드 불응성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치료지침’이 마련됐으며, 2월 의료진을 대상으로 교육에 들어간다. 이번에 마련된 치료지침은 최근 소아를 중심으로 급증하고 있는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대응을 위해 마련됐으며, 특히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항생제 ‘마크로라이드’에 내성이 생겼을 때에 대해 대응하는 방법이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가 이뤄져 의료진들이 보다 쉽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돼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에 메디포뉴스에서는 대한소아알레르기호흡기학회 김현희 이사장(가톨릭의대 의정부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과 양현종 총무이사(순천향의대 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를 만나 이번에 마련된 ‘소아 마크로라이드 불응성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치료지침’과 관련해 이전 치료지침 대비 어떠한 점들이 개선됐는지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봤다. Q. ‘소아 마크로라이드 불응성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치료지침 개정판’이 마련됐습니다. 이에 대한 소감과 의의 부탁드립니다. A. [양현종 총무이사]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이 중국발 폐렴 또는 과장과 공포가 섞여 괴질이라는 오해가 있는데요. 사실 우리나라에서도 지난 20년 동안 매 3~5년 주기로 계속 유행을 해왔던
2024-02-05 06:00소아암 환자들의 치료 체계를 만드는 ‘흐름(Stream)’에 물꼬를 텄지만, 아직 가야할 길이 멀다. 소아암은 성인 암에 비해 절대적인 환자 수가 적기 때문에(전체 암의 5%) 연구 및 치료제 개발은 더딘 반면, 암종은 다양하게 분화돼 진단 및 치료에 어려움이 있다. 소아암·희귀질환사업단(사업단장 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김한석 교수, 이하 사업단)은 2월 2일 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 우덕 윤덕병홀에서 소아고형암 정밀의료사업 STREAM program을 소개하고, 환자 치료를 위해 제약사 및 식약처 등 규제 기관의 도움을 요청했다. 한국바이오협회와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에서도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사업 진행에 있어 협응할 부분에 대해 고민하고, 협조하기로 했다. 소아고형암 정밀의료사업 소개를 맡은 서울대병원 소아신경외과 피지훈 교수는 “작년 겨울부터 여러 제약사를 찾아다녔는데 두 달만에 이런 자리가 마련된 것에 감사하다”며, “그동안 국내에는 소아고형암을 치료하기 위한 제대로 된 발병 통계조차 없었던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피지훈 교수는 “통계별로 차이는 있지만 매년 중증은 200명, 넓게는 400~500명의 소아암 환자를 보고 있다”며, “소아암은 진단이
2024-02-05 05:402024년 1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받은 의약품 수가 적은 것으로 가운데, 일반의약품의 허가 건수가 전문의약품 허가 건수보다 좀 더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처의 의약품안전나라를 통해 지난 1월의 의약품 품목 허가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 달 총 의약품 허가 건수는 86건이었으며, 이 중 일반의약품이 44개 품목, 전문의약품이 42개 품목 허가를 받았다. 전문의약품 중 가장 많은 허가를 획득한 제약사는 경동제약으로, 4건 모두 당뇨약이었다. ‘픽토진정 (성분명 다파글리플로진, 피오글리타존)’이 10/15mg과 10/30mg을, ‘리타메진서방정(성분명 리나글립틴, 메트포르민)’이 5/1000mg과 2.5/1000mg을 허가받았다. 또 현대약품과 제일약품은 3건씩 허가를 취득했다. 제일약품이 허가받은 약품들은 경동제약과 마찬가지로 당뇨약이었다. ‘듀글로우정(성분명 다파글리플로진, 피오글리타존)’이 10/30mg을, ‘리나틴플러스엑스알정(성분명 리나글립틴, 메트포르민)’이 5/1000mg과 2.5/1000mg에 대해 허가를 받았다. 현대약품에서는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의 대체제로 꼽히는 ‘니세린정(성분명 니세르골린)’ 30mg이, 항정신병약 ‘아빌라핀정(
2024-02-05 05:36간암의 날을 맞아 간암 조기진단 및 생존율 향상에 큰 기여를 하는 간암 검진에 대해 국가와 학회 차원의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전문가들의 목소리가 나왔다. 간암의 날로 국민과 환자들에게 간암 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고, 보다 나은 치료경과로 연결될 수 있다는 점을 통해 국가의 사회적 손실을 줄이기 위해 대한간암학회가 2017년 2월 2일 처음으로 지정했다. 지난 2일 제8회 ‘간암의 날’을 기념해 대한간암학회는 기념식을 개최하고, ‘간암 조기진단을 위한 국가검진 현황과 개선점’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주제발표는 김성은 대한간암학회 김성은 기획위원이 맡았다. 간암은 발생률과 중증도가 높아 암 사망률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사회적 경제적 생산성이 높은 중년에 주로 발생하는 만큼 국가적으로도 중요한 질환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진단 당시 병기에 따라 다양한 예후를 보이는데,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인 만큼 검진을 통한 조기 진단이 중요하다. 특히 김 위원은 “간암은 중증도가 높아 암 사망률 중 2위를 차지하고 있다. 황달, 복수, 간성 혼수, 정맥류 출혈 등 증상이 발생된 상태로 내원하게 되면 이미 간암이 진행된 상태로 진단되는데, 이 경우 기대 여명은 길지
2024-02-03 06:00최광훈 대한약사회장은 1일, 대한약학대학학생협회(이하 ‘약대협’) 문현빈 회장과 임원진의 예방을 받았다.최광훈 회장은 약학대학학생회 오리엔테이션에서 선출된 약대협 임원진을 격려하고 건의사항을 청취했다.약대협 문현빈 회장은 약대생들이 장기적으로 약사사회에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도록 대한약사회의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최광훈 회장은 “국가시험 합격자 발표일을 단축하는 등 약대생 병역제도와 관련된 다양한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현황을 공유했다. 또한 올해 한국에서 개최되는 FAPA 서울총회에 대해 “차세대 약사라는 총회의 주제에 걸맞게 약학대학생들이 자원봉사 또는 구두발표, 포스터발표 등 다양한 형태로 참여해 국제적 감각을 살리는 기회로 삼기를 바란다”고 관심과 참여를 독려했다. 아울러, 최미영 직능발전 담당 부회장은 공직약사 처우개선을 위한 대한약사회의 노력을 설명하며 “약학대학생들이 공직약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진로로서 적극 고려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약사회에서는 최미영 부회장, 최두주 사무총장이, 약대협에서는 최준서 부회장, 최진영 집행위원장이 함께했다.
2024-02-02 18:42한미약품이 자체 개발 제품과 혁신신약 R&D 성과, 주요 연결회사들의 호실적에 힘입어 작년 연결기준 매출 1조 4909억원과 영업이익 2207억원, 순이익 1593억원을 달성했다고 2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594억원, 영업이익은 626억원 증가한 것으로, 영업이익률은 업계 최고 수준인 14.8%에 이른다. 한미약품은 MSD에 기술수출한 MASH(대사질환 관련 지방간염, 구 NASH) 치료제 ‘에피노페그듀타이드’의 임상 2b상 진입에 따라 유입된 마일스톤과, 자체 개발 개량·복합신약의 지속적 성장세 등이 작년 호실적에 크게 기여했다고 밝혔다. 6년 연속 국내 원외처방 1위 매출을 달성한 한미약품은 원외처방 부문에서만 전년대비 10%의 성장률을 나타냈다. 로수젯(이상지질혈증) 1788억원, 아모잘탄패밀리(고혈압 등) 1419억원, 에소메졸(역류성식도염치료제) 616억원과 비급여 의약품인 팔팔(발기부전) 425억원, 구구(발기부전/전립선비대증) 217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국내 전문의약품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재확인했다.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도 작년 4000억원에 육박하는 역대급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한미약품 호실적을 견인했다. 중국 내 마
2024-02-02 16:23비대상성 간경변증 환자의 산정 특례 적용의 길이 열렸다. 그동안 간경변증은 환자의 중등도에 따라 합병증의 발생과 의료 비용 부담의 정도가 매우 광범위해 비대성성 간경변증 환자의 산정특례 적용에 있어 대상환자 선정에 어려움이 있었다. 특히, 기존의 산정특례 기준 중에 ‘간질환에 의한 응고인자 결핍’은 혈우병과는 다른 질환인데 혈우병의 하위질환으로 분류돼 있어 간경변증 환자가 그 혜택을 받을 수가 없었고, 그 기준 또한 명확하지 않아 비대상성 간경변증과 같은 중증 간질환 환자가 등록되기 어려웠다. 이에 대한간학회는 보건복지부·국민건강보험공단과 함께 일부 비대상성 간경변증 환자들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도록 산정특례 등록을 위한 적절한 기준을 마련해 개정을 추진해 왔다. 그 결과, 건보공단의 면밀한 검토 작업과 대한간학회 의료정책위원회 전문가 자문 등을 토대로 지난 1월 ‘간질환에 의한 응고인자 결핍 환자 (D68.4)’라는 별개의 상병으로 산정 특례 등록 기준을 현 상황에 맞게 변경·개정이 이뤄졌다. 대한간학회는 “산정특례 등록기준에 있어서도 구체적인 응고인자 결핍기준과 임상적 출혈의 기준을 명확히 하여 해당 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2024-02-02 16:23보건·의료·복지 정책에 청년의 의견 반영을 위한 자문단이 꾸려졌다. 보건복지부는 2일 서울시티타워에서 2024 제2기 보건복지부 2030 자문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청년의 국정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지난해 9개 부처를 대상으로 청년보좌역과 2030 자문단 제도를 도입했고, 올해는 24개 장관급 중앙행정기관 전체로 확대한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손윤희 청년보좌역(33세)을 자문단장으로 제1기 자문단을 구성해 운영해왔다. 특히, 저출산·연금 등 청년세대의 관심이 많은 보건복지 현안에 대해 자문단원들과 활발히 소통하였으며, 자문단은 청년들의 생생한 아이디어를 정책에 반영하는 공식창구로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손윤희 청년보좌역을 단장, 박정재 청년보좌역(29세)을 부단장으로 하여 신규 단원 5인을 추가로 선발해 20명의 단원들이 제2기 자문단 활동을 이어간다. 또한, 이날 발대식에서는 자문단의 보건복지 정책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주요 정책 교육에 이어, 청년보좌역 주재로 24년도 한 해 자문단 운영계획 및 분과별 브랜드 과제 논의가 이루어졌다. 앞으로 자문단은 3대 분과(인구·사회복지·보건의료)별로 하나의 연간 브랜드 과제를 선정해 담당부서와…
2024-02-02 16:23대웅바이오(대표 진성곤)가 지난 1월 27일 서울 삼성동 대웅제약 별관 베어홀에서 ‘ONLY ONE 라이브 건강 토크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일 밝혔다. ‘너에게만 알려줄게, 단 1%만의 비밀’을 주제로 진행된 ‘ONLY ONE 라이브 건강 토크 콘서트’에서는 대웅바이오의 주요 건강기능식품 3종 ▲블랙비타민 BOSS ▲잇츠뺄타임 ▲굿모닝브레인이 소개됐다. 이날 행사는 네이버 쇼핑라이브를 통해 생중계됐으며, 이지동안의원 도재운 대표원장 등 의료진과 다수의 인플루언서들이 참여해 대웅바이오의 건기식 제품을 통한 건강관리 노하우를 공유했다. 특히 ‘운동하는 의사’로 알려진 팔로워 35만의 인플루언서 이종민, 한중 아나운서 설예임, 여행 크리에이터 이지혜(띠혜) 등이 게스트로 참여했으며, 건강을 위한 다양한 지식과 정보를 나눴다. 1부에서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중인 게스트들의 상황별 건강관리 노하우들이 대거 공개돼 방청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대웅바이오 관계자는 “대웅바이오는 고순도 원료, 신뢰할 수 있는 임상적 근거 등을 바탕으로 한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들을 선보여 왔다”며, “이번 토크 콘서트가 대웅바이오 제품들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건강 관련 유용한
2024-02-02 14:39‘글로벌보건안보 조정사무소’의 소식과 업무 등을 확인할 수 있는 보고서가 발간된다. 질병관리청은 ‘글로벌보건안보(Global Health Security) 조정사무소’ 소식지를 발간한다고 2월 2일 밝혔다. 우리나라는 코로나19 대유행을 경험하며 높아진 국제사회의 신뢰와 기대감 속에 글로벌 보건안보 강화를 위한 국가 및 국제기구 간 소통과 국제적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GHS 조정사무소’를 지난 2023년 12월 11일 개소했다. ‘GHS 조정사무소’ 첫 공식 활동인 ‘GHS 조정사무소 뉴스레터’ 발간을 통해 조정사무소 활동을 대내외로 알리고, 보건안보에 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는 한편, 글로벌보건안보구상(GHSA) 회원국과 국제사회의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는 매체로 활용된다. 본 소식지는 정기적으로 분기별 1회, 12월에는 연례보고서를 발간하며, 중요한 주제(GHSA 장관급 회의, IHR·팬데믹 조약 등)나 행사가 있을 경우에는 추가로 발간해 주요 소식을 빠짐없이 신속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에 발행하는 창간호에는 ▲소식지 발간사와 축사 ▲‘GHS 조정사무소’ 개소식과 앞으로의 활동 계획 ▲GHSA 기본계획(Framework) 2028 ▲보건안보 위협에 대
2024-02-02 14:39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 박명하)는 전일(2월 1일)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발표한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발표안과 관련하여 의료계와 논의 없이 국민 소통을 내새우며 보장성 강화를 외쳤다 실패한 ‘문재인케어’의 방식과 유사함을 지적하며, 필수의료를 도리어 저해할 수 있는 이번 발표안에 강력히 반대하며 지속가능한 보건의료체계 구축을 위해서 의료계와 충분한 논의와 합의의 과정을 거칠 것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에 따르면 서울시의사회는 정부에서 국민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의료인력 확보를 이유로 내세우며 발표한 의대정원 확대와 의료분야 4대 정책 패키지와 관련하여 정책의 속도가 지나치게 빠르고, 정작 의료계와 소통하지 않아 처참히 실패했던 ‘문재인케어’와 유사함을 지적하며 “보건의료자원을 어떤 식으로 분배할지는 세계적으로 대단히 중요한 문제다. 필수의료, 지역의료 붕괴를 빌미로 전체 의대정원을 확대한다는 것은 명백한 오진이다”라며 “의사 수를 늘리는 방안으로는 의료기관 종별, 지역별 의사 불균형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이 모든 국내외 보건의료 전문가들의 결론이다. 필수의료, 지역의료 문제는 해당 분야 의료인들의 의료…
2024-02-02 13: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