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전(前)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 씨의 국립중앙의료원 피부과 인턴 지원을 두고 대한의사협회를 비롯한 의료계는 일제히 반발하며 목소리를 높였고, 보건복지부와 국립중앙의료원은 논란에 대해 반박하며 사실 바로잡기에 나섰다. 보건복지부는 28일 모 일간지가 복지부의 국립중앙의료원(NMC) 피부과 레지던트 정원 증원이 조민 씨의 국립중앙의료원 지원과 관련이 있다는 의혹을 제기한 보도에 대해 반박자료를 내고 “국립중앙의료원 피부과 레지던트 정책적 정원은 조민 씨가 의사국가고시에 합격하기 이전인 2020년 11월 26일에 배정 완료돼 조민 씨의 국립중앙의료원 지원과 유사한 시기라는 보도는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또한, 기사 본문에서 ‘별도 정원’으로 지칭한 정원 부분에 대해 “(이 정원은) 권역응급·외상·심뇌혈관질환센터,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등 민간기관을 포함한 공공의료 수행 기관에 정책적 목적 달성을 위해 추가로 배정하는 ‘정책적 정원’”이라며 “정책적 정원은 당해연도에 한해 배정되고 지속적으로 유지되지 않으며, 매년 새로 결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복지부는 “조민 씨는 인턴에 합격하더라도 1년 간 인턴 수련을 마치고 2022년 이후에 레지던트로 전공과
2021-01-29 05:40
정부가 담배 가격을 8000원선으로 인상하고, 주류에도 건강증진부담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는 언론보도 등에 대해 보건복지부는 ‘사실무근’이라고 논란을 일축했다. 복지부는 28일 반박자료를 내고 담배 가격을 인상하고 주류에도 건강증진부담금을 부과하는 등 가격 인상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라는 언론보도들에 대해 “담배가격 인상과 술에 대한 건강증진부담금 부과는 현재 고려하고 있지 않으며 추진계획도 없다”고 해명했다. 앞서 복지부는 27일 ‘제5차 국민건강증진 종합계획(2021~2030년)’을 통해 담배 가격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수준으로 인상하고, 주류에도 건강증진부담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전자담배 등 신종담배의 무분별한 시장 진입을 막기 위해 담배의 정의를 기존 연초에서 합성 니코틴을 원료로 하는 액상형 담배와 전자담배 기기장치 등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제조와 유통과정에서 가향물질 첨가를 금지하고 모든 건축물에서 실내 흡연을 전면 금지하는 방안 추진도 담겼다. 정부는 이를 통해 지난 2018년 36.7%였던 성인남성 현재흡연율을 2030년까지 25.0%로 낮추고, 성인여성 흡연율도 같은 기간 7.5%에서…
2021-01-28 17:48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계획이 예방접종전문위원회 등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계획에 따라, 고령층에 치명률이 높은 코로나19 특성을 고려해 사망자를 최소화하고 감염취약시설 등을 통한 지역사회 전파 차단을 최우선 목표로 해 요양병원·노인의료복지시설과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부터 접종을 시작할 계획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사망자를 최소화하고 지역사회 전파 차단을 위해 11월까지 집단 면역 형성을 목표로 하는 코로나19 예방접종을 2월부터 차례대로 시행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추진단은 예방접종을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합리적 방역 목표와 형평성을 고려해 시행하며, 충분한 백신을 도입하고 콜드체인 유지 등 빈틈없이 관리해 국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안전하게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환자 치료 의료진부터 예방접종을 시작하며 국내 첫 접종임을 고려해 국립중앙의료원(중앙감염병전문병원)에 마련된 중앙 예방접종센터에서 수도권 소재 의료기관 의료진 중심으로 예방접종을 시행한다. 이후 3개 권역별 거점 예방접종센터(중부, 호남, 영남 권역 감염병전문병원)로 확대 시행하면서, 개별 코로나19 전담병원 등으로 백신을…
2021-01-28 15:31
국회 국민의힘 강기윤 의원(경남 창원시 성산구, 보건복지위원회 간사)이 지난해 독감백신 상온노출 사태를 두고 국정감사에서 “백신 유통시 온도기록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 구축을 적극 도입하라”고 지적한 것에 대해 정부 측이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강기윤 의원은 지난해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백신 유통차량의 자동온도기록장치만 의무화해서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다”며 ‘정부가 적극 감독해야 한다’는 취지로 “질병관리청 상황실이 백신의 온도기록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파악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 구축을 적극 도입하라”고 요구한 바 있다. 이에 보건복지부 등 정부 측은 ‘백신별 맞춤형 콜드체인 유통관리 체계를 구축해 보관온도나 운행경로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동시에 유통 全 단계의 상황을 관리·대응할 수 있는 수송지원본부를 편성해 빈틈없는 유통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강기윤 의원은 “하루빨리 국민들이 코로나 백신을 통해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국회 복지위 차원에서 정부 측의 백신 유통관리체계를 꼼꼼히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2021-01-28 15:30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오는 30일 오후 3시 프리미엄 분유 ‘노발락’의 랜선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노발락은 GC녹십자가 국내 독점 공급하고 있는 프랑스 직수입 분유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고려해 비대면 방식의 화상토크콘서트로 진행되며, 노발락 공식 유튜브 ‘발락TV’를 통해 생중계 될 예정이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를 특별 초청해 ‘엄마의 자존감, 아이의 자존감’이라는 주제로, 사전 선정된 사연에 대한 오은영 박사의 육아 처방전을 소개할 계획이다. 강의 후에는 실시간으로 예비 부모의 질문을 받으며 맞춤형 상담 토크쇼가 이뤄질 예정이며, 이벤트를 통한 경품 추첨도 함께 진행한다. 강수정 GC녹십자 브랜드매니저는 “예비 부모들이 갖고 있을 공통적인 궁금증을 해결하고자 육아 멘토 오은영박사를 초청하게 됐다”라며 “예비 부모들의 니즈를 지속적으로 파악해 더욱 의미있는 행사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1-01-28 14:45
보건복지부와 6개 시민사회단체가 비급여 관리 강화 방안과 보건의료인력지원 관련 사업 추진계획 등을 논의했다. 보건복지부가 오전 10시 건강증진개발원에서 ‘이용자 중심 의료혁신협의체’ 제7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 보건복지부 이창준 보건의료정책관을 포함해, 민주노총, 한국노총, 경실련, 한국소비자연맹, 한국YWCA연합회, 환자단체연합회 등 6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석했다. 복지부는 건강보험 비급여 관리 종합대책과 관련해 합리적 비급여 이용 촉진, 적정 비급여 공급 기반 마련, 비급여 표준화 등 효율적 관리기반 구축, 비급여 관리 거버넌스 연계 협력 강화 방안 등을 설명했다. 시민사회단체는 국민 의료비 부담이 실질적으로 감소할 수 있도록 비급여 설명제도의 충실한 이행, 의원급 의료기관 비급여 관리강화, 신규 비급여 발생관리, 본인부담상한제 환급금의 실손보험 미보장 문제 개선 등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복지부는 보건의료인력지원 사업 추진계획 관련, 보건의료인력지원법에 따른 보건의료인력정책심의위원회 구성 및 운영 계획, 보건의료인력지원전문기관 운영계획 및 주요 업무 등을 설명했다. 시민사회단체는 국내 의사수 부족 현황과 의사인력 확대 필요성을 강조하며,…
2021-01-28 13:46
보건복지부가 보건의료 분야 가명정보 활용 활성화를 위해 문턱을 낮춘다. 복지부는 이를 위해 연구계·산업계 등 현장 의견을 수렴해 ‘보건의료 데이터 활용 가이드라인’을 개정, 공개할 방침이라고 28일 밝혔다. 보건의료 데이터 활용 가이드라인은 지난해 9월 25일 분야별로는 최초 공개된 가명정보 활용 지침서로써 보건의료 데이터의 가명 처리 방법, 가명정보 활용 절차 등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앞서 복지부는 가이드라인 공개 이후, 실제 적용 과정에서의 애로사항과 개선점을 파악하기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12월까지 데이터 활용 수요가 많은 현장 중심으로 이어가기(릴레이) 간담회를 5회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인공지능 스타트업 기업, 플랫폼, 제약, 바이오, 규제특구 참여 기업 등이 참석했다. 가이드라인 활용실태 파악을 위한 사전 설문조사 결과, 가이드라인에 대한 인지도와 활용 기대감은 높지만, 아직은 활용 준비단계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현장에서는 스타트업, 의원급 의료기관 등 소규모 기관의 가이드라인 운영 부담 해소, 현장의 데이터 제공·사용 편의 지원 등 제도 개선을 요청했다. 현장 의견과 주요 민원사항을 반영해 마련된 보건의료 데이터 활용 가이드라인 개
2021-01-28 12:58
휴젤㈜(대표집행임원 손지훈)이 무통 액상형 보툴리눔 톡신 제제 ‘HG102’의 임상 1상 시험 계획서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건국대학교병원 등에서 중등증 이상의 미간주름 개선이 필요한 성인(만 19세 이상 65세 이하) 총 38명을 대상으로 HG102의 안전성 및 미간주름 개선에 대한 유효성을 비교 평가한다. HG102는 국소마취제 리도카인염산염(Lidocaine hydrogen chloride)을 첨가하고 동결 건조한 가루 형태의 기존 보툴리눔 톡신을 액상 형태로 만든 세계 최초의 ‘무통 액상’ 제형으로, 시술자와 환자의 편의성에 초점을 맞춰 개발된 차세대 제품이다. 휴젤 관계자는 “보툴리눔 톡신 시술시 발생하는 대부분의 이상반응은 주사 부위 통증인데 전 세계적으로 무통 액상형 보툴리눔 톡신 제품은 없다”면서 “국소마취제를 첨가해 통증을 감소시켜 환자의 편의성이 개선되고, 액상형이므로 시술의 안전성과 정밀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가루 형태의 보툴리눔 톡신은 생리식염수를 희석해 사용해야 하나, 액상 주사제는 희석 단계를 생략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이고 일정한 농도의 제품을 투여할 수 있으며 사
2021-01-28 11:40
전남대학교병원이 차세대 선진의료를 선도해나갈 새 병원 건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전남대병원은 28일 병원 6동 백년홀에서 새병원건립추진단 발족식을 갖고 병원의 오랜 숙원이었던 새 병원 건립에 대한 청사진을 단계적으로 실행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이날 발족식은 코로나19 거리두기 준수를 위해 안영근 병원장을 비롯해 주요 간부들만 참석한 가운데 약식으로 진행됐다. 그간 전남대병원 새 병원은 수차례 언급됐지만 병원 내 여러 상황으로 인해 실행에 옮기지 못하다가 지난해 11월 취임한 안 병원장이 지역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판단아래 추진단을 발족하게 됐다. 새병원건립추진단은 새병원건립추진위원회(이하 위원회), 새병원건립추진본부(이하 추진본부), 새병원건립추진자문단(이하 자문단) 3개 조직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안영근 병원장을 위원장으로 병원보직자와 임직원 그리고 외부 전문가와 관계 공무원 등 16명으로 구성됐으며, 새병원 건립을 위한 주요 정책을 결정하는 의결기구이다. 추진본부는 민용일 응급의학과 교수를 본부장으로 부본부장·실무총괄·실무전담·실무자문·행정지원전담 등으로 조직돼 새 병원 건립 추진을 위한 사업 실무 총괄 및 추진 방안을 마련한
2021-01-28 11:39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심사평가연구소(소장 이진용)는 상급종합병원의 중증질환 진료 기능 강화를 위해 ‘상급종합병원 지정·평가를 위한 환자구성상태 개선 연구(최지숙)’결과를 28일 공개했다. 상급종합병원은 중증질환에 대한 질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 및 의료전달체계 확립을 통한 의료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목적으로 하는 종합병원으로, 보건복지부가 3년마다 의료기관의 환자구성상태, 의료인력, 장비, 의료서비스 수준, 교육 기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지정한다. 환자구성상태 평가체계는 발전하는 의료현장과 상급종합병원의 기능과 역할을 고려해 지속 개선됐으나, 최근 중증도를 고려한 평가체계 개선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심평원은 이번 연구를 통해 상급종합병원의 중증질환 진료 기능을 적절히 평가할 수 있도록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현재 상급종합병원의 입원환자구성상태는 전문진료와 단순진료 질병군의 비율로 평가하고 있으나, 이번 연구에서는 의료기관의 평균 입원진료유형점수와 중증도 평가점수를 합산해 평가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중증도 평가점수는 의료기관별 중증응급환자 비율과 중증질환자 비율을 각 0.6점~1점으로 배점한다. 개선 1안은 평가의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 의료기관별 평균 입원진료…
2021-01-28 11:39
KMI한국의학연구소(이사장 김순이, 이하 KMI)가 지난해 총 1937건의 암을 조기에 발견해 국민건강 증진과 국민의료비 절감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KMI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인원은 총 102만 3836명으로, 2019년 연 검진인원 100만명 시대를 연 이후 2년 연속 100만명을 넘어섰다. 이 가운데 2만 8237명이 암을 포함한 중증질환 등이 의심돼 상급의료기관에 의뢰됐고, 총 1937건이 암으로 최종 확진됐다. KMI를 통한 암 진단 건수는 ▲2015년 1360건 ▲2016년 1600건 ▲2017년 1478건 ▲2018년 1629건 ▲2019년 1900건 등으로, 2020년은 전년 대비 1.9%(37명) 증가했다. 최근 10년(2011-2020년) KMI 건강검진을 통해 진단된 암은 총 1만 6413건에 달한다. 2020년 암의 빈도는 갑상선암이 697명(36.0%)으로 가장 많았으며, 위암 339명(17.5%), 대장직장암 265명(13.7%), 유방암 200명(10.3%)의 순이었다. 특히 한국인에서 사망률 1위인 폐암(54명) 등도 다수 진단됐으며, 암 진단 연령대에는 20~30대도 512건이 포함됐다. 남성은 920명 가운데 갑
2021-01-28 11:32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이 400명대로 떨어졌지만 500명에 근접한 수준이고, 전국에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어 여전히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1월 28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479명, 해외유입 사례는 18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 수는 7만 6926명(해외유입 6221명)이라고 밝혔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5만 2942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2만 4708건(확진자 47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7만 7650건이며, 신규 확진자는 총 497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538명으로 총 6만 6016명(85.82%)이 격리해제돼, 현재 9524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251명이며, 사망자는 8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386명(치명률 1.80%)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116명, 서울 102명, 부산 53명, 광주 44명, 경북 43명, 인천 40명, 충북 24명, 경남 19명, 대구 10명, 전남 8명, 강원 6명, 울산 5명, 대전·충남 각각 4명, 전북 1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단계에서 7명, 지역사회단계에서 11명 확인됐고, 국적은 내국인 14명
2021-01-28 10:24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와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이사장 장재인)는 지난해 12월 4일 시행된 마약류 사범(투약, 흡연, 섭취)에 대한 재범예방 의무교육이 실효성 있게 추진되도록 교육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요 개선 사항은 ▲영남권 중독재활센터 설치(부산, ‘20.7월) ▲마약퇴치운동본부 충북지부 개설(’20.8월) ▲마약류사범 사회복귀에 필요한 재활교육 프로그램 개발(최대 200시간) ▲전문 재활강사 추가 양성(68명) 등이다. ‘마약류 사범 재범예방 의무교육’은 법원이 마약류사범에 대해 유죄판결이나 약식명령 시 재범 예방에 필요한 수강명령 또는 재활교육 프로그램 이수명령(200시간 내)을 함께 부과하는 제도이며, 법원으로부터 유죄판결이나 약식명령을 받은 마약류 사범은 ‘마약류관리법’ 제40조의2에서 정한 기한 내에 반드시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마약류 사범 재범예방 의무교육이 내실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교육여건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마약류 사범이 건강하게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의무교육을 마친 후에도 마약퇴치운동본부 중독재활센터의 ‘개별회복지원서비스’를 연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1-01-28 10:02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와 질병관리청(청장 정은경)은 유니메드제약㈜의 ‘유니알주15밀리그람(히알루론산나트륨)’ 등 3개 품목에 대해 품질(무균시험)검사 결과 부적합을 확인해 2월 4일자로 허가를 취소했다. 또 최근 증가한 백내장 수술 후 진균성 안내염 발생 관련 역학조사에서도, 해당 품목과 진균성 안내염 발생과의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지난해 12월 해당 3개 품목에 대해 잠정 제조‧판매 중지 및 전 제품 회수 조치할 것을 명령했으며, 품질검사 부적합에 따라 해당 품목 허가 취소 처분을 위해 청문 등 행정 절차를 진행해 왔다. 질병청은 지난해 9월~11월 사이 발생한 백내장 수술 후 진균성 안내염 사례 146건 중 136건(93.2%)이 해당 품목을 사용한 것으로 확인했다. 또한 해당 품목에 대한 식약처 품질검사에서 확보한 진균(곰팡이균)과 해당 품목을 사용한 진균성 안내염 환자 42명의 검체를 배양한 결과 모두 진균(곰팡이균)인 Fusarium spp.가 확인됐다. 식약처는 “앞으로 의약품 제조‧수입자에 대해 더욱 철저히 관리‧감독해 품질이 확보된 의약품이 유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1-01-28 09:56
한미약품이 보유한 비뇨기질환 치료제 12종의 작년 매출이 1000억원을 넘어섰다. 십수년간 일본계 제약기업이 주도하던 비뇨기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해 한국 제약기업의 자존심을 세워나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미약품은 자사 비뇨기 치료 전문의약품 12종의 작년 원외처방 매출(UBIST)이 1019억원을 달성하며 전년(864억원) 대비 18%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한미약품의 이러한 성과는 차별화된 제품으로 구성된 다양한 치료제들의 고른 성장 덕분이다. 작년 성과를 이끈 주역은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제품군인 ‘한미탐스 패밀리’로, 262억원의 원외처방 매출을 달성해 전년 대비 36.5% 성장했다. 한미탐스 패밀리는 탐스로신 성분의 ‘한미탐스캡슐 0.2/0.4mg’과 이를 구강붕해정(물 없이 입 안에서 녹여 복용하는 제형)으로 만든 ‘한미탐스오디정 0.2/0.4mg’으로 이뤄져 있다. 우수한 치료 효과와 복용 편의성 등 특장점을 토대로 비뇨의학과 전문의들의 처방옵션 확대 및 환자들의 삶의 질 개선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미탐스캡슐 0.4mg이 출시된 2016년 이전에는 환자들이 기존의 탐스로신 0.2mg 정제를 하루…
2021-01-28 09:45
서울대병원이 ‘2020년도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최우수등급을 받았다. 공공의료기관 중에서는 서울대병원과 국립암센터만이 1등급을 기록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2002년부터 부패방지 시책평가를 매년 실시하고 있다. 공공기관이 실시한 반부패 노력을 평가하고 지원함으로써 공공기관의 청렴수준을 제고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263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2019년 11월부터 2020년 10월까지 추진한 반부패 정책의 이행실적을 7개 영역(▲반부패 추진계획 수립 ▲청렴정책 참여 확대 ▲부패방지 제도 구축 ▲부패위험 제거 노력 ▲부패방지 제도 운영 ▲반부패 정책성과 ▲반부패 정책 확산 노력)에서 측정하고 5개 등급(1~5등급)으로 평가했다. 서울대병원은 ▲부패방지 제도 운영에서 만점을 받았으며, 특히 공직자 행동강령 운영 내실화, 반부패·청렴교육 실효성 제고, 청렴시민감사관 제도 운영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1등급 기관에 선정됐다. 서울대병원은 2019년 8월, 국립대병원 최초로 감사실 내 청렴감찰팀을 신설했다. 상시감찰활동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클린센터와 청렴TF 운영, 청렴시민감사관제 도입, 서울시 청렴사회 민관협의회 활동 등 부패취약분야의 제도개선과
2021-01-28 09:38
멀츠 에스테틱스는 지난 1월 16일과 17일 양일간 비대면 행사로 개최됐던 ‘TOXIN 2021’에서 자사의 대표적인 제품 제오민®(Xeomin®, 일반명: 인코보툴리눔 독소 A형)에 대한 새로운 데이터를 발표했다. 테리 필립스(Terri Phillips) 멀츠 에스테틱스 최고의학책임자는 “직접적인 대면의 기회가 없어 아쉽기는 하지만 TOXIN 2021 컨퍼런스를 통해 제오민의 주요 데이터 업데이트와 임상 활용에 대한 최근 데이터를 전달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TOXIN 2021에서 발표된 주요 의학 정보들은 보다 효과적인 정보 교류를 목적으로 보툴리눔 독소 분야 학술지인 ‘Toxicon’의 온라인 채널(https://www.journals.elsevier.com/toxicon)에서 6개월간 공개될 예정으로, 제오민® 관련 초록들 역시 해당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보툴리눔 독소 제제의 안전성이 화두 인 가운데 이번에 발표된 데이터들을 통해 제오민®은 이마주름, 미간주름 등의 부위 별 치료 효과 및 안전성에 대한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 한편, 멀츠의 제오민®은 순수한 신경독소만 담아 내성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
2021-01-28 09:38
미생물 플랫폼 바이오 기업 퓨젠바이오(대표 김윤수)가 K-바이오를 선도하는 바이오 헬스케어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 퓨젠바이오는 세리포리아를 글로벌 항당뇨 신소재로 성장시키기 위한 2021년 뉴 비전 실현을 위해 △세리포리아 락세라타 배양 시설 증대 △항당뇨 건강기능식품 ‘세포나’와 바이오 화장품 ‘세포랩’ 브랜드 강화 △ ‘클렙스(CLEPS)’ 포트폴리오 다각화 △코스닥 상장을 통한 기업공개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 밝혔다. 세리포리아 락세라타(이하 세리포리아)는 버섯의 일종인 잔나비불로초에 기생하는 미생물 균주로 퓨젠바이오는 세계 최초로 식∙의약 목적의 세리포리아 인공 배양을 성공시키며 원천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세리포리아의 면역기능 조절효과에 대한 미국 특허를 등록하며 차별화된 면역대사 조절 기전에 대한 독점적인 권리를 확보한 바 있다. 퓨젠바이오는 세리포리아 락세라타가 가진 인슐린 저항성 개선 효능과 면역 개선 효능 등을 바탕으로 연내 미국 FDA의 NDI(New Dietary Ingredient) 인증 취득과 함께 세리포리아를 주원료로 한 항당뇨 건강기능식품 ‘세포나’와 바이오 화장품 ‘세포랩’의 생산 확대 및
2021-01-28 09:09
식품의약품안전처(김강립 처장)는 코로나19 치료제 ‘렉키로나주’의 품목허가 진행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식약처는 ㈜셀트리온의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의 안전성과 효과 등에 대해 자문하고자 ‘중앙약사심의위원회’ 회의를 27일 식약처 본부에서 개최했다. 이번 중앙약사심의위원회 회의는 바이오의약품의 안전성‧효과성에 대한 심의를 위한 전문 분과위원회인 생물의약품분과위원회 상임위원 12인, 검증자문단5인, 대한의사협회 추천 전문가 1인 등 외부 전문가 18인과 식약처 내부 ‘코로나19 위기대응 지원본부’ 바이오치료제심사반의 총괄검토팀, 임상심사팀, 품질심사팀 등 6인이 참석했다. 식약처는 코로나19 치료제의 허가심사 과정에 있어 전문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고자 다양한 분야의 권위 있는 전문가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있다. 새롭게 사용되는 의약품의 안전성·효과성에 관한 사항에 대해 ‘약사법’ 제18조에 따라 ‘중앙약사심의위원회’를 운영, 자문을 구하는 절차를 거치고 있으며, 코로나19 대유행의 엄중한 상황을 감안, ‘코로나19 백신/치료제 안전성·효과성 검증 자문단’과 ‘최종점검위원회’를 추가로 구성해 3중의 자문 절차를 거치도록 하고 있다. 이번 중앙약사심의위원
2021-01-28 08:46
전국이 겨울철 코로나19 3차 대유행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백신 접종이 시작돼도 이르면 3월 초, 늦어도 4월 중순 사이 4차 대유행이 찾아올 것이라는 어두운 전망이 나왔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국민의힘 조명희 의원 등의 주최로 27일 ‘코로나19 전쟁, 대한민국의 생존전략은 무엇인가?’라는 주제의 온라인 정책토론회가 열렸다. 이날 토론자로 참여한 가천의대 예방의학과 정재훈 교수는 국내 코로나19 유행 시기별 추이를 나타낸 그래프 자료를 바탕으로 4차 대유행 시기를 점쳤다. 정 교수에 따르면, 1차 유행 정점을 찍었던 3월 3일부터 2차 유행 정점(8월 26일)까지 176일이 걸렸으며, 전국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10~30명 안팎으로 생겼던 1차 휴지기는 122일이었다. 그리고 2차 유행 정점에서 3차 유행 정점(12월 24일)까지 120일이 걸렸다. 2차 휴지기는 45일에 불과했다. 이와 관련해 정 교수는 “1차 유행에서 2차 유행으로 가기까지 6개월이 걸렸는데, 2차 유행에서 3차 유행으로 가기까지는 4개월 정도로 두 달이 더 짧아졌다. 3차 유행에서 4차 유행으로 가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4개월보다 더 짧아질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며…
2021-01-28 0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