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지속적인 급성심정지 환자 증가 추세에 따라 응급상황 발생 시 올바른 대처 능력 향상을 위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심폐소생술’은 심장정지 환자의 혈액 순환 회복을 위해 인공적으로 심장과 폐의 기능을 대신해 주는 방법으로 호흡 보조 및 흉부 압박을 시행하는 경우를 말한다. 이번 교육은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의 이론 및 실습 과정으로, 청주 서부소방서 구급대원을 초빙해, 하루 1회 2시간 과정으로 구성됐으며, 총 3회(11월 21·22일 및 11월 28일) 실시된다. 직원들은 각자 업무 일정을 고려해 참여 일자를 선택하면 된다. 권준욱 국립보건연구원장은 “이번 교육을 계기로 직원 개개인이 언제 어디서나 응급상황 발생 시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역량을 갖출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2022-11-21 17:31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이 뇌동맥류 수술 5000례를 달성했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신경외과가 최근 58세 여자 환자의 뇌동맥류 코일색전술에 성공하면서 개두술 및 혈관 내 치료를 통한 뇌동맥류 수술 5000례 달성이라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21일 밝혔다. 병원 신경외과는 2008년 50여 건을 시작으로 ▲2009년부터 연 200여 건 ▲2012년부터 연 300여 건 ▲2019년부터 연 500여 건을 기록하며 매년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뇌동맥류 환자의 추세에 맞춰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5000례 기준으로 살펴보면 수술적 치료가 2451건(49%), 시술적 치료가 2,549건(51%)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병원에는 수술과 시술이 둘 다 가능한 신경외과 전문의 3명과 수술이 가능한 신경외과 전문의 1명 등 뇌혈관 질환 전문가들이 한 팀을 이뤄 협진을 기반으로 뇌동맥류 환자를 치료하고 있다. 뇌동맥류 협진팀은 2015년 개소된 하이브리드 수술실에서 지주막하 출혈 환자에게 혈관조영술 후 시간 지연 없이 수술과 시술을 연계하고, 특히 시술과 수술이 동시에 필요한 복잡한 뇌혈관 수술도 시행하고 있으며, 2021년 국내 최초로 혈류 차단기인 ‘웹(WEB)’을 도입해
2022-11-21 17:30
대한간호협회 주관, 간호법 제정 총궐기대회가 11월 21일 14시, 국회 앞 의사당대로에서 열렸다. 간호법 제정을 지지하는 국회의원들과 간호법 제정 추진 범국민운동본부, 전국의 간호사와 간호대학생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의 시민들이 국회 앞 의사당대로에 결집했다. 대한간호협회는 이날 5만 여명이 결집했다고 발표했다. 총궐기대회에서는 여야합의를 걸쳐 제정돼, 보건복지위원회의 합의를 걸쳐 통과했지만 현재 6개월 째 법사위에 계류돼 있는 간호법을 제정해줄 것을 거듭 촉구했다. 대한간호협회 신경림 회장은 “간호법은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위한 민생개혁법안이다. 법제사법위원회에 189일 째 계류중인 간호법의 체계자구심사를 완료하고 본회의로 상정시켜야 한다. 국회와 국민의힘은 정쟁을 멈추고 간호법을 제정해달라”고 힘줘 말했다.
2022-11-21 15:16
전남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조진형)이 개원 14주년을 맞아 세계 최고의 교육·연구·진료 및 시스템을 갖춘 치과병원으로 도약할 것을 다짐했다. 전남대치과병원은 지난 17일 오전 병원 5층 평강홀에서 안영근 전남대병원장, 김원재 전남대치의학전문대학원장 등 의료계 주요 인사와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 14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이날 조진형 병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전남대치과병원은 첨단 의료기기와 시설, 차세대병원정보시스템 등 하드웨어는 물론 논문과 학술발표, EBS ‘명의’ 선정 등 소프트웨어 모두 훌륭한 병원”이라며 “환자 친화적인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특히 조 병원장은 전남대치과병원의 독립법인화 발판 마련을 위해 더욱 힘쓸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독립법인화 TF팀을 구성해 운영 중이며 외부 경영 컨설팅을 통해 로드맵을 수립할 예정이다.조 병원장은 “현재 전국의 국립대치과병원 중 전남대치과병원 등 2곳만이 독립법인화가 안된 상태”라며 “독립법인화를 위해서는 타당성 용역, 정부의 승인 등 수많은 난제가 놓여있지만 하나씩 난관을 극복해 나가면서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날 안영근 전남대병원장은 축사를 통해 “최고의 선진의료
2022-11-21 12:41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는 17일부터 18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워싱턴DC에서 미국의 대표적인 제약바이오 단체·전문가 그룹들과 정보 및 인적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원희목 회장을 단장으로 미국을 방문한 대표단의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지원 행보는 현지의 의약품 규제기구 핵심 인사들은 물론 제약협회, 연구개발, 유통 등 다양한 채널의 파트너들과 연쇄적으로 이어졌다. ◆US PhRMA와 정보교류 확대 등 협력 토대 마련 원희목 회장은 17일 워싱턴DC에서 미국제약연구제조사협회(US PhRMA)를 방문, 신약 개발과 관련된 정부정책 공유 및 정보교류 확대 등을 위한 협력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PhRMA는 미국에서 연구개발(R&D) 지출액이 연 평균 2500억원을 넘는 34개 혁신 제약바이오기업들로 구성된 단체다. 원 회장은 이날 방문에서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한국 제약바이오산업의 경쟁력을 소개하면서 국내 산업계의 신약 개발 가속화와 성과 도출 등을 위해 US PhRMA와 협력을 추진하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에 제이 테일러 US PhRMA 수석 부사장은 한국 제약바이오기업들의 경쟁력을 주목하고 있다면서 향후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정
2022-11-21 12:34
갈더마코리아㈜(대표이사 김연희)가 지난 11월 19일과 20일 양일 간 그랜드 하얏트 인천 호텔에서 ‘에스테틱으로의 여정(Aesthetic Journey)’을 주제로 열린 글로벌 에스테틱 네트워크 심포지엄 ‘GAIN Korea 2022(Galderma Aesthetic Injector Network)’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최된 GAIN Korea 2022는 코로나19 이후 3년만에 국내 에스테틱 전문가 300명이 대면으로 한 자리에 모여 활발한 교류의 장이 마련됐다. 연자로는 샘스킨성형외과 홍기웅 원장을 포함한 19명의 갈더마 멘토 트레이너들이 참석해 에스테틱 트렌드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번 GAIN Korea 2022는 ‘에스테틱으로의 여정(Aesthetic Journey)’을 주제로 개최됐다. 갈더마코리아㈜는 환자와 의료진 모두 아름다움에 대한 자신만의 가치관이 있다는 점에 착안해 각자가 추구하는 아름다움을 찾기 위한 에스테틱으로의 여정으로 이번 심포지엄을 기획했다. 구체적으로 갈더마코리아㈜는 환자 개개인에 대한 맞춤 시술을 위해 ‘AART(Assessment, Anatomy, Range, Treatment)’와 ‘HIT(H
2022-11-21 12:30
한미약품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는 IT 기반 SCM(supply chain management, 공급망 관리)을 기반으로 헬스케어 분야 유통과 물류 혁신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IT 기반 SCM은 공급망 단계 최적화로 수요 예측에서부터 생산까지의 정확성을 높이고 기업의 불필요한 비용을 줄여 이윤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 기업이 갖춰야 할 최우선 순위 관리 시스템으로 꼽힌다. 한미사이언스와 합병한 한미헬스케어는 생산부터 물류에 이르는 혁신적이고 최적화된 다양한 IT 솔루션을 제공해 왔는데, 한미사이언스는 IT 기반 SCM을 업계 전반으로 확대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우선, RFID 기반 솔루션은 한미헬스케어가 2009년부터 구축해온 의약품 유통 혁신의 대표 모델이다. 비접촉 인식 기술인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는 한 공간에 적재된 모든 제품을 단 한번의 인식을 통해 이력 추적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한미헬스케어는 전세계 최초로 한미약품이 생산하는 전 품목에 RFID를 접목하는 등 제약 RFID의 표준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전세계 최고 RFID 시스템을 갖춘 기업에게 상을 주는 ‘RFID 저
2022-11-21 12:27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이하 KRPIA)는 글로벌 제약기업의 제약산업 윤리경영 향상을 위한 ‘2022년 KRPIA 윤리경영 워크샵’을 지난 18일 성황리에 개최했다. 코로나 이후 3년만에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형식으로 열린 이번 워크샵에는 글로벌제약사의 컴플라이언스 및 법무 담당자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담당자들의 업무 능력과 효율성을 제고하고, 앞으로 다가올 이슈에 대비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했다. 먼저, 보건복지부 약무정책과 여정현 사무관이 ‘약무정책 동향’을 주제로 정책 지출보고서 시행 실태조사 및 공표와 변경된 정책 방향에 대해 발표하며, 의약품 거래 과정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산업계의 지속적인 협력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이어서 진행된 ‘미국 선샤인 액트 도입과 적용 과정에서의 빛과 그림자’ 발표에는 미국 딜로이트 사의 리스크 및 회계 자문 최고책임자인 폴 실버(Paul Silver)와 후안 테시(Juan Tessi)가 글로벌 투명성 법규의 시행과 적용 현황을 통해 본 긍적적 측면과 리스크 및 극복과제에 대해 설명하며, 한국에서의 성공적인 실행을 위한 제언을 통해 선제적인 로드맵 설정과 프로세스에 대한 명확한 이해, 그리고 정보공개에 따른
2022-11-21 12:23
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사장 오동욱)은 11월 18~24일 ‘세계 항생제 인식 주간(World Antimicrobial Awareness Week, WAAW)’을 맞아 전 세계 공중보건을 위협하는 항생제 내성(Antimicrobial resistance, AMR) 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메타버스 슈퍼버그 스쿨’을 오픈했다고 21일 밝혔다. 세계 항생제 인식 주간은 세계보건기구(WHO)가 감염 질환의 효과적인 치료를 어렵게 만들며, 심각한 질병 및 사망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는 항생제 내성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정부 및 이해관계자의 노력을 촉구하기 위해 지정한 날이다. 항생제 내성은 세균이 특정 항생제에 저항력을 가지고 생존하는 능력으로, 이와 같이 항미생물제에 내성이 생긴 미생물을 ‘슈퍼버그’라고 부른다. 우리나라는 2021 년 11월 발표된 ‘제 2차 국가 항생제 내성 관리대책 (2021~ 2025)’을 통해 항생제 내성균에 사용하는 주요 항생제 내성률이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이며, 항생제 개발 속도 보다 내성균 발생 속도가 더 빠른 상황이라고 지적된 바 있다. 이번 캠페인은 항생제 내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감염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2
2022-11-21 12:20
JW중외제약은 자사 연구진이 새롭게 규명한 Wnt 표적 탈모치료제 ‘JW0061’의 작용기전과 전임상 효능평가 결과를 ‘Wnt 2022’ 학회에서 최초로 공개했다고 21일 밝혔다.JW0061은 피부와 모낭 줄기세포에 있는 Wnt 신호전달경로를 활성화해 모낭 증식과 모발 재생을 촉진시키는 혁신신약(First-in-Class) 후보물질이다.Wnt 신호전달경로는 배아 발생 과정에서 피부 발달과 모낭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피부 줄기세포가 모낭 줄기세포로 변해 모낭으로 분화하는데 필요하다. 특히, 모근 끝에 위치해 모발의 성장과 유지를 조절하는 모유두(Dermal Papilla) 세포 증식에도 관여한다.이번에 발표한 전임상 결과에 따르면, JW0061이 모유듀 세포에 있는 GFRA1 단백질에 직접 결합해 Wnt 신호전달경로가 활성화되는 작용기전을 새롭게 확인했다. 이와 함께 모발이 자라는 생장기의 발모와 모낭 수 증가 효과에 대한 동물실험 결과도 발표했다. 일반적으로 모발의 약 90% 가량은 생장기 상태이며, 탈모는 대부분 이 시기에 문제가 생겨 발생한다.JW중외제약은 동물 모델에서 JW0061, 표준치료제(Standard of Care Drug), 위약 등을
2022-11-21 12:12
한국유씨비제약은 알레르기 질환 제제인 지르텍정(세티리진염산염)과 씨잘액(레보세티리진염산염), 씨잘정(레보세티리진염산염)의 공급에 대한 신규 파트너십을 체결, 알레르기 제제 시장 확대에 적극적 행보를 보인다. 한국유씨비제약은 지난 7월 제일약품(대표 성석제), 지오영(회장 조선혜)과 국내 판매를 위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내년 1월 1일부터 제일약품은 처방전문 일반의약품인 지르텍 100정과 씨잘액 200ml, 씨잘정 5mg을, 지오영은 일반의약품인 지르텍 10정을 공급한다. 또한, 각 사는 체결한 의약품의 독점 영업, 마케팅도 진행한다. 씨잘과 지르텍은 30년이 넘는 국내 항히스타민제제 시장에서 공고한 입지를 다진 제품 중 하나다. 130여개 이상의 제네릭 의약품이 출시되어 있는 시장에서, 씨잘과 지르텍은 최근 5년간 가장 높은 시장점유율을 유지해오고 있다. 씨잘액 200ml, 씨잘정 5mg, 지르텍정은 2세대 항히스타민제로 계절성 알레르기성 비염, 다년성 알레르기성 비염, 만성특발성 두드러기를 비롯해 피부염 및 습진의 치료로 2006년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허가를 받았다. 씨잘, 지르텍과 같은 2세대 항히스타민제제는 1세대 항히스타민제제
2022-11-21 12:07
박스터 코리아(대표 임광혁)가 지난 9일 체외막산소공급장치(Extracorporeal Membrane Oxygenation, 이하ECMO)와 지속적신대체요법(Continuous Renal Replacement Therapy, 이하CRRT)의 연계 치료의 적용 실제와 CRRT 전문 간호사의 역할 등 CRRT진행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치료 정보 공유를 위해 ‘CRRT 전문가 업데이트 미팅(CRRT Specialist Update Meeting)’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웨비나에서는 코로나 이후 중환자 치료에서 수요가 급증했던 ▲ECMO와 연계된 CRRT의 운영 방법과 ▲급성신손상(Acute Kidney Injury; AKI) 환자 치료 및 모니터링을 위한 통합시스템 ‘프리즈맥스(PrisMax)’의 주요 기능을 소개하고, 패널토의를 통해 CRRT 전문간호사팀의 실제 치료 사례를 논의했다. 이번 웨비나는 대한신장학회 중환자신장학 연구회 회장을 역임중인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신장내과 김세중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첫번째 세션인 ‘ECMO와 연계된 CRRT 운영 방법(CRRT With ECMO)’을 담당한 한림대학교 성심병원 이순희 ECMO센터 간호팀장은 ▲ECMO의 정
2022-11-21 12:01
한국과학기술한림원(원장 유욱준)과 암젠코리아(대표 노상경)는 올해 암젠한림생명공학상 수상자로 ‘차세대과학자 부문’에 구희범 교수(가톨릭대 의생명과학교실)와 ‘박사후연구원’에 김진영 박사(가톨릭대 미래인재형의과학자교육연구단), 이진규 박사(한양대 생명공학과)를 선정하고, 11월 17일(목) 한국과학기술한림원회관 대강당에서 ‘2022년도 제2회 암젠한림생명공학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는 암젠코리아와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양사의 주요 관계자 및 수상자 가족, 연구실 동료 등이 참석해 수상자들의 공로를 인정하고 축하했다. 기초 생명과학 및 생물공학 연구에서 탁월한 성과를 보인 총 3명의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총 6천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암젠한림생명공학상은 우리나라 최고 석학 단체인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이 주관하고 글로벌 바이오테크놀로지 리딩 기업 암젠코리아가 후원하는 시상 사업으로, 국내 기초과학 연구 활성화와 함께 생명공학 분야의 젊은 연구자를 발굴하고 격려하기 위한 취지로 제정돼 올해로 2회를 맞았다. 차세대과학자 부문 수상자 구희범 교수는 난청 치료용 약물을 전달하는 나노입자와 성대마비 치료용 생체 주입형 하이드로젤을 개발하는 등 창의적인
2022-11-21 11:56
한국릴리(대표: 크리스토퍼 제이 스톡스)는 자사의 CDK 4&6 억제제 ‘버제니오(성분명: 아베마시클립)’가 지난 11월 18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HR+ (호르몬 수용체 양성)/HER2- (사람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2 음성), 림프절 양성의 재발 고위험 조기 유방암에 대한 새로운 적응증을 승인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식약처 허가사항에 따르면 버제니오는 HR+/HER2- 유형 림프절 양성의 재발 위험이 높은 조기 유방암이 있는 성인 환자의 보조 치료로서 내분비요법과의 병용으로 승인됐다. 이로써 버제니오는 기존 국내에서 사용 승인 및 급여 허가된 HR+/HER2- 진행성 또는 전이성 유방암에 이어 조기 유방암까지 치료 영역을 확대했다. HR+/HER2- 유형 조기 유방암의 예후는 일반적으로 긍정적이나, 약 20%의 환자는 난치성 전이 재발을 경험한다. 재발 위험은 진단 후 초기 2~3년 이내에 가장 높고, 특히 림프절 양성 고위험 조기 유방암 환자에서 높게 나타난다. 보통 림프절 전이가 많을수록 원격 전이 위험과 사망률이 높아지고, 종양 등급이 높을수록 재발 위험도가 커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적응증 확대는 절제 수술을 받
2022-11-21 11:51
3차원 구조정보분석 및 생물학적 검증 통합시스템을 이용한 약물성분 후보물질 연구개발 전문 기업 에아스텍이 최근 프리A 라운드 투자유치를 마무리했다고 11월 17일 밝혔다. 지난 해 10월 국내 4대 과학기술원(KAIST, UNIST, GIST, DGIST) 관련 스타트업에 전문적으로 투자하는 미래과학기술지주로부터 시드 투자를 받은 지 약 1년만의 성과다. 이번 프리A 라운드는 중소·중견기업 전문 투자회사이자 국내 바이오특화 TIPS 1호 운영사인 시너지아이비투자, AI 딥테크 기반 스타트업 전문 벤처캐피탈 어센도벤처스가 재무적 투자자로 참여했고, 국내 제약사가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해 기술력과 성장성 모두 인정받았다. 투자금은 첫번째 파이프라인 EST-101의 IND 준비, 대사 및 면역 항암제 발굴 및 퇴행성뇌질환 적응증을 포함한 신규 발굴된 유효물질에 대한 연구, 다양한 파트너와의 공동 연구개발 비용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에아스텍은 ▲양자 및 물리화학 분석을 기반으로 하는 계산화학적 접근 기법을 접목한 3차원 구조 기반 결합 패턴 인식 플랫폼, ▲천연물 소재 및 성분을 포함한 약리활성물질과 국제 표준화 코드로 체계화된 효능 간의 매핑 빅데이터 플랫폼, ▲기
2022-11-21 11:30
성확정수술의 세계적 명의인 Dr. Sanguan Kunaporn가 지난 15일 고려대학교 안암병원(병원장 윤을식) 젠더클리닉을 방문했다. 대한성형외과학회 학술대회 ‘PRS KOREA 2022’에 연자로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한 그는 학회에 이어 안암병원 젠더클리닉 황나현 교수(성형외과)의 성확정수술을 참관해 노하우를 전달했다. 황나현 교수는 “이번 참관을 계기로 앞으로의 교류 확대를 기대한다”며 “한국 성형외과 분야는 세계 최고로 인정받고 있다. 그러나 성확정수술 분야는 소외돼 있어 국내 환자들이 언어와 문화가 다른 타국에서 수술받는 경우가 많아 아쉽다”고 말했다. 황나현 교수는 벨기에와 태국에서 성확정 수술법을 사사했으며, 2021년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에서 국내 대학병원 최초로 모두에게 열려 있는 젠더클리닉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이후 국내 여러 의료기관에서도 성소수자들을 위한 클리닉을 개설하는 등 의료 사각지대를 좁히기 위한 노력들을 이어가고 있다. 황나현 교수는 성확정수술을 국내 최초로 도입해 성공적으로 집도해오고 있으며 최근 저서 ‘차별 없는 병원’을 발간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통해 성소수자들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줄이고 모두에게 차별 없는 병원
2022-11-21 11:04
박태근 대한치과의사협회장은 지난 16일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면담을 갖고 치과계 핵심 현안들에 대해 설명하고 의견을 나눴다. 박태근 협회장은 이날 면담을 통해 만 65세 이상 임플란트 급여화를 기존 2개에서 4개로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아울러 최근 대한노인회와 초고령화 시대를 대비한 치과 임플란트 및 보철 보험 치료 적용 확대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는 점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특히 박태근 협회장은 “치과 임플란트는 노년기의 영양섭취를 높여 전신질환을 막고 수명을 높일 수 있으며, 특히 저작능력이 높아지면 다양한 노인성 치매 및 인지장애를 비롯한 정신건강 예방이 가능하다”며 치과 임플란트 건강보험 확대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내년 건강보험재정 국고지원금이 10조 9000억원임을 고려할 때 임플란트 급여 확대 시 소요예산을 감안하더라도 재정 여력이 충분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내년 정부예산에 임플란트 급여 확대에 따른 재정지원이 이뤄지고 순차적으로 진행되면 결국 중장기적으로 건강보험재정이 줄어들게 돼 비용효과적인 측면에서도 훨씬 도움이 된다”고 언급했다. 민병덕 의원
2022-11-21 11:03
비뇨의학과에 대한‘남성 관련 진료과’인식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비뇨의학회는 “비뇨의학과는 ‘남녀노소 관계없이 배뇨와 관련된 신체 기관을 포괄적으로 치료하는 진료과’라고 지속 알려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한비뇨의학회가 여론조사전문기관인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의뢰해 2022년 4월 29일부터 5월 4일까지 만 19세 이상 만 64세 이하 대한민국 성인남녀 1,054명을 대상으로 비뇨의학과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 비뇨의학과에서 진료 및 치료를 받아본 경험이 있는 여성은 5명 중 1명(18.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남성(37.2%) 대비 절반 수준이었으며, 설문에 참여한 여성 응답자 506명 중 72.9%가 남성과 관련된 비뇨의학과의 이미지로 인해 방문이 부담스럽다고 응답함에 따라 ‘비뇨의학과’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 개선 필요성이 제기됐다. 대중 인식 속 여전히 ‘남성 전유물’로 남아있는 비뇨의학과 비뇨의학과는 남녀노소 관계없이 소변의 생성, 저장, 배출과 관련된 우리 몸의 기관을 포괄적으로 치료하는 진료분과이다. 그러나 비뇨의학과의 진료 대상 성별을 ‘남성’만 선택한 비율이 70.7%로, ‘남녀’ 모두 비뇨의학과에서 진료 및 치료가 가능하다
2022-11-21 10:42
한국병원약사회가 주최하고 대한약사회와 서울특별시약사회가 후원하는 ‘2022년 병원약사대회 및 추계학술대회’가 19일 더케이호텔 서울 컨벤션세터에서 개최됐다. 이날 퇴임을 앞둔 이영희 한국병원약사회장이 “2년 동안 최선을 다해 병원 약사 업무를 보면서 중점 사업 4가지를 추진한 것 같다”라고 회고했다. 인력 기준 마련과 관련해 “1년 동안 연구를 진행해 인력 기준을 새로 만들었다”라며 “이제는 어떻게 해당 기준을 현장에 적용하고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제도화를 추진할 것인지에 대한 숙제가 남아 있지만, 인력 기준 개선을 위해 많이 노력한 것 같다”라고 자평했다. 또 “회원 확대를 위해 ‘회원 확대 추진 TF’ 운영 등을 통해 중소병원·요양병원의 약사들을 정식 회원으로 들어오게 함으로써 병원 약사들의 업무 수준을 높이고 표준화하려 했었지만, 성과가 적었다”라면서 “대면으로 회원을 모집하는 부분 등이 코로나19 영향을 받았던 것이 조금 있었던 것 같은데, 우리가 조금 더 애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아쉬움을 내비쳤다. 병원 약사들의 업무 자동화 및 전문약사제도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이 회장은 “약사에게 있어 조제가 제일 가장 중요한 업무이기도 하지
2022-11-21 10:41
대한임상초음파학회가 새로운 비전으로 초음파 교육을 전문적으로 담당하는 학회로 나아가는 비전을 발표했다. 또 초음파 급여화 추진 당시 의료계와 한 “초음파 급여화가 완성될 때까지 수가 조정을 하지 않겠다”라는 내용의 약속 준수를 촉구했다. 20일 대한임상초음파학회가 앞으로 학회가 추구 및 나아갈 비전과 초음파 급여 삭감 우려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다. 먼저 천영국 이사장은 “대한임상초음파학회는 초음파 관련 유관학회 대부분과 MOU(업무협약)을 맺은 상태”라면서 “앞으로 유관 학회들과 서로 경쟁하는 것이 아닌 상호 보완하는 방향으로 학회를 발전시키는 것이 우리 학회가 앞으로 나아갈 비전”이라고 학회가 추구하는 방향성에 대해 발표했다. 특히 대한초음파의학회 조정연 이사장과 만나 초음파의학회는 초음파의 최신 지견과 학술적인 면을 강조·선도하고, 임상초음파학회는 개원가 및 전공의들들을 대상으로 초음파 관련 기본적인 교육과 초음파 술기를 직접 익히고 가르칠 수 있는 교육을 담당하는 역할 분담에 대해 논의한 바 있음을 전했다. 또 심장학회에서도 초음파 교육 수요가 있어 임상초음파학회가 심장학회 회원을 대상으로 위탁 교육하는 이야기가 오간 바 있음을 덧붙이며, 천 이사장은…
2022-11-21 0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