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정심의 토요휴무가산 및 일차의료활성화에 대한 결정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국의사총연합은 의사협회의 요구안을 받아들일 것을 건정심에 촉구했다.
전의총은 의협의 지난 건정심 탈퇴와 토요일 휴무투쟁은 의사들이 자부심을 갖고 양심에 따라 진료하며 정당한 대가를 받는 올바른 의료환경을 위한 것이었다고 밝혔다.
또 이후 의협의 건정심 복귀에 대해서는 토요휴진투쟁의 결과로 보건복지부와의 의정협상이 개시된 것에 따른 것이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의협의 건정심 복귀 이유는 다름 아닌 박인숙 의원에 의해 발의된 건정심 구조개편안과 토요수가 개선이었다며 사실 의협 대다수의 회원들은 정부의 진정성을 신뢰할 수 었다는 이유로 복귀를 반대했었다고 전했다.
전의총은 현재의 원가에 못미치는 저수가 정책으로 적정진료가 불가능한 현 상황은 불합리하다며 건정심에 대해 의료제도나 정부의 꼭두각시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또 약사들과 제약회사들만 챙겨주면서 건보재정을 망가뜨린 돈 먹는 하마같은 의약분업의 실태 파악조차 하지 않는 어용기구에 불과하다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전의총은 토요휴무가산 및 일차의료활성화 방안에 대한 건정심의 결정을 두 눈 부릅뜨고 지켜볼 것이라며 이번에도 의료계의 요구를 거부한다면, 의사 직역에 대한 전면적인 부정으로 간주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특히 건정심 결과에 따라 의협의 건정심 영구 탈퇴 및 전면적인 투쟁을 강력하게 요구할 것이며, 전의총이 투쟁의 선봉에 당당히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