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금)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기관/단체

질병구조, 20년간 만성질환으로 급격히 변화

순환기계, 신생물, 근골격계 증가…호흡기계질환 감소

우리나라 질병구조가 지난 20년간 만성질환으로 변화했다. 질병구조는 순환기계, 신생물, 근골격계가 증가한 반면 소화기계질환, 호흡기계질환은 감소하는 등 선진국형 질환구조로 바뀌었다.

이 같은 사실은 2일 보건복지부가 밝힌 ‘통계로 본 건강보험 시행 35년’에서 나타났다. 질병대분류별 진료비 점유율 비교하면 1990년에는 △소화기계질환(20%), △호흡기계질환(20%), △손상, 중독 및 기타질환(10%)로 전체 진료비의 50%를 사용했으나, 2010년에는 △순환기계질환(14%), △호흡기계질환(13%), △근골격계질환(11%), 신생물(10%)의 진료비 점유율을 보였다.

만성질환의 대표적인 순환기계질환 진료비 점유율은 1990년 전체 5.42%였으나 2010년에는 13.97%로 2.6배 증가했다. 암(신생물) 진료비 점유율도 1990년 5.44%에서 2010년에 9.86%로 약 2배 증가했고 근골격계질환 진료비 점유율은 1990년 6.88%에서 2010년 11.12%로 증가 했다.

반면 호흡기계질환 진료비 점유율은 1990년 19.70%에서 2010년에는 13.22% 감소하는 대조적 양상을 나타냈다.



한편 11개 주요 만성질환의 진료비는 2002년 4조 8,036억원에서 2011년 16조 3,846억원으로 10년 사이 3.4배로 증가했다. 2011년 △암 등 악성신생물에 의한 진료비가 3조 9,471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이어 △고혈압 2조 5,522억원, △정신 및 행동장애 2조 480억원, △대뇌혈관 1조 7,578억원, △당뇨병 1조 4,283억원 순이었다.

대표적인 만성질환인 암은 2002년 1조192억원에서 2011년 3조9,471억원으로 3.8배로 늘었고 고혈압도 2002년 8,581억원에서 2011년 2조5,522억원으로 2.9배 급증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