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대표 이정치)이 생물 촉매를 이용한 ‘칼시트리올’ 생산방법에 대한 특허를 등록했다고, 22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칼시트리올은 비타민 D3의 활성형 유도체로서, 경구 투여로 위장기관과 신장으로부터 칼슘과 인의 흡수를 촉진할 수 있어 골다공증 치료제, 건선치료제 등으로 폭넓게 활용된다.
또 항암작용이나 백혈병 치료의 병용투여에 대한 효능 연구가 현재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다양한 영역에서의 효능이 꾸준히 제시되고 있어 시장확대 가능성이 매우 높은 약물로 평가 받는다.
다만, 기존의 칼시트리올 생산 방법은 다단계 합성 공정에 따른 고도의 합성 기술을 필요로 하여 많은 비용이 들 뿐만 아니라 현재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이번 특허가 생물 촉매 반응을 활용하여 칼시트리올을 생산하는 기술로서, 적은 비용으로 생산성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일동제약은 칼시트리올의 생산방법 상용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적응증 확대를 위한 연구도 지속해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