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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건보적용 노인인구 10%인데 진료비는 32% 차지

노인 1인당 월평균 23만원 사용…진료비 증가 고공행진


65세이상 노인의료비의 건강보험 진료비 증가율이 예사롭지 않다. 인구대비 급여비의 비중도 32%를 넘어섰다.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이 발간한 ‘2010 건강보험주요통계’에 따르면 요양병원의 요양급여비 증가와 함께 65세이상 노인의 진료기 크게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5세이상 노인인구의 2010년 총진료비는 14조 583억원으로 건강보험 총진료비43조6281억원의 32.2%를 차지했다. 노인진료비의 증가율을 매해 꾸준하게 늘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2003년 전체진료비의 21.2%를 차지하던 것이 최근 8년사이 32.2%에 다다른 것.

건보공단의 주요통계에 의하면 2010년 2월말 현재 건강보험적용 노인인구는 498만명으로 전체 적용인구 4890만7천명 중 10.2%에 불과하다.

또한, 65세이상 노인 1인당 월평균 진료비는 23만5305원이었으며, 85세이상은 1인당 월평균 28만9286원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85세이상 노인들의 1인당 진료비의 경우 지난 2003년 6만5962원보다 4.4배나 급증했다.

그러나 노인진료비가 건강보험 진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0%를 넘어선 실정이다. 이같은 상황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가시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

전문가들은 “인구의 급속한 고령화와 만성질환자의 증가로 인해 건강보험재정에 큰 영향을 끼치게 될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그 어느 때보다 시급하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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