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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GSK ‘타이커브’ 전이성 유방암 1차 병용치료제 승인

세포독성 화학요법 투여시점 늦출수 있는 치료개선 기회

글락소 스미스클라인(GSK)의 경구용 유방암치료제 ‘타이커브’가 전이성 유방암 환자의 1차 경구용 병용치료제로 승인받았다.

1일 GSK에 따르면, 새로 추가된 ‘타이커브’(성분명: 라파디닙 디토실레이트)의 적응증은 호르몬 수용체가 양성이고 HER2수용체가 과발현 되어 있는 전이성 유방암인 폐경 후 여성 환자로, 현재 화학요법이 계획되지 않은 환자의 치료에 아로마타제 저해제와 병용 투여하는 것이다.

유럽과 미국의 전체 유방암 환자중 25~30%에서 HER2 수용체가 과발현 되어 있으며, 60~70%에서 호르몬 수용체가 양성으로 나타난다.

‘타이커브’는 HER2가 과발현돼있고, 이전에 안트라사이클린계 약물, 탁산계 약물, 트라스투주맙을 포함하는 치료를 받은 적이 있는 진행성 또는 전이성 유방암 환자의 치료에 카페시타빈과 병용 투여하는 적응증을 이미 보유하고 있다.

GSK 한국법인 항암제사업부 박수정 상무는 “이번 적응증 승인은 암세포의 성장을 유도하는 두 특정 수용체를 표적으로 하는 타이커브와 아로마타제 저해제 병용요법은 과학이 진보하고 환자 치료가 개선되었다는 것을 시사한다”며 “현재 유방암으로 투병중인 여성들에게 종래의 세포독성 화학요법의 투여시점을 늦출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타이커브’(유럽 제품명: 타이버브)와 아로마타제 저해제와의 병용 투여 적응증은 미국과 유럽에서 각각 올해 1월과 6월에 추가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