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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야당의원 반대속 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 30일 취임

“1차의료 활성화-국민 신뢰할 정책 추진 최우선”


진수희 의원(한나라당)이 신임 보건복지부장관으로 30일 공식 취임했다.

신임 진 장관은 30일 취임사를 통해 “앞으로 복지부는 정책을 입안하고 추진함에 있어 국민의 신뢰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친서민 전담장관이 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건강보험 재정을 튼튼히 해 우려를 해소하고 큰 병에 걸려도 큰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보장성을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특히 “1차 의료를 활성화해 의료의 공공성을 강화해 나가며 보건복지분야의 일자리를 늘림과 동시에 우리나라의 우수한 의료인력을 활용하고 관련 법규 및 제도를 개선해 보건의료산업의 경쟁력을 더욱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장관 직속으로 가칭 친서민정책추진본부를 만들어 복지부가 친서민정책을 주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진 장관은 야당의원들의 매서운 눈초리를 감내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주승용 박은수 양승조 이낙연 전현희 최영희 추미애) 일동은 인사청문회에서 진장관이 다운계약서 작성 및 세금탈루, 동생기업에 대한 특혜의혹, 자녀 국적포기 및 건강보험 혜택, 불투명한 재산증식 과정에 대해 시원하게 해명한 것이 없고 보건복지 분야의 전문성이 결여돼 있다며 자진사퇴를 촉구한 바 있다.

이에 조만간 진행될 국정감사에서 진장관에 대한 야당의원들의 파상공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진 신임장관은 연세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 미국 University of Illinois at Chicago 철학 박사(사회학 전공)를 취득했다.

이후 세종대 겸임교수를 거쳐 재단법인 여의도연구소 선임연구위원으로 활동하다가 17대 국회에 비례대표로 입성, 서울 성동구갑을 지역구로 18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돼 활동하다가 이번에 복지부장관을 역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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