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X선 조영제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유나이티드제약은 최근 화학연구소와 X선 조영제 원료물질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하고 3월 중 조인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계약으로 동국제약이 독점하고 있던 조영제 시장은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특히 유나이티드는 원료물질과 개발 기술에 대한 해외 라이센싱 추진 국내 시장을 넘어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할 방침이다.
유나이티드제약 관계자는 "어차피 국내 시장은 한계가 있는 만큼 해외시장에 노리고 있다"면서 "우수한 원료와 기술에 대한 라이센싱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유나이티드는 최근 글로벌개발본부를 신설하고, 한미약품 개발본부장을 지낸 정원택 전무를 전격 영입했다.
현재 국내 조영제 시장은 2천억 규모이고 약 30조 세계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실정.
유나이티드는 기존 해외 인프라를 바탕으로 적극적인 해외 시장을 공략, 최소 1천억 이상의 성과를 자신하고 있다.
이에 앞서 유나이티드는 최근 4년간 연구 개발 끝에 바이오 조영제를 개발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