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문제약(공동대표이사 사장 이규혁, 부사장 우석민)은 알츠하이머유형 치매환자에게 효과적인 치매치료제 셉트페질정을 발매한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셉트페질정은 아리셉트의 퍼스트 제너릭으로 도네페질(Donepezil)이 주성분인 치매증상 치료제이다.
회사측에 따르면 도네페질(Donepezil)은 콜린성 수용체 부위에서 acetylcholinesterase의 작용을 차단해acetylcholine의 분해를 억제함으로서, 시냅스 사이의 acetylcholine의 농도를 유지시키는 약리작용을 나타냄으로서 치매환자의 기억력ㆍ인지능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미국 FDA에서 공인된 치매증상의 모든 단계에 승인을 받은 첫 번째 치료제로서 알츠하이머유형의 경증도과 중등도, 중증 치매 및 혈관성치매(뇌혈관질환을 동반한 치매)에 모두 처방이 가능하며 하루 한 번의 복용법으로 투여가 간편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명문제약 관계자는 “셉트페질정은 간에서 대사되지 않으므로 간독성을 나타내지 않고 다른 항콜린에스테라제 약물에 비해 치료 개선도가 높고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한편, 치매치료제 셉트페질정은 5mg과 10mg의 두 가지 함량으로 발매되며 보험약가는 5mg이 1,405원, 10mg이 2,344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