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시설이 낙후된 경상북도 농촌 오·벽지 마을에 3차 의료기관과 보건진료소간 원격영상 진료시스템이 구축된다.
경상북도는 농촌 오·벽지에 거주민들이 교통불편과 고령화로 병·의원에 가서 진료를 받을때 불편함을 겪고 있음에 따라 안동의료원과 봉화(2), 청송(1), 예천군(1) 등 4개 지역 보건진료소간 원격영상진료시스템을 구축한다고 19일 밝혔다.
원격영상진료시스템이란 농촌 오·벽지에 거주하는 환자가 원격영상시스템, 생체정보 입·출력 단말기, 전자청진기 등이 구비된 가까운 보건소를 찾으면 화상을 통해 안동의료원에 있는 전문의의 진찰을 받을 수 있게 하는 것이다.
경상북도는 이번 사업의 도입으로 당뇨·고혈압·심부전증 등 의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만성질환자의 건강 상태를 점검 할 수 있어 지리적·경제적으로 어려운 위치에 놓인 오·벽지 주민들의 건강관리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경상북도는 오늘 첫 시연회를 시작으로 이 달 말 본격 가동에 들어가 단계적으로 시스템을 확대 시행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