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봄 개원을 앞둔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9대 개선과제’를 통해 빅 3 병원 진입을 노린다. 또한 서울성모병원은 의료원 직할병원의 대표로 병원간 통합조정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운영효율화 컨설팅을 마친 병원 개원준비단은 지난주 전교직원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9대 개선과제’가 도출돼 관심을 끌었다.
흑자전환을 앞당기고 빅3 병원으로 도약하기 위해 도출된 9개 과제는 ▲센터화 운영전략 ▲Capacity Management ▲통합스케줄링 체계 ▲케이스 매니지먼트 ▲성과지표 관리 ▲콜센터 운영 ▲접수-수납 전산화 ▲응급-외래 Triage 활성화 ▲약제-자재관리 효율화 등이다.
병원 측은 이같은 과제를 원활히 실행하기 위해 지난달 21일에는 운영효율화 컨설팅 실행팀(Cross Functional Team)을 발족한 한 바 있다.
한편 새 병원의 역할 및 조직과 관련된 부분에도 관심이 모아졌는데, ‘의료원= 정책기능, 서울성모병원= 병원간 통합조정 기능’의 방식으로 진행이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 관계자는 “서울성모병원은 규모 측면을 떠나 의료원 전체를 이끄는 대표병원이자 상징적 존재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의료원 측은 다양한 의견 수렴을 통해 조직 설계(안)을 확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