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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공단, 상반기 보장성 위해 1조992억원 지급

암환자·중징질환자 본인부담 비중 가장 낮아

`08년 상반기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에 투입된 급여비가 1조992억원으로 전체 급여비의 8.6%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은 26일 ‘2008년 상반기 건강보험 보장성 급여 지출 현황’을 발표했다. 공단의 발표에 따르면 상반기 1조992억원에서 암환자 진료비 경감에 2445억원으로 가장 많은 금액이 소요됐다.

공단은 “6개월간 본인부담 200만원이 너믄 금액을 보상하는 본인부담상한제 확대로 634억원을 추가 지급했다”며 “그 외에도 6세 미만 아동 외래 보인부담 경감으로 601억원, 암환자 PET 검사비로 521억원이 지급돼 사회 약자 및 중중환자 위주로 지출됐다”고 밝혔다.

보장성 강화 급여비는 입원이 6457억원, 요양기관종별로는 종합전문병원이 3489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종합병원 2574억원, 병원 1816억원, 의원 1397억원, 약국 670억원 순이었다.

진료형태별로는 입원이 6457억원(64.9%), 외래 3489억원(35.1%)로 입원 비중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공단은 “상반기 진료비를 경감 받은 암환자는 52만7217명으로 1인당 건강보험 요양급여비는 251만원이었다. 이 중 본인부담은 27만원을 부담해 다른 질병에 비해 적은 부담을 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암환자의 경우 1인당 평균 46만3000원 상당의 진료비 경감 효과를 받았다. 고액진담검사인 PET 검사비로 73만원, MRI 급여기준 완화로 46만원, 내시경수술 치료재료 급여화로 31만5000원이 지급된 것으로 나타나 암으로 입원한 환자들에 대한 지원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6개월간 본인부담금이 200만원을 넘는 경우 초과 금액에 대해 전액 보상하는 본인부담상한제로 11만5771명이 1057억원을 보상한 것으로 조사됐다. 뿐만 아니라 6세 미만 아동이 외래를 이용하는 경우 본인부담을 성인의 70%로 경감함에 따라 2008년 상반기에 601억원이 소요됐다.

건보공단은 “앞으로도 출산 및 생명과 직결되는 중증질환자에 대한 보장성 강화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 “급여 확대 항목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정책 추진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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