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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리피토, 조코 대형 제네릭 마지막인가?

대형품목 제네릭출시 공백 우려,"쿼바디스?"


올해 리피토(화이자)와 조코(MSD)제네릭을 마지막으로 대형품목의 제네릭출시에 공백이 생길 것이라는 업계의 전망이 고개를 들고있다.

그간 국내 제약업계는 노바스크, 플라빅스 등 대형 오리지널 제품들의 특허만료가 이어지면서 개량신약 및 제네릭 출시를 통해 손쉽게 성장동력을 확보해온 것이 사실이다.

업계에 따르면 2008년에서 2010년 사이 특허가 만료되는 오리지널 의약품의 동향을 살펴본 결과, 시장에 기대를 던져줄 만한 대형품목이 부재라는 것.

국내 제약사들이 200억원 정도에 불과한 시장을 형성하고 있던 리덕틸의 제네릭을 경쟁적으로 출시하며 판매에 열을 올린 이유도 그만큼 신규로 출시할만한 품목들이 고갈돼 가고 있다는 점을 뒷바침한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지속적인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R&D강화를 통한 신약 파이프라인의 확충이 시급하다는 판단이다.

한국투자증권 이혜원 애널리스트는 “올 하반기 대다수의 제약사들이 리피토, 코자의 제네릭 출시를 준비하고 하고 있어 이들 품목은 당분간 대형 품목으로서는 마지막 특허 만료라 다수의 제약사들이 시장 선점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즉, 대형품목 마지막 특허만료로 국내 제약사들의 제네릭 비즈니스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는게 제약업계의 지배적인 분석이다.

앞으로 국내 제약업계의 개발방향이 어떻게 변화될런지 매우 낙관적이지 못할 것이란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