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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수텐, 가장 효과적인 진행성 신장암 1차 치료제”

수텐 출시 1주년 기념 심포지엄서 국내외 종양학자들 한 목소리

한국화이자제약(대표 아멧 괵선)은 지난 4일 다중표적항암제 ‘수텐’ 출시 1주년을 기념하는 심포지엄을 진행했다. 플라자호텔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대한항암요법연구회(회장 정현철 연세암센터 종양내과 교수) 소속 의료진 50여명이 참석해 진행성 신장암 치료에 대한 최신지견을 공유하고, 신장암과 위장관기저종양(GIST) 치료 경험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좌장을 맡은 정현철 교수(연세암센터 종양내과)는 “암을 이기기 위해서는 임상연구 위주의 증거(evidence)에 기반한 치료가 가장 중요하다”는 말로 임상 연구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임상연구의 기반을 넓혀 환자들이 신약을 신속하게 접할 수 있게 해야 한다는 측면에서 한국화이자가 계속해서 중요한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는”라는 말로 수텐 출시 1주년을 축하했다.

첫 발표를 맡은 캘리포니아 데이비스 암센터의 프리모 라라(Primo N. Lara) 박사는 2007년 ASCO 등에서 발표된 신장암 관련 주요 임상결과와 함께 최근 업데이트된 NCCN(National Comprehensive Cancer Network)의 가이드라인을 전하면서 투명세포형(clear cell) 진행성 신장암환자에게 수텐이 1차 치료제로서 높은 과학적 증거에 입각한 category 1(높은 수준의 증거에 기초해 권고 사항이 적절하다는 NCCN 동의가 있는 경우)로 권고되고 있음을 발표했다.

이어 서울의대 이세훈 교수와 연세의대 안중배 교수가 국내 신장암 환자에 있어 수텐을 통한 치료 경험을 공유했으며, 그 동안 발표됐던 수텐의 효과가 국내 환자에도 거의 동일하게 적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울산의대 강윤구 교수는 위장관기저종양(GIST)에 대한 수텐 치료 경험을 발표했다.

마지막 발표자로 나선 화이자의 수잔 로웬탈 박사는 혈관신생과 종양의 전이성 진행 등에 관여하는 각종 인자를 차단하는 수텐이 더욱 다양한 암종으로 적응증을 넓힐 수 있는 최신 기전의 다중표적항암제임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이 날 심포지엄에서는 신장암과 위장관기저종양 실제사례를 공유하며, 치료법에 대한 참석자들의 견해를 묻는 전자 설문 형식을 도입, 참석 의료진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을 이끌었다.

수텐은 화이자에서 개발한 첫 다중표적항암제로, 종양의 성장과 혈관신생을 동시에 저해하여 암을 공격하는 새로운 종류의 획기적인 경구용 다중표적항암제이다.

진행성 신세포암의 1차 치료와 글리벡 요법에 실패한 위장관기저종양(GIST)에 적응증을 갖고 있으며, 2007년3월 1일부터 보험이 적용되었다. 수텐을 출시한 한국화이자제약은 세계 1위의 제약회사인 화이자 그룹의 한국법인으로 선진화된 연구개발을 바탕으로 심혈관, 비뇨생식기, 정신ㆍ신경계 질환, 암, 안질환 등과 관련된 혁신적인 치료제를 국내에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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