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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한올제약, 105억원 규모 수액제 수출계약 체결

한올제약은 지난 6일 홍콩자본의 중국 의약품판매 전문회사인 Edding Pharm 사와 자사의 영양수액인 피앤믹스(2-Chamber Bag)의 독점수출계약을 10년간 1140만 달러(105억원) 규모로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한올과 독점공급계약을 체결한 Edding Pharm 사는 중국내 26개성에 영업조직을 보유하고 있는 전국구 판매전문회사로 특히, 지질수액에 있어서는 06년 IMS기준 시장점유율 59.2%를 기록하고 있는 절대강자의 영양수액 판매회사이다.

오랜기간의 연구 끝에 08년 1월 발매예정인 영약수액 피앤믹스는, 두 개의 Chamber로 구성되어 있어, 아미노산과 포도당을 별도의 Chamber로 분리하여 포장하고, 환자에게 투여 시 간단한 원터치로 혼합하는 방식의 고부가가치 수액제품으로 세계적으로도 생산가능한 회사가 7~8개에 불과한 기술집약 제품이다.

한올제약 김성욱 대표는 “피앤믹스에 사용된 용기는 기존의 제품에 비하여 접합부분의 불량률이 최소화된 제품이며, 용기재질에 있어서도 산소차단성이 세계 최고 수준으로 지금까지 문제시 되어왔던 아미노산의 안정성 문제를 완벽하게 해결한 제품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의료인 및 환자를 배려한 용기의 디자인, 색상에 있어서도 기존제품과 차별화 했다”고 강조했다.

본 제품의 생산을 위한 한올의 신공장은 올해 9월 완공했으며, 3개월의 시험생산을 통해, 이미 상용생산이 완료된 상태이다. 신공장의 생산능력은 연간 150만 bag 수준이며, 국내 내수판매수량인 25만 bag을 제외하고는 중국을 비롯한 해외수출로 공장의 가동률을 극대화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이 회사 천영삼 수출팀장은 “중국의 의약품시장규모는 중국의 경제 성장과 더불어 폭발적인 증가추세에 있으며, 특히 생활수준의 향상으로 인해 수액제 시장이 고부가가치의 Multi-Chamber 영양수액제 위주로 재편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천 팀장은 “이와 같은 사업기회와 세계 유수의 제품들과도 경쟁에서 이길 수 있는 제품력을 바탕으로 향후 금번 계약규모 이상의 매출확대가 충분히 가능하다”며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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