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표적항암제들이 지난 2월까지
955억원 규모를 달성하면서 1분기 내 1000억원
달성을 예고했다. 특히 급여로 인한 접근성 개선이 이뤄지면서 타그리소와 렉라자의 원외처방액이 무서운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유비스트 자료를 통해 지난 2월까지의 주요 표적항암제 원외처방액이
확인됐다. 그 결과 주요 표적항암제들은 전년 동기인 2024년 2월 821억원에서 이번 2025년 2월 95억원으로 16.4% 증가했다.
폐암 치료제들 중 EGFR 표적 치료제는 2024년 2월 304억원에서 2025년 2월 434억원으로 42.9% 증가했다.
이 중에서도 가장 눈여겨볼만한 것이 타그리소와 렉라자다. 아스트라제네카의
‘타그리소’가 184억원에서 279억원으로 원외처방액이 51.6% 증가하며 표적항암제 시장에서 30% 가까운 점유율을 기록했다. 유한양행의 ‘렉라자’ 역시 같은 기간 동안 57억원에서 113억원으로 97.3% 증가하며
11.9%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반면 베링거인겔하임의 ‘지오트립’이 27억원에서 21억원으로
22.5%, 아스트라제네카의 ‘이레사’가 24억원에서 14억원으로
38.9%, 로슈의 ‘타쎄바’가 10억원에서 5억원으로 49.1% 하락했다.
EGFR 표적 치료제와는 반대로
ALK 표적 폐암 치료제들은 2024년 2월 95억원에서 2025년 2월 83억원으로 12.6% 줄어들었다.
로슈의 ‘알레센자’가 63억원에서 55억원으로 12. 2%,
다케다의 ‘알룬브릭’이 22억원에서 17억원으로 21.2%
감소했고, 화이자의 ‘잴코리’가 10억원대를 유지했으나 약 6000만원
증가했다.
폐암치료제의 뒤는 BCR-ABL 표적인 백혈병 치료제들이 차지했다. 2024us 2월 132억원에서
2025년 2월 146억원으로 11.2% 증가했다.
노바티스의 제품들 중 ‘글리벡’은 64억원에서 67억원으로 5.7% 확대된
반면, ‘타시그나’는 38억원에서 35억원으로 7.8% 감소했다.
BMS의 ‘스프라이셀’은 25억원에서 33억원으로
32.9%, 일양약품의 ‘슈펙트’는 4억원대에서 1000억원으로
136.4% 확대됐다.
CKD4/6 표적의 유방암 치료제들은 153억원에서 146억원으로
4.5% 줄어들었다. 노바티스의 ‘키스칼리’가 60억원에서 72억원으로 20.6% 확대됐으나, 화이자 ‘입랜스’가 56억원에서 36억원으로 34.8% 감소했고, 릴리의 ‘버제니오’는 36억원대를 유지했다.
PARP 표적의 난소암 치료제들은
2024년 2월 77억원에서 2025년 2월 93억원으로 20.7% 상승했다. 아스트라제네카의 ‘린파자’가 57억원에서 67억원으로 16.3%, 다케다의 ‘제줄라’가 19억원에서 26억원으로 33.8% 증가했다.
VEGF 표적 간암치료제들은 58억원에서 50억원대로 13.3% 감소했다. 에자이의
‘렌비마’가 19억원에서 23억원으로 23.5% 늘어났으나,
바이엘의 ‘스티바가’가 17억원에서 8억원대로 50.9%, 입센의
‘카보메틱스가 20억원에서
16억원으로 20.1% 축소됐고, 바이엘의 ‘넥사바’가 1억원대에서 2억원대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