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웍스, ‘RSNA 2024’서 AI 기반 솔루션 4종∙장형 디텍터 등 혁신기술 공개

미주, 유럽 시장 공략 나서

뷰웍스(대표 김후식)가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고 있는 북미영상의학회 ‘RSNA 2024’(Radiological Society of North America)에 참가, 혁신 영상 솔루션을 대거 선보이며 미주 및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3일 밝혔다.

RSNA는 영상의학 전문가 및 의료기기 기업이 한데 모이는 세계 최대 규모의 영상의학 컨퍼런스로 올해가 110회째다. 이번 전시회에서 뷰웍스는 ▲정지영상 엑스레이 디텍터 ▲소프트웨어 ▲장형 및 대면적 디텍터 ▲동영상 및 디지털 유방촬영용 디텍터 등 전시 구역을 4곳으로 구분해 디텍터 15종 및 소프트웨어 5종을 선보였다. 이를 통해 디텍터와 유기적으로 연동되는 소프트웨어 솔루션과 AI 기반 솔루션 등 최신 엑스레이 영상 기술을 소개하여 현지 바이어 및 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특히 장형 및 대면적 디텍터존에는 최근 뷰웍스가 판로를 넓히고 있는 신제품 VIVIX-S 4747V, 1751S 품목을 전시, 눈길을 끌었다. 장형 디텍터 ‘VIVIX-S 1751S’는 한 번의 촬영으로 전체 척추(full spine scan) 또는 하반신 전체를 촬영할 수 있는 제품으로, 여러 번의 촬영 후 영상을 합치는 기존 방식의 영상 왜곡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최근 사이버보안 규제가 강화된 FDA의 시판 전 허가(510k)까지 받아 본격적인 북미 상용화가 가능해졌다. 또한 대면적 디텍터 ‘VIVIX-S 4747V’는 대면적 흉부 엑스레이 영상을 획득할 수 있는 제품으로 큰 체형을 가진 환자의 진단에 최적화됐으며, ‘AEC(Automatic Exposure Control)’ 솔루션을 적용해 방사선 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다.

또한 소프트웨어 존에서는 뷰웍스가 자체 개발한 디지털 방사선영상처리 소프트웨어 ‘VXvue’와 함께 연계형 AI 솔루션 4종을 소개했다. 

‘Bone-X AI’는 단일 흉부 엑스레이 이미지에서 AI 기반의 영상 압축을 통해 갈비뼈, 쇄골 근방의 연조직을 선명하게 보여주는 최첨단 영상처리 솔루션이며, ‘CHEST CAD’는 흉부 엑스레이 이미지 영상을 분석해 질환이 발생했을 것으로 의심되는 부위와 병증 확률(abnormality)을 자동으로 제시하는 솔루션이다. 

또한 ‘Noise-X AI’는 기존 ‘딥 디노이징’ 기술을 추가 개선, 영상의 불필요한 노이즈를 제거해 환자의 방사선 노출을 최소화하면서 선명한 영상을 제공하는 고급 이미지 향상 알고리즘이다. ‘VET AI’는 'VXvue' 소프트웨어에 SK텔레콤이 개발한 반려동물 AI 진단보조 서비스 '엑스칼리버(X Caliber)'를 연동한 솔루션이다.

정지영상 엑스레이 디텍터 존에서는 주력 제품 ‘VIVIX-S FW’ 시리즈에 AEC 솔루션을 연동해 전시했다. AEC는 환자의 신체적 특성과 촬영 부위를 고려해 엑스레이 조사량을 자동으로 계산하는 솔루션이며, 이를 통해 최소한의 방사선 노출에도 선명한 임상 영상을 획득할 수 있어 환자 안전을 지키고 작업 흐름을 개선한다. 

뷰웍스는 각종 혁신 기술을 결합한 통합 솔루션으로 고부가가치 영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시장 차별화 전략을 통해 신생업체의 가격경쟁 공세에 대응하고 미주 및 유럽 지역 매출 상승세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뷰웍스는 올해 9월까지의 미주 지역 의료영상 솔루션 누적 매출액이 24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65% 증가했으며, 동기간 유럽지역 의료영상 솔루션 누적 매출액은 545억 원으로 전년 대비 33.62% 증가했다.

뷰웍스 김후식 대표는 “올해 RSNA는 AI 기반 기술 등 뷰웍스의 자체 솔루션 역량과 고부가가치 경쟁력을 총 집결해 글로벌 의료영상 시장에 대대적인 홍보 및 마케팅을 전개하는 기회가 됐으며, 이후에도 지속 성장하는 미주 및 유럽 지역 점유율을 더욱 높이기 위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높은 호환성과 편의성 등 강점을 적극 알려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