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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IT

뷰웍스, 유럽 영상의학회 ‘ECR 2025’ 서 AI 응용 기술 다수 선봬

지영상 및 동영상 엑스레이 디텍터 15종, 소프트웨어 및 AI 솔루션 7종 전시


뷰웍스(대표 김후식)가 지난 26일부터 3월 2일까지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유럽영상의학회 ‘ECR 2025’(European Congress of Radiology)에 참가해 엑스레이 디텍터와 AI 등 소프트웨어 기술이 연계된 의료영상 통합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27일 밝혔다.

뷰웍스는 정지영상 및 동영상 엑스레이 디텍터 15종을 비롯, 영상획득 전용 소프트웨어 및 AI 솔루션 7종 등 총 22종의 제품을 전시했다. 특히 소프트웨어 전시 섹션에서는 ‘VXvue’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AI기반 의료영상 후처리 장면을 직접 시연하며 현지 관계자의 눈길을 끌었다.

뷰웍스의 ‘VXvue’는 엑스레이 디텍터를 통해 획득한 임상 이미지를 조정, 관리하는 사용자 중심의 디지털 방사선영상처리 소프트웨어이며, 최근 다수의 AI 솔루션을 적용해 편의성 및 사용성을 대폭 강화했다. 흉부 엑스레이 이미지에서 연조직의 선명도를 증폭시키는 ‘Bone-X AI’, 딥러닝 기반 알고리즘으로 영상 노이즈를 저감하는 ‘Noise-X AI’, 수의과 엑스레이 이미지를 분석해 근골격계 및 흉부 질환의 진단을 돕는 ‘Vet AI’ 등 분야별로 특화된 진단보조 기능을 갖췄다.
 
또한 엑스레이 디텍터 섹션에서는 주력 제품인 정지영상 디텍터 ‘VIVIX-S F 시리즈’, 최근 북미 등으로 판로를 넓히고 있는 장형·대면적 디텍터 등을 선보였다. 최근 FDA 허가를 받은 장형 디텍터 ‘VIVIX-S 1751S’는 한 번의 촬영으로 전체 척추 또는 하반신 전체 이미지를 획득할 수 있는 제품이다. ‘VIVIX-S 4747V’는 흉부 엑스레이 영상을 대면적으로 획득할 수 있는 제품으로 큰 체형을 가진 환자의 진단에 최적화됐다.

이밖에 환자의 신체적 특성, 촬영 부위를 고려해 최적의 엑스레이 조사량을 자동 계산하는 ‘AEC(Automatic Exposure Control)’ 솔루션을 함께 선보였다. 이를 현장에서 활용 시 환자의 방사선량 노출 절감, 의료진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

이로써 뷰웍스는 ‘RSNA 2024’ 참가에 이어 고부가가치 통합 솔루션에 대한 적극적인 영업·마케팅을 전개하며 북미와 유럽 양대 시장의 매출 성장세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변경 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뷰웍스의 정지영상 엑스레이 디텍터 부문 연매출은 ‘VIVIX-S F 시리즈’의 글로벌 공급을 바탕으로 창사 처음으로 1000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해 3분기 기준 유럽지역 의료영상 솔루션 누적 매출액은 54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6% 증가했다.

뷰웍스 관계자는 “‘차세대 디텍터, AI 기능 소프트웨어가 연계된 통합형 솔루션이 글로벌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지속적으로 이끌어내고 있다”며 “올해 다양한 글로벌 전시회 참가 및 영업활동을 통해 대세감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ECR은 영상의학 분야에서 북미영상의학회(RSNA)와 함께 세계 최대의 학회로 꼽히고 있으며, 186개국 13만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행사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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