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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IT

뷰웍스, ‘디지털 덴티스트리’ 확산에 동영상 디텍터 성장 뚜렷

3D 콘빔 CT 촬영용 동영상 디텍터 ‘VIVIX-D’로 시장 공략 박차



뷰웍스(대표 김후식)가 치과의 디지털 전환 트렌드인 ‘디지털 덴티스트리’에 맞춰 콘빔 CT(CBCT)용 동영상 디텍터 매출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디지털 덴티스트리는 치과 진단부터 교정, 치료, 임플란트 및 보철물 제작 등 진료 전 과정에 디지털 기술을 적용해 치료의 작업 흐름을 간소화하는 것을 의미한다. CT와 구강 스캐너 등으로 환자의 치아 및 구강 구조를 디지털 방식으로 시각화 후, 3D CAD 설계 및 3D 프린터로 치아 구조물을 빠르고 정확하게 제작할 수 있어 기존 아날로그 방식 대비 효율적인 진료가 가능하다.

이와 관련 뷰웍스는 3D 콘빔 CT 촬영에 활용되는 치과용 동영상 디텍터 ‘VIVIX-D’ 시리즈를 중심으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콘빔 CT는 글로벌 치과 시장에서 보편화된 디지털 진단 방식으로, 저선량 엑스레이 촬영은 물론 고해상도 및 3차원 영상 구현이 가능해 사랑니 발치, 임플란트 시술 준비 과정에서 세밀한 데이터 취득이 가능하다.

특히 ‘VIVIX-D’ 시리즈의 특장점으로 디지털 덴티스트리에 최적화된 기술, CBCT 시스템과의 높은 호환성이 꼽히고 있다. 최신 패널 기술인 ‘IGZO(Indium Gallium Zinc Oxide)’ 박막 트랜지스터를 탑재해 우수한 화질과 빠른 이미지 구현 속도를 갖췄다. 여기에 모든 이미지를 저장 · 복원 · 재전송할 수 있는 ‘Safe™’ 기능이 적용돼 고속으로 전송되는 데이터 보관의 안정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뷰웍스 동영상 디텍터 매출액은 2018년 발매 이후로 지속적인 성장 추세를 보이고 있다. 발매 첫 해 국내 공급을 시작으로 올해 상반기에만 12개 국가에서 30여 곳의 고객사로 판로를 확대했다. 뷰웍스의 상반기 동영상 디텍터 매출은 2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9% 성장했으며, 치과 치료 수요가 큰 유럽과 미주 시장에서 매출액이 차지하는 비중은 50%에 이른다.

뷰웍스는 치아 파노라마 및 두부 촬영(세팔로메트리)에 쓰이는 ‘VIVIX-C’ 센서 제품군에 대한 개발도 이어가고 있다. 해당 제품은 CMOS 센서를 사용하여 기존 대비 낮은 엑스레이 선량으로도 고화질의 진단 영상을 획득할 수 있다. 또한 간편한 제어를 위해 단순화된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와 실시간 이미지 보정 기능을 적용해 사용자 편의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디지털 덴티스트리 시장은 향후에도 선진국을 중심으로 지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돼 뷰웍스의 관련 매출이 확대될 전망이다. 시장조사기관 마켓앤마켓(MartketsandMarkets)에 따르면 2023년 글로벌 디지털 덴티스트리 시장 매출이 72억 달러(한화 약 9조 9400억원)에서 2028년 122억 달러(약 16조 8400억원)로 연평균 10.9%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뷰웍스 관계자는 “동영상 디텍터의 가파른 성장세는 최근 화두로 떠오른 디지털 덴티스트리의 확산과 뚜렷한 상관 관계를 지닌다”며 “관련 연구 개발을 이어가 고부가가치 덴탈 라인업을 확대하고 차별화된 시장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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