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건강격차 원인 파악과 해결책 마련에 대해 우수한 연구논문을 발표한 연구자 8인에 대해 질병관리청장상과 상금이 수여됐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29일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 활용 우수 학술논문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10월 3일 밝혔다.
질병관리청은 그간 129명의 우수연구자를 발굴해 지원했으며, 연구자 간 최신 연구 공유와 신진 연구자들과 기존 연구자들 간 교류를 통하여 다분야 협력 연구를 촉진하는 역할을 했다.
이번 학술논문 발표회는 4번째 개최하는 행사로, 지역 단위 건강통계인 지역사회건강조사를 활용해 지역사회 건강 불평등과 만성질환 위험, 개인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지역적 특성 등 우수 연구에 대해 공유했다.
그 결과, 대상은 비흡연자와 흡연자 간의 당뇨병 위험을 비교 분석한 서울대학교 보건정책학과 소속의 정원석 연구자가 수상했다.
이어 최우수상은 지역 치과의료 자원와 연관해 미충족 치과의료와 주관적 구강건강 상태의 격차를 비교한 경북대학교 치의과학과 소속의 이용진 연구자가 받았다.
이 밖에도 인구감소지역 주민의 건강행동 분석, 코로나 전·후 신체활동과 정신건강 변화 등의 연구를 수행한 연구자 6명이 우수상(2명)과 장려상(4명)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