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노연홍)가 제약바이오의약품 산업계 전반의 연구개발 활동을 촉진하기 위한 오픈 이노베이션의 장을 잇달아 마련하고 있다.
협회는 25일 경기 용인 GC녹십자 목암타운에서 바이오의약품위원회 주관으로 ‘제3회 바이오 상생교류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행사에는 제약바이오기업 대표들과 연구개발 책임자 등 150여명이 참석, 의약품 개발에 대한 주제발표와 네트워킹 행사를 저녁 늦게까지 진행했다.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은 환영사에서 “오픈이노베이션은 산업의 혁신 생태계 구축에 필수적”이라며, “협회는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생태계 구축을 위해 전통 제약사와 바이오벤처간의 상생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기술과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는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의약품의 연구개발부터 글로벌 진출까지’를 주제로 한 이날 행사에서 발표자들은 각 분야의 사례 등을 공유했다. 구체적으로 ▲K-바이오·백신 펀드 조성 및 투자 진행방안(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 정은영 국장) ▲중개연구 이해 및 응용(카톨릭대학교 의과대학 김성윤 교수) ▲성공적인 글로벌 파트너링을 위한 가치 창출형 중개연구(지아이이노베이션 고영준 부사장) ▲Lessons from the past ADC development and the future in tox perspective(카나프테라퓨틱스 이병철 대표)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과 동반성장(유한양행 이영미 부사장) ▲ALYGLO-FDA BLA 승인 사례(GC녹십자 이재우 개발본부장) 순으로 진행됐다.
협회는 발표가 끝난 후 2부 ‘자유 네트워킹’을 진행, 참가자들간 격의없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석한 제약바이오기업의 연구소장은 “자유로운 네트워킹 시간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교류했다”며 “참석자간의 다양한 소통이 이뤄진 금일 교류회가 새로운 사업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협회는 오는 10월 15일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촉진하고 가시적인 결과 도출을 위한 ‘KPBMA 오픈 이노베이션 플라자’를 국가신약개발사업단과 Pharm&Bio Innovative Partnership Day로 확대,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