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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政, 의료 AI R&D·의료데이터 로드맵 추진 등 논의

2024년 보건의료데이터 정책심의위원회 개최

인공지능 기반 의료기술 혁신으로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로드맵 등이 논의됐다.

보건복지부는 9월 5일 서울스퀘어에서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 주재로 2024년 보건의료데이터 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위원회에서는 ▲의료 인공지능(AI) 연구개발 로드맵(2024~2028) ▲의료데이터 주요정책 추진현황 및 향후 계획 ▲공공데이터 개방·활용 추진현황 및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로드맵은 AI를 통한 의료서비스 질 제고 및 의료 인공지능 연구개발․활용 생태계 마련에 중점을 두었다. 

이를 위해 ‘인공지능 기반 의료기술 혁신으로 국민건강 증진’을 비전으로, ▲인공지능 의료기술 사업화 확대 ▲기술격차 단축 ▲연구개발(R&D) 투자 강화를 핵심 목표로 설정했다.

이번 로드맵을 통해 필수의료와 신약개발 등에 AI 연구개발을 확대 지원하고, 의료데이터를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 활용체계를 고도화하는 등 4대 전략 9개 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의료인공지능 연구개발(R&D) 로드맵 주요 내용으로는 먼저 AI 기반 의료서비스 혁신을 도모한다. 

내년부터 ▲응급의료 ▲중증질환 ▲암 등 필수의료 중심의 AI 연구개발을 확대하고,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의료진-환자 간 소통을 지원해 진료 편의를 높일 수 있는 기술개발을 추진한다.

또한, AI 기반 디지털치료기기와 의사와 협업 가능한 수술 로봇 등 첨단 의료기기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후보물질 발굴, 임상연구‧시험 등 신약개발 전(全) 과정에서 AI가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보건의료데이터를 AI 연구자와 기업 등이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연계 플랫폼을 구축하고, 데이터 표준 지원 기술개발을 추진하는 등 AI 개발‧학습에 필요한 데이터 활용 체계를 고도화한다. 

더불어 정부는 의료 AI가 현장에서 의미있게 활용될 수 있도록 실증 연구를 지원하고 바이오헬스 분야 인공지능 전문인력 양성을 확대하는 등 인공지능 개발‧확산을 위한 기반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보건의료데이터 가이드라인’을 개정해 의료데이터 활용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강화할 예정이며,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연구자 친화적 서비스의 일환으로 민간 클라우드 도입을 통해 올해 하반기에 분석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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