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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해운대백병원, LG전자 생산기술원과 ‘BIO 3D 프린팅 기술’ MOU 체결

단계별 추진 계획…2024년부터 가시적 성과 나온다

해운대백병원과 LG전자가 손잡고 BIO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환자 맞춤형 치료의 수준을 높일 다양한 가능성 모색에 나선다.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은 지난 21일 병원 세미나실에서 LG전자 생산기술원 생산혁신센터 제품품격연구소와 ‘BIO 3D 프린팅 기술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8월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BIO 3D 프린팅 공동연구개발 ▲병원 기반의 디지털 의료산업 분야 발굴 및 개발 ▲연구 시설 및 장비·정보 공동 활용 등이다. 

이를 통해 양 기관은 의료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Biomedical 및 medicine 분야의 기술 검증과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양 기관은 해운대백병원 성형외과 이경아 교수팀과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잠재적인 사업 기회 발굴에도 나설 예정이다. 

앞서 해운대백병원은 2023년에 LG전자 생산기술원 박인백 팀장과 협력해 ADM(이식용 대체물질) 대체재에 관한 선행 연구를 진행한 바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이번 협약이 체결됐다.

이번 협약의 추진은 3단계로 나뉘어 진행된다. 

우선 2024년 1단계에서는 수술 도구 및 재활 기구 등 기구 분야에 3D 프린팅 기술을 시범 적용할 예정이다. 

2025년 2단계에서는 인체를 정밀하게 묘사하여 수술 시뮬레이션, 해부학 연구, 의료 연습 등에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한다. 

3단계에서는 생체 재생 분야에서 상품화할 수 있는 기술(ADM 대체재, 약물 반응체 등)을 개발하고, 특화된 3D 프린터를 개발할 계획이다.

한편, LG전자는 2018년부터 생산기술원 제품품격연구소 산하에 3D프린팅 기술을 연구하는 전문 조직을 본격적으로 구성해, 제품 개발 단계부터 부품 양산까지 폭넓게 활용하고 있다. 

최근 마곡 사이언스 파크와 창원 스마트 파크에 대형 연구실(Lab)을 구축해 연간 7만건 이상의 R&D 부품 검증에 활용하고 있으며, 향후 양산 부품 대체 분야와 Bio와 같은 고부가가치 분야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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