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원장 황윤호)은 5일 병원 접견실에서 황태규 백중앙의료원 부산지역 의료원장, 고려관광개발 김재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러시아의 알로사(ALROSA) 의료센터(센터장 Kulakova Yulia 이하 율리아)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알로사 직원 및 가족들의 건강증진과 알로사 의료센터 의료진의 해운대백병원 연수를 위해 상호협력한다. 이스라엘, 독일 등에서 하던 알로사 임직원들의 건강검진을 해운대백병원 종합검진센터에서 진행하고, 직원 및 가족들의 암을 비롯한 중증질환 치료도 해운대백병원에서 맡는다. 알로사 의료센터의 재활의학과, 직업환경의학과를 비롯하여 의료진의 연수도 해운대백병원에서 적극 협조하게 된다.
알로사 의료센터장 율리아는 “해운대백병원을 직접 둘러보니, 시설이나 통역 등 러시아 환자를 위한 준비가 잘되어 있어 러시아 환자들이 와서 불편함이 없을 것 같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해운대백병원 황윤호 원장은 “오늘의 협약사항이 잘 진행되길 바라며, 러시아에서 오시는 분들에 대해서는 성심성의껏 서비스를 할 것이다.”고 약속했다.
러시아의 세계적인 다이아몬드 광산회사 ‘알로사’는 직원 3만 5천명에 달하는 대기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해운대백병원은 외국인 대상 VIP건강검진 및 러시아 환자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