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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해운대백병원, 야쿠츠크 어린이 초청 ‘나눔의료’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원장 황윤호)은 ‘구순구개열’이라는 선천적 기형을 가지고 있는 러시아 사하공화국 야쿠츠크 어린이를 초청하여 무료수술을 통한 ‘나눔의료’를 실천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해운대백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안드론(Mitrofanov, Andron. 남·4세)은 러시아에서 1차 수술을 받았지만, 입천장(구개)에 대한 치료가 제대로 되지 않은 상태였다.

안드론은 지난 7일 해운대백병원 성형외과 김동일 교수의 수술을 받고 현재 건강하게 집으로 돌아갈 날을 기다리고 있다.

지난 6월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 황태규 의료원장을 비롯한 암센터 주영돈 교수, 척추센터 김성수 교수 등이 러시아 사하공화국을 방문하여 의료상담회를 진행한 바 있다. 상담 중 야쿠츠크 인근 한 마을에 ‘구순구개열’ 환아들이 많음에도 대부분 편부모 가정이라 경제적으로 어려워 제대로 치료받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에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과 고려의료관광개발이 함께 도움을 주기로 하고, 지난 10월 5일 야쿠츠크에서 안드론과 보호자를 초청하여 이번 ‘나눔의료’를 진행하게 되었다.

황태규 의료원장은 “대학병원은 진료 및 연구와 함께 봉사도 중요하다. 국내 뿐 만 아니라 해외의 열악한 의료환경에 있는 환자를 발굴하고, 한국으로 초청하여 치료하는 ’나눔의료‘사업을 통해 대학병원으로서의 책무를 다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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