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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해운대백병원, 간이식 100례 달성…첫 이식 후 13년 만에 달성

지난해 12월 12일에 간이식 100례 달성해

해운대백병원 간이식 센터가 간 이식 100례를 달성했다.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이 최근 간이식수술 연간 30례, 누적 100례 달성을 기념해 지난 27일 병원 5층 강당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1992년 서울백병원 외과 이혁상 교수가 우리나라 최초로 성인 뇌사자 간이식에 성공했던 역사를 이어받아 해운대백병원에서도 개원 첫 해인 2010년 7월, 첫 생체간이식 수술을 시작으로 13년 만에 2022년 12월 12일 간이식 누적 100례를 달성했다.

100번째 간이식 수술을 받은 환자는 B형 간염과 간경화를 앓던 환자로 유일한 치료법이 간이식 수술밖에 없어 아들로부터 간을 공여받아 지난 12월에 성공적으로 이식수술을 받았다.

한편, 해운대백병원 간이식센터는 2023년 1월 현재 102건의 간이식 수술을 시행했으며, 이 중 생체 간이식 71건, 뇌사자 간이식은 31건이다. 2019년 6월부터는 기증자와 수혜자의 혈액형이 다른 혈액형부적합이식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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