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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주요 제약사 직원, 1인당 매출 3억 700만원 달성

광동제약, 유한양행, 대웅제약 등 1인당 매출액 견인↑


2024년 상반기 매출 상위 30개 제약사의 직원들이 1인당 3억 700만원의 매출과 2100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2024년 상반기 금융감독원을 통해 확인된 주요 제약사들의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이번 상반기 해당 제약사들의 매출액은 10조 3846억원, 영업이익은 7073억원 규모다. 직원 수는 총 3만 3848명으로 확인되며 평균적으로 1인당 3억 이상의 매출을 견인했다.

유한양행은 현재 2071명의 직원들이 근무하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직원들의 1인당 매출액은 4억 700만원, 1인당 영업이익은 900만원 규모로 확인됐다.

특히 2위 제약사인 광동제약의 경우 1인당 매출액이 주요 제약사들 중 가장 많은 편으로 확인됐는데, 매출 규모 대비 직원 수가 1088명으로 적기 때문에 1인당 매출액은 7억 5900만원, 1인당 영업이익은 2000만원으로 계산됐다.

또한 매출 3, 4, 5위를 기록한 한미약품, 종근당, 녹십자 등도 기업 규모에 걸맞게 많은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었다.

한미약품은 2344명이 근무함으로써 1인당 3억 3400만원의 매출과 1인당 5700만원의 영업이익을 견인했다.

아울러 2349명이 근무하는 종근당은 1인당 매출액이 3억 2300만원, 1인당 영업이익이 2800만원이었다.

녹십자는 현재 직원들이 2276명으로 1인당 매출액 3억 4000만원, 1인당 영업이익 약 100만원을 달성했다.

상위 5개사를 제외하고, 1인당 매출액이 가장 높았던 제약사는 대웅제약으로 나타났다. 현재 1770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는 대웅제약은 1인당 매출액이 3억 9300만원, 1인당 영업이익이 4100만원이었다.

또 파마리서치도 직원 1인당 매출액이 높은 편으로 나타났다. 파마리서치는 현재 412명으로 비교적 적은 직원이 근무하고 있는데, 1인당 매출액이 3억 8300만원, 1인당 영업이익이 1억 3900만원이었다.

아울러 제일약품도 직원 1인당 담당하는 매출액이 높았다. 비슷한 규모의 제약사들 중 직원 수가 967명으로 적은 편인 제일약품은 1인당 3억 5500만원의 매출액을 견인했으며 영업이익 적자에 따라 1인당 영업이익은 -1800만원이었다.

1인당 매출액이 적은 제약사로는 유나이티드, 하나제약, 신풍제약 등이 꼽혔다. 

유나이티드는 현재 근무하는 직원이 910명으로 1인당 매출액이 1억 5800만원, 1인당 영업이익이 3200만원이었다.

하나제약은 712명이 근무해 1인당 매출액이 1억 5500만원, 1인당 영업이익이 1700만원으로 유나이티드와 1인당 매출액의 규모가 비슷했다.

끝으로 신풍제약은 837명이 근무해 1인당 매출액이 1억 3100만원으로 나타났다. 1인당 영업이익은 -1000만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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