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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상반기 주요제약사 접대비, 매출의 0.25%…감소세 보여

일동제약, JW생명과학, 국제약품 등 접대비 비중 낮아


주요 제약사들이 2024년 상반기 접대비 지출을 줄였다.

2024년 상반기 매출 상위 50개 제약사 중 32개 제약사가 반기보고서를 통해 접대비 현황을 밝힌 가운데, 전년 동기인 2023년 상반기 대비 접대비도, 접대비 비용도 모두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32개사는 2024년 상반기 총 접대비로 133억원 규모를 지출했는데, 이는 매출의 0.25%로 나타났다. 2023년 상반기에는 매출의 0.28%인 139억원을 지출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접대비가 1년 사이 4.5% 하락했다.

유한양행은 2024년 상반기 매출의 0.05%인 4억 8800만원을 지출한 가운데, 2023년 상반기에는 매출의 0.04%인 3억 8800만원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나 접대비가 25.8% 증가한 모습이었다.

광동제약은 특히 접대비 공개 상위 5개사 중 가장 비중이 높았는데, 2024년 상반기 7억 4900만원을 접대비로 사용해 매출의 0.09%를 접대비로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상반기에는 매출의 0.08%인 5억 7100만원을 사용해 전년 대비 접대비가 31.2% 확대됐다.

대웅제약의 접대비는 이번 상반기 매출의 0.04%인 3억 100만원이었다. 2023년 상반기는 매출의 0.03%인 2억 1500만원으로, 40% 증가했다.

동국제약은 2024년 상반기 매출의 0.04%인 1억 7200만원을 접대비로 사용한 가운데, 2023년 상반기 매출의 005%였던 1억 7800만원에서 약 3.4% 감소했다.

동아에스티는 접대비로 약 6000만원 규모를 지출하면서 비중이 0.02%로 유지 중이다. 

특히 일동제약은 주요 제약사들 중 가장 접대비 비중이 0.01%로 낮았는데, 2023년 상반기 2000만원대에서 2024년 상반기 2900만원으로 접대비가 45% 증가했다.

접대비 비중이 낮은 제약사로 꼽히고 있는 JW생명과학은 2023년 상반기 약 500만원 정도를 접대비로 사용하면서 매출의 0.01%도 되지 않았다. 2024년 상반기 역시 2500만원 규모로 매출의 0.02%를 차지했다.

국제약품은 2023년 상반기 매출의 0.05%인 3300만원을 접대비로 지출한 가운데, 2024년 상반기에는 매출의 0.04%인 3200만원을 지출해 비용이 약 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접대비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던 제약사들도 있었는데, 명문제약의 2024년 상반기 접대비는 매출의 1.23%인 11억 700만원대로 나타났다. 2023년 상반기 매출의 0.99%인 8억 2400만원을 지출한 것에서 약 34% 늘어났다.

삼천당제약은 2023년 상반기 매출의 1.06%인 9억 7500만원을 접대비로 지출한 가운데, 2024년 상반기 매출의 1.19%인 12억 3100만원을 접대비로 사용하며, 접대비 지출이 26.3% 증가했다.

아울러 대한뉴팜은 2023년 상반기 매출의 2.2%인 22억 9200만원을, 2024년 상반기 매출의 1.16%인 11억 8600만원을 지출해 1년 사이 48.3%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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