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애보트는 최근 연속혈당측정기 프리스타일 리브레 2(FreeStyle Libre 2)의 국내 출시에 이어, 지난 4(화)일 당뇨 관리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올인원 미닛(All in 1 MINUTE)’ 심포지엄을 성료했다고 밝혔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프리스타일 리브레 2 소개와 함께 최신 당뇨병 치료 전략, 당뇨병 관리 기술 변화, 연속혈당측정기의 임상적 가치와 국내 당뇨병 관리 방향 등이 공유됐다.
‘당뇨 관련 기술 발전이 가져온 국내 치료환경의 변화(How has diabetes technology transformed clinical practice in Korea?)’를 주제로 심포지엄의 문을 연 차봉수 대한당뇨병학회 이사장 및 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지난 10년간 당뇨 관리에서 주로 사용된 당화혈색소(HbA1c) 수치 모니터링만으로는 혈당 변화를 관리하는데 제한이 있었다. 연속혈당측정기의 등장으로 환자 일상생활 활동으로 인한 혈당 변화의 이해를 높여 더욱 효율적인 혈당 관리가 가능해졌다”고 설명하며, “프리스타일 리브레 2의 한국 출시가 국내 당뇨병 환자의 삶의 질 개선 및 환자들이 최적의 당뇨관리를 할 수 있도록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해외 연자인 람지 아잔(Ramzi Ajan) 영국 리즈대학병원 대사의학과 교수는 발표를 통해 연속혈당측정기를 사용한 당뇨병 치료 전망과 최신 임상 결과를 공유했다. 이미 표준 치료요법으로 자리 잡은 제1형 당뇨병 환자 대상 연속혈당측정기 사용과 더불어, 아잔 교수는 다회 인슐린 주사법(multiple daily injection, MDI)을 하는 제2형 당뇨병 환자에게서 연속혈당측정기 사용으로 당화혈색소(HbA1c) 수치의 유의미한 개선과 저혈당증 감소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아잔 교수는 “여러 임상 연구를 통해 연속혈당측정기는 제1형은 물론 2형 당뇨병 환자의 당화혈색소(HbA1c) 수치를 낮췄으며 환자의 만족도가 향상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미국 당뇨병협회(ADA) 2024년 표준치료 지침에 따라, 당뇨병 치료에 연속혈당측정기 지표를 통합하는 것이 혈당 관리 개선의 핵심이다”고 말했다.
이어진 마지막 세션에서 홍준화 대전을지대학교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국내 의료진과 당뇨병 환자에게 차세대 연속혈당측정기 프리스타일 리브레 2의 의미(What does next-gen CGM, FSL 2 mean to us and PwD in Korea?)’를 주제로 차세대 연속혈당측정기인 프리스타일 리브레 2 사용의 중요성에 대해 소개했다. 또한 홍 교수는 프리스타일 리브레2의 임상적 이점 및 새로운 기능에 대해 연속혈당측정기가 혈당 관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최신 연구를 통해 설명했다.
영국에서 제1형 당뇨병 환자 156명을 대상으로 프리스타일 리브레2의 당뇨 관리 효율성을 조사한 연구 결과, 프리스타일 리브레2를 6개월 동안 사용한 환자는 자가혈당측정 환자 대비 당화혈색소(HbA1c) 수치가 0.5% 감소했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제2형 당뇨병 및 비만 치료에 도움을 주는 GLP-1 수용체 작용제(GLP-1 RAs) 투여 환자에서 연속혈당측정기를 6개월 동안 함께 사용했을 때 당화혈색소(HbA1c) 수치가 1.5% 감소해 당뇨 관리에 대한 프리스타일 리브레2 기술의 효과를 확인했다.
강승호 한국 애보트 당뇨 사업부 대표는 “이번 ‘올인원 미닛(All in 1 MINUTE)’ 심포지엄은 프리스타일 리브레2의 기술력을 알리고 당뇨 관리에 있어서 연속혈당측정기의 필요성 및 효과에 대한 전문가들의 최신 지견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고 말하며 “혈당 수치에 따른 맞춤 알람 설정과 같은 기술로 더욱 향상된 연속 혈당 측정기의 출시로 국내 당뇨병 환자에게 효과와 안전성이 확인된 혈당 관리의 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최근 출시된 프리스타일 리브레 2 시스템은 사용자가 휴대폰을 센서에 스캔하지 않고도 혈당수치 확인이 가능하다. 또한, 매분마다 혈당 수치 모니터링이 가능해 저혈당 또는 고혈당 발생 시 자동으로 스마트폰 알림을 받을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되어 사용자가 본인의 혈당 수치를 확인해 적절한 조치를 빠르게 취할 수 있다. 프리스타일 리브레2는 한 번 센서를 부착하면 14일 동안 정확한 측정값을 확인할 수 있다.
프리스타일 리브레 2 시스템은 애보트의 연속혈당측정기 시스템 전체 리브레 포트폴리오의 일환으로, 전 세계 약 60개국에서 600만 명 이상이 사용하고 있으며, 40개국 이상에서 보험 급여 적용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