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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질병청,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운영 시작한다

지난해 온열질환자 2818명…전년比 80.2%↑

질병관리청이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건강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열사병과 열탈진 등 온열질환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은 2024년 5월 20일부터 9월 30일까지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는 전국 500여개 응급실 운영 의료기관이 관할 보건소 및 시·도, 질병관리청과 협력해, 응급실에 내원한 온열질환자를 파악하고 폭염의 건강영향을 감시하기 위해 운영한다.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지난 2023년 ‘온열질환 응급실감시’로 파악된 온열질환자는 총 2818명으로, 전년(2022년) 1564명 대비 80.2% 증가했다. 

폭염으로 인한 일일 사망자 수는 온열질환 감시가 시작된 2011년 이후 7명으로 최다 발생했고, 연도별 사망자 수도 48명을 기록한 2018년 이후 두 번째로 많은 32명(추정사망자)으로 집계됐다.


신고된 온열질환자의 주요 발생 특성으로는 남자가 77.8%로 많았고, 50대(21.3%)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다. 연령대별로는 65세 이상 노년층이 전체 환자의 29.5%를 차지했고, 인구 10만명당 온열질환자 수는 80세 이상(11.5명)에서 가장 높았다.

질환별로는 열탈진이 1598명(56.7%)으로 가장 많았고, 지역별 신고 환자 수는 경기 683명 > 경북 255명 > 경남 226명 > 전남 222명 순으로 나타났다.

발생장소는 실외가 2243명(79.6%)으로 실내 575명(20.4%)보다 3.9배 많은 것으로 조사됐고, 실외 작업장 913명(32.4%) > 논·밭 395명(14.0%) > 길가 286명(10.1%) > 실내 작업장 197명(7.0%) 순으로 집계됐다.

발생시간은 12~17시 낮 시간대에 49.2%가 발생했으며, 직업별로는 단순노무종사자 591명(21.0%) > 무직 342명(12.1%) > 농림어업숙련종사자 247명(8.8%) 순(미상, 기타 제외)을 기록했다.

신고된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남자 18명과 여자 14명 등 총 32명으로, 60세 이상 연령층(16명, 50.0%)과 실외 (26명, 81.3%) 발생이 가장 많았고, 사망자의 추정 사인은 주로 열사병(90.6%)으로 조사됐다.

한편,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운영기간 동안 수집된 온열질환 발생현황 정보는 질병관리청 누리집을 통해 매일 제공될 예정이며, 지난 발생현황 통계는 감시체계 연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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