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예방 효과를 입증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치매 외 질환에 대해서는 선별급여가 적용되고 있는 콜린알포세레이트 성분의 치료제가 매출을 확대시키며 대체불가 약제 입증에 성공했다.
2023년 주요 콜린알포세레이트 단일제 제품들이 예년 대비 10% 이상 확대되며 시장을 넓혀가고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3년 콜린알포세레이트 단일제 중 50억원 이상을 기록한 24개 제품들은 5352억원으로, 2022년 4685억원 대비 14.2% 확대됐다. 이와 함께 콜린알포세레이트 단일제 시장 전체적으로는 2022년 5530억원에 그쳤지만 2023년에는 6225억원으로 12.6% 늘어났다.
상위 제품들 중 대웅바이오의 ‘글리아타민’은 2022년 1286억원에서 2023년 1545억원으로 20.1% 증가하며, 현재 시장 점유율은 24.8%로 나타났다.
이어 시장의 18%를 차지하고 있는 종근당의 ‘종근당 글리아티린’은 2022년 1007억원에서 2023년 1118억원으로 11%, 프라임제약의 ‘그리아’는 301억원에서 388억원으로 28.6% 증가했다.
또 알리코제약의 ‘콜리아틴’이 2022년 193억원에서 2023년 265억원으로 37.6% 상승한 가운데, 대원제약의 ‘알포콜린’은 219억원에서 22141억원에서 60억원으로 46.9%억원으로 0.7% 늘어났다.
원외처방 증가율이 높은 제품 중에서는 비보존제약의 ‘비보존콜린알포세레이트’가 2022년 27억원에서 2023년 50억원으로 86.8%, 안국약품의 ‘카노아정’이 41억원에서 60억원으로 46.9% 상승했다.
동광제약의 ‘콜린포연질캡슐’이 2022년 50억원에서 2023년 69억원으로 36.6%, 제뉴파마의 ‘콜리아센리드캡슐’은 71억원에서 93억원으로 31.5% 증가했다.
뿐만 아니라 동구바이오제약의 ‘글리포스’도 2022년 147억원에서 2023년 179억원으로 21.7% 원외처방액이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원외처방액이 크게 감소한 제품들도 많았는데, 메딕스제약의 ‘그리아틴’의 원외처방액은 2022년 74억원에서 58억원으로 21.3%, HLB제약의 ‘글리티아’는 131억원에서 106억원으로 19% 줄어들었다.
뿐만 아니라 휴텍스의 ‘실버세린’도 원외처방액이 크게 감소한 제품으로, 2022년 113억원에서 2023년 92억원으로 18.5% 하락했다.
기타 제품들 중에서는 일동제약의 ‘알포칸정’은 2022년 84억원에서 2023년 82억원으로 2.8%, 경동제약의 ‘알포틴’은 66억원에서 64억원으로 2.2%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