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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주요 제약사, 올해 3분기 매출의 29.3% 판관비로 지출

동구바이오제약, 안국약품, 하나제약 등 판관비 비중 높아

2023년 3분기 주요 제약사들이 매출의 29.3%를 판매비와 관리비(이하 판관비)로 지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주요 제약사들의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3분기 매출 30위 제약사들의 판매관리비는 4조 3442억원으로, 매출의 29.3%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인 2022년 3분기와 비교해보면, 지난 해에는 매출의 29.1%인 4조 1381억원을 지출하면서 올해 3분기 그 비용이 약 5% 증가한 모습이다.


상위 5개 제약사 중 유한양행의 2023년 3분기 판매관리비는 매출의 20.4%인 2904억원으로, 2022년 3분기 매출의 21.3%인 2821억원을 지출한 것 대비 2.9% 비용이 증가했다. 다만 판관비의 비중은 소폭 감소했다.

녹십자의 판관비는 2023년 3분기 매출의 27.7%인 3882억원으로, 2022년 3분기 매출의 27.1%인 3527억원보다 4.1% 하락했으며 판관비 비중은 비슷한 규모를 유지했다.

종근당의 판관비는 2023년 3분기 매출의 17.4%인 2029억원으로 확인됐다. 2022년 3분기에는 매출의 17.7%인 1927억원이었으며 판관비 비용은 5.3% 증가했다.

광동제약의 판관비는 2023년 3분기 1890억원으로 매출의 16.7%였다. 2022년 3분기에는 매출의 17.2%였던 1806억원으로 1년 사이 그 비용이 4.7% 확대됐다.

한미약품의 판관비는 2023년 3분기 매출의 29.3%였던 3130억원이었는데, 지난 0222년 3분기 매출의 31%였던 3041억원보다 2.9% 상승했다.

판관비 증가가 두드러지는 제약사 중 동구바이오제약은 2022년 3분기 매출의 50.8%인 746억원에서 2023년 3분기 매출의 55%인 845억원으로 판관비가 13.2% 증가했다.

또 안국약품은 2022년 3분기 판관비가 매출의 50.2%인 746억원으로 확인됐지만 2023년 3분기 53.5%인 906억원으로 21.4% 확대된 모습이다.

하나제약은 지난 2022년 3분기 매출의 47.3%였던 739억원을 판관비로 사용한 데에 이어 2023년 3분기에는 매출의 49.9%인 833억원으로 12.8%를 사용했다.

판관비 비중이 가장 낮은 제약사로는 셀트리온제약이 확인됐다. 2022년 3분기 매출의 17%였던 605억원을 달성했다면, 2023년 3분기 매출의 18.1%인 532억원을 판관비로 사용하면서 그 비용이 5.1% 늘어났다.

제일약품은 판관비의 비중이 21.6%로 유지되는 모습이었지만, 판관비는 1191억원으ㅔ서 1182억원으로 0.7% 줄어들었다.

또 보령은 2022년 3분기 매출의 26.9%인 1504억원을 판관비로 사용했으며 2023년 3분기에는 매출의 26.4%인 1657억원으로 판관비가 10.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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