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5 (일)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제약/바이오

3분기 DPP-4 억제제 원외처방 4356억원…6.5% 감소

종근당 선두 차지하는 가운데 LG화학 감소율 제일 낮아

DPP-4 억제제의 원외처방액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LG화학이 선방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의하면 2023년 3분기 주요 DPP-4 억제제들의 원외처방액은 총 4356억원으로 2022년 3분기 4658억원에서 6.5% 감소한 모습을 보였다. 올해에도 각 분기별로는 1분기 1465억원, 2분기 1460억원, 3분기 143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이번 분기 2.1% 하락했다.

비록 하락하기는 했지만 종근당의 품으로 향한 자누비아(성분명 시타글립틴) 시리즈는 여전히 선두를 달리고 있었다. 종근당의 DPP-4 억제제 품목들은 이번 3분기 1102억원으로 확인돼 2022년 3분기 1221억원에서 9.8% 하락했다. 분기별로는 전 분기 대비 이번 준기 375억원에서 347억원으로 7.3% 줄었다.

단일제 ‘자누비아’는 이번 3분기 원외처방액 누계가 283억워으로, 전년도 3분기 누계 322억원에서 12% 하락했으며 2분기 97억원에서 3분기 87억원으로 10.3% 감소했다.

복합제 중 ‘자누메트’는 올해 3분기 누계 486억원으로 확인됐다. 지난 해 3분기 누계였던 538억원에서 9.7% 줄어든 셈이다. 다만 올 2분기 대비 3분기 원외처방액 감소는 3.6%로 적은 편이었으며 ‘자누메트 엑스알’은 2022년 3분기 360억원에서 2023년 3분기 332억원으로 7.9%로 줄었다.

제미글립틴 성분의 제품을 보유한 LG화학의 DPP-4 억제제 원외처방액 누계는 2022년 3분기 1068억원에서 2023년 3분기 1064억원으로 0.4% 감소해 DPP-4 억제제 중 감소폭이 가장 낮은 제약사로 꼽힌다.

단일제 ‘제미글로’는 2023년 3분기 원외처방액 누계가 309억원으로, 202년 3분기 317억원보다 2.5%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복합제들 중 ‘제미메트’는 2022년 3분기 434억원에서 2023년 3분기 433억원으로 0.2% 줄어들었으며, ‘제미메트 서방정’은 2022년 3분기 311억원에서 2023년 3분기 316억원으로 1.6% 감소했다. 또 ‘제미로우’는 3분기 누계 4억원대를 유지하기는 했으나 전년 대비 7.6% 하락했다.

리나글립틴 성분의 제품들을 파는 베링거인겔하임은 3분기 누계가 지난 해 989억원에서 올해 932억원으로 5.8% 감소한다. 단일제 트라젠타가 479억원에서 461억원으로 3.9%, 복합제 트라젠타 듀오가 510억원에서 470억원으로 7.7% 축소됐다.

한독의 테네글립틴 성분 치료제들은 2022년 3분기 누계 375억원에서 2023년 3분기 368억원으로 원외처방액이 1.8% 줄어들었다. 단일제 테넬리아가 176원대를 이어가는 가운데 복합제 테넬리아엠은 199억원에서 192억원으로 3.2% 감소했다.

동아에스티의 DPP-4 억제제는 에보글립틴 성분의 제품들로 총 237억원의 원외처방액을 보이며 전년도 3분기 누계 261억원에서 9.1% 하락했다. 슈가논은 106억원에서 96억원으로 9.3%, 슈가메트는 154억원에서 141억원으로 9% 줄었다.

노바티스의 빌다글립틴 성분 제품들은 3분기 누계 원외처방액이 전년도 263억원에서 이번 2023년 219억원으로 16.6% 감소했다. 가브스가 44억원에서 30억원으로 32.9%, 가브스메트는 218억원에서 189억원으로 13.2% 축소됐다.

셀트리온제약은 알로글립틴 성분을 보유 중으로 제품들의 총합 누계가 236억원에서 204억원으로 13.5% 줄어들었다. 네시나가 91억원에서 79억원으로 13.2%, 네시나메트가 57억원에서 50억원에서 12.6%, 네시나엑트정이 87억원에서 74억원으로 14.5% 하락했다.

아스트라제네카의 삭사글립틴 성분 제품들은 2022년 3분기 196억원에서 2023년 3분기 188억원으로 4% 감소했다. 올글라이자는 55억원에서 49억원으로 10%, 콤비글라이즈가 140억원에서 138억원으로 1.6% 줄었다.

JW중외제약의 아나글립틴 성분 제품들은 45억원에서 39억원으로 13.3% 감소한 가운데 가드렛은 45억원에서 32억원으로 29% 하락했으며 다시 시장에 모습을 드러낸 가드메트는 올해 3분기 7억원대를 기록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