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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주요 SGLT-2 억제제, 작년 대비 원외처방 16.2%↑

원외처방액 증가율, 엠파글리플로진 성분 치료제에서 두드러져

2023년 3분기 주요 SGLT-2 억제제 원외처방액이 전년 동기인 2022년 3분기 대비 크게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올해 각 분기별로 보면 이번 3분기는 전 분기인 2023년 2분기 대비 전체적으로 감소한 모습이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2023년 3분기 주요 SGLT-2 억제제 시장은 총 1544억원을 기록하면서 2022년 3분기 1329억원 대비 16.2% 증가했다.

올해 1분기에는 514억원, 2분기에는 520억원으로 늘어나는 모습이었지만 3분기에는 509억원으로 2분기 대비 2.1% 줄어들었다.

다만 이 같은 변화에도 각 제품들의 입지는 그대로 유지되는 모습이었다. 가장 큰 원외처방액을 기록하고 있는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 해 3분기 702억원에서 이번 3분기 781억원으로 11.2% 확대됐다. 그러나 아스트라제네카 역시 이번 1분기 266억원, 2분기 262억원, 3분기 252억원으로 점차 감소하는 모습을 보이며 2분기 대비 3.9% 감소했다.

단일제 ‘포시가’는 2022년 3분기 누계 371억원을 기록해 2023년 3분기 422억원으로 13.9% 상승했다. 올해 각 분기별로는 144억원, 140어구언, 136억원으로 3분기 2.8% 감소했다.

복합제인 ‘직듀오’는 2022년 3분기에는 331억원의 원외처방액을 올렸다. 2023년 3분기에도 359억원으로 8.3% 확대됐다. 특히 올해에도 1, 2분기에 약 121억원을 기록하며 조금씩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3분기에는 115억원으로 5% 하락하게 됐다.

2위를 달리고 있는 베링거인겔하임은 전년 동기 대비 원외처방액 증가율이 두드러진 제약사다.

베링거인겔하임은 작년 3분기 588억원에 그쳤으나 이번 3분기 724억원으로 23% 원외처방액이 증가했다.

세부적으로는 1분기 235억원, 2분기 244억원으로 증가하다 3분기 243억원을 기록해 0.5% 하락했다.

특히 단일제로만 따지면 포시가보다 ‘자디앙’의 원외처방액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3분기 자디앙의 누적 원외처방액은 431억원으로 2022년 3분기 350억원보다 23.1% 원외처방액이 증가한 모습이다.

복합제인 ‘자디앙 듀오’ 역시 자디앙과 어깨를 견주는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자디앙 듀오는 2023년 3분기 원외처방액이 293억원으로 2022년 3분기 238억원보다 22.9% 늘어났다.

올해 각 분기별 원외처방액은 1분기 96억원에서 2분기 98억원으로 상승한 가운데, 3분기에는 2분기보다 약 5000만원 하락하며 0.5% 감소했다.

이 밖에 아스텔라스의 ‘슈글렛’도 원외처방액이 증가했다. 2022년 3분기 원외처방액은 25억원, 2023년 3분기 원외처방액인 29억원으로 12.3% 증가했으며, 분기별  실적 비교에서도 1분기 8억원에서 2분기 10억원으로 오른 가운데, 3분기 약 7000만원 이상 증가하며 7.4% 확대됐다.

그러나 MSD의 ‘스테글라트로’는 모든 면에서 원외처방액이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스테글라트로는 2022년 3분기 11억원에서 2023년 3분기 8억원으로 24.7% 하락했으며, 분기별로는 1분기 3억원대에서 2분기 2억원으로 내려오며 계속해서 하락세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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