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3분기 주요 표적항암제 원외처방액 시장에서 대부분의 제품이 확대 모습을 보였지만, 몇몇 적응증이 크게 감소하면서 전체적으로 소폭 줄어든 모습을 보였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2023년 3분기 주요 표적항암제들의 원외처방액은 총 3318억원을 기록하면서 2022년 3분기 3340억원에서 0.7%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올핸는 1분기 1121억원, 2분기 1087억원, 3분기 1109억원으로 2분기 감소했으나 다시 2% 확대됐다.
세부적으로는 폐암, 유방암, 난소암 표적치료제들의 원외처방액이 증가했으며, 백혈병, 간암 표적치료제들의 원외처방액은 감소했다.
먼저 폐암 치료제 중 EGFR 표적치료제의 원외처방액은 2022년 3분기 1102억원에서 2023년 3분기 누계 1185억원으로 7.5% 하락했다.
가장 점유율이 높은 아스트라제네카의 ‘타그리소’가 2022년 3분기 670억원에서 2023년 3분기 684억원으로 2.1% 증가했으며, 유한양행의 ‘렉라자’은 2022년 3분기 119억원에서 2023년 3분기 179억원으로 49.7% 증가했다.
베링거인겔하임의 ‘지오트립’이 2022년 3분기 128억원에서 2023년 3분기 147억원으로 14.1% 상승했으며 아스트라제네카의 또다른 제품인 ‘이레사’와 ‘로슈의 ‘타쎄바’는 141억원에서 134억원으로 5.3%, 41억원에서 39억원으로 4.2% 하락했다.
ALK 표적치료제는 원외처방액이 2022년 3분기 325억원에서 2023년 3분기 359억원으로 10.6% 확대됐다.
로슈의 ‘알레센자’는 2022년 3분기 211억원에서 2023년 3분기 246억원으로, 다케다의 ‘알룬브릭’이 47억원에서 75억원으로 58.7% 증가한 가운데, 화이자의 ‘잴코리’가 65억원에서 36억원으로 43.9% 감소했으며 노바티스의 ‘자이카디아’는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CKD4/6을 표적하는 유방암 치료제들은 2022년 3분기 589억원에서 2023년 3분기 632억원으로 원외처방액이 7.2% 확대됐다.
화이자의 ‘입랜스’는 2022년 3분기 321억원에서 2023년 3분기 270억원으로 16% 하락했지만 노바티스의 ‘키스칼리’가 2022년 3분기 167억원에서 2023년 3분기 222억원에서 33.3%, 릴리의 ‘버제니오’가 2022년 3분기 101억원에서 2023년 3분기 139억원으로 38% 증가했다.
BCR-ARL 표적의 백혈병 치료제는 원외처방액이 2022년 3분기 73억원에서 2023년 3분기 574억원으로 22.7% 슥서한 모습이다.
노바티스의 ‘글리벡’이 2022년 3분기 327억원에서 2023년 3분기 270억원으로 17.4%, ‘타시그나’가 253억원에서 164억원으로 34.9% 하락했다.
또 비엠에스의 ‘스프라이셀’은 2022년 3분기 140억원에서 2023년 3분기 114억원으로 19% 감소했으며, 일양약품의 ‘슈펙트’는 2022년 3분기 22억원에서 2023년 3분기 25억원으로 13.3% 증가했다.
PARP 표적 난소암 치료제들은 원외처방액이 2022년 3분기 304억원에서 336억원으로 10.5% 상승했으며, 대표 상품인 아스트라네카-MSD의 ‘린파자’가 229억원에서 265억원으로 15.7% 확대된 반면, 다케다의 ‘제줄라’는 75억원에서 71억원으로 5.5% 감소했다.
VEGF 표적 간암 치료제들은 원외처방액이 2022년 3분기 274억원에서 2023년 3분기 229억원으로 16.4% 하락했다.
에자이 ‘렌비마’가 2022년 3분기 86억원에서 2023년 3분기 83억원으로 2.7% , 바이엘의 ‘스티바가’가 91억원에서 68억원으로 25.5% 줄어들었으며 입센의 ‘카보메틱스’가 41억원에서 61억원으로 50.4% 상승에 성공한 가운데, 바이엘의 ‘넥사바’는 55억원에서 15억원으로 71.8% 줄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