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신경정신의학회가 코로나19 이후 정신건강 관리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찾아가는 강연, 토크 콘서트, 렉처 콘서트’를 서울과 대구에서 10월 한 달간 개최한다.
최근 20~30대 청년 세대의 우울증 유병률이 매우 높아지고 있고, 정신건강의학과 진료 건수가 크게 증가하는 등 국민의 정신건강이 위협 받는 상황에서 그 어느 때보다 전문 의료인과 기관의 올바른 정보 서비스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대한신경정신의학회는 진료실을 넘어 우울과 불안, 인간관계 갈등과 스트레스로 소진돼 가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쉽게 정신건강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자존감, 우울증, 불안, 번아웃’을 주제로 한 질환별 특강을 준비해 서울 지역 곳곳으로 찾아가는 강연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또한, 대구에서는 정신건강의학과 의사의 ‘토크 콘서트’와 정호승 시인과 문아람 피아니스트의 ‘렉처 콘서트’로 정신질환에 대한 정보뿐 아니라 ‘시와 음악으로 마음 쉼’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시간을 통해 시민들과 가까이에서 소통하고자 한다.
2023 정신건강축제 공식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정보 확인과 강연별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오강섭 이사장은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강연을 시청할 수 있도록 강연 영상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함으로써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할 때면 언제든지 온라인으로 실시간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라며 “반복 시청을 통해 질병에 대한 원인, 증상, 치료법을 정확하게 숙지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