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 테크놀로지 기업 ㈜필립스코리아(대표 박재인)가 다양한 임상 분야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중심으로 한 의료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여러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업체들과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필립스코리아는 최근 의료AI(Artificial Intelligence, 인공지능) 기업 에이아이트릭스(AITRICS, 대표 김광준)와 AI를 활용한 스마트 중환자 관리 솔루션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의 기술을 활용해 ‘한국형 스마트 중환자 관리 솔루션’을 구축하고 국내외 의료기관으로 솔루션을 확대 제공하는 기회를 적극 모색할 계획이다.
스마트 중환자 관리 솔루션은 환자의 수십 가지 생체 신호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측정해 상태가 급격히 변화할 수 있는 응급 환자나 중환자를 선제적으로 관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는 모니터링으로 수집된 데이터는 환자 개개인의 생체에 대한 방대한 양의 정보를 담고 있어 환자 상태 악화를 조기에 예측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구체적으로 양 기관은 임상적 의사 결정 지원 시스템(CDSS) 솔루션 구축을 통해 중환자실 내 의료진의 빠르고 정확한 대응을 돕고 환자들의 생존 가능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필립스코리아는 지속적으로 급격히 변하는 의료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기반의 스마트 병원 구축을 목표로 여러 병원, 헬스케어 전문 기업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스마트 응급의료, 빅데이터를 통한 산모 및 태아 모니터링, 스마트 중환자 관리 등 다양한 임상 분야의 디지털화를 지원하며 보다 정교한 스마트 병원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로써 한정된 의료 자원의 활용도를 극대화하고,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환자 관리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한편, 지난 26일 필립스코리아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필립스코리아 박재인 대표이사, 커넥티드케어 솔루션 사업부 김경환 본부장, 박은수·소은영 매니저, 에이아이트릭스 김광준 대표이사, 안병은 의료 AI 총괄 본부장, 조훈 영업마케팅 본부장, 방선경 전략마케팅 매니저가 참석했다.
에이아이트릭스 김광준 대표는 “중환자실 내 환자의 상태 악화 위험 요인을 미리 예측해 의료진이 환자 변화에 미리 준비하도록 돕는 인공지능 모니터링 기술에 대한 임상 수요가 높다”며, “자사의 우수한 인공지능 기술력과 필립스의 커넥티드 모니터링 솔루션이 중환자 관리를 위해 노력하는 의료진과 환자 모두에게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필립스코리아 박재인 대표는 “의료 AI 분야의 혁신을 위해 노력하는 에이아이트릭스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필립스는 앞으로도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국내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스마트병원을 더욱 활성화하는 건강한 에코시스템을 만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