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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IT

“치주질환자 1700만명, ‘치아에서 잇몸’ 인식 전환 필요”

대한구강보건협회, 기존 ‘333법칙’보다 효과적인 ‘0-1-2-3 양치법’ 및 표준잇몸양치법 소개
필립스 소닉케어, ‘2023 양치혁신 캠페인’으로 지속적인 표준잇몸양치법 교육 및 보급 예정

필립스는 2019년~2021년 3년 연속 외래 다빈도 상병 1위를 기록한 ‘치주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잇몸 중심 양치법’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헬스 테크놀로지 기업 필립스코리아(대표 박재인)의 프리미엄 구강 헬스케어 브랜드 ‘소닉케어’는 대한구강보건협회와 함께 4월 11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코로나19 이후 구강건강 및 양치습관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필립스 소닉케어와 대한구강보건협회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2월 27일부터 3월 3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절반이 구강건강 및 양치습관에 대한 관심이 코로나19 이전보다 높아졌다고 답했다.

설문 응답자의 80%가 올바른 양치습관의 중요성을 알고, 스스로를 보통 이상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응답자 10명 중 7명은 치주질환과 전신질환의 연관성에 대해 잘 모르거나 관심 없다고 답했으며, 전체 응답자 중 62.5%가 잇몸병 예방의 핵심인 잇몸선 세정에 신경 안 써 ‘치아 세정 중심의 양치’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필립스코리아 퍼스널 헬스 사업부 이선영 대표는 인사말에서 “퍼스널 헬스 사업부는 질병 예방 측면에 맞춰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최근 진행한 양치습관 실태조사를 통해 국내 외래 다빈도 상병 1위에 해당하는 치주질환 예방의 필요성을 발견했다. 이에 대한구강보건협회와 함께 ‘2023 대한민국 양치혁신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한구강보건협회 박용덕 회장이 ‘코로나19 이후 구강건강 및 양치습관 실태 발표’라는 제목으로 전신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는 치주질환의 위험성과 함께 ‘잇몸 중심 양치’라는 대국민 인식 전환을 통한 치주질환 예방법을 제시했다.

잇몸병이라고도 하는 치주질환은 세균에 의한 만성 감염병이다. 염증성 인자와 세균이 혈관을 통해 전신으로 퍼질 수 있어 치주질환 환자에게서는 전신질환 발생 확률이 높아지기도 한다.

박용덕 회장은 “치주질환은 감기(급성 기관지염)을 제치고 3년 연속 외래 다빈도 상병 1위, 요양급여비용총액에서도 3년 연속 1위를 차지한 질환이다. 이에 새로운 패러다임으로서 ‘0-1-2-3’ 양치습관과 함께 표준잇몸양치법(변형 바스법)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0-1-2-3 양치습관’은 잇몸 자극 없이, 식후 1분 이내, 양치는 2분 이상, 하루 3회 양치하는 습관이며, ‘표준잇몸양치법’은 칫솔모를 잇몸선에 45도 각도로 위치시키고, 제자리에서 5~10회 미세한 진동을 준 뒤 손목을 사용해 잇몸에서 치아 방향으로 회전시켜 쓸어내듯이 양치하는 방법이다.



박용덕 회장은 “식후 3분 이내, 3분 이상 양치하는 기존의 ‘333법칙’은 사실 근거가 없다. 식후 3분 이내가 아닌 가능한 빠른 시간 내에, 2분 이상 양치하면 충분하며, 무엇보다도 잇몸에 자극을 주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표준잇몸양치법은 치아 세정 중심의 양치법에서 더 나아가 잇몸까지 관리하는 방법으로, 음파전동칫솔을 사용하면 양치 시 도움을 받을 수 있어 권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필립스코리아 퍼스널 헬스 사업부 이소연 본부장은 “필립스코리아는 구강 헬스케어 측면에서 전동칫솔 글로벌 시장 2위, 한국 시장 1위에 위치해 있으며, 지속적인 R&D 투자와 함께 치과 전문의와의 협업을 통해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며, “소닉케어 음파전동칫솔은 분당 31,000회 진동, AI 기반 센스IQ 테크놀로지로 개인 맞춤 올바른 양치법을 제시하고, 블루투스 연동 앱으로 모니터링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필립스 소닉케어와 대한구강보건협회는 지속적으로 ‘2023 대한민국 양치혁신 캠페인’을 전개해 양치에 대한 인식 개선에 힘쓸 예정이다. 구강건강 및 양치습관 실태조사를 시작으로 구강보건교육매체 개발, 구강보건 작품공모전, 어린이 양치 교실 등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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