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스코리아는 삼성서울병원(원장: 박승우)과 MRI 글로벌 레퍼런스 센터 협약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MRI 임상 연구를 위해 상호 협력한다고 밝혔다.
정밀 영상 진단의 핵심 장비인 MRI는 디지털 및 AI 기술을 바탕으로 임상에서 활용도를 크게 넓혀가고 있다. 최근 필립스는 고사양 MRI 신제품 MR7700을 선보이며, 의료진이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질환을 평가하고, 다양하고 깊이 있는 임상 연구를 실시하는 데 기여하기 위한 방안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필립스코리아는 삼성서울병원을 MRI 분야 글로벌 레퍼런스 센터로 선정하고, 영상의학 분야의 발전을 위해 필립스 MR 7700을 활용한 공동 임상 연구를 목표로 MOU를 체결했다. 구체적으로 양 기관은 △필립스 MR 7700을 통한 임상 검증 △새로운 MRI 영상 기법에 관한 공동 연구 △임상적 자문 △해외 및 국내 의료기관 현장 방문 △대내외 트레이닝 지원 등을 위한 상호 지원 및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지난 달 18일 삼성서울병원 암병원 세미나실에서 열린 MOU 체결식에는 영상의학과 한부경 과장, 김태정 의국장 외 영상의학과 교수진 및 방사선사, 필립스 아태지역 헬스 시스템즈 사업부 세일즈 총괄 사장 마크 버비(Dr. Mark Burby, Vice President of Health Systems for Philips APAC), 필립스코리아 류현익 세일즈 본부장, 박준호 영상진단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삼성서울병원 한부경 영상의학과장은 “필립스 MRI 솔루션을 활용한 임상 연구의 발전을 위해 협력을 도모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삼성서울병원은 필립스와 함께 최상의 진료, 연구, 교육을 실현해 인류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에 이바지하기 위해 더 큰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필립스 아태지역 헬스 시스템즈 사업부 세일즈 총괄 사장 마크 버비(Dr. Mark Burby, Vice President of Health Systems for Philips APAC), “한국은 영상의학 분야에서 세계적인 리더십을 보유한 국가다. 필립스의 첨단 MR 기술을 중심으로 삼성서울병원과 의미 있는 파트너십을 맺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개선된 그래디언트와 인공지능 기술이 탑재된 필립스 MR 7700은 워크플로우 효율성을 높이고 환자의 진단 결과를 향상시키며, MR 이미징 및 영상의학의 미래를 이끌 최첨단 연구 프로그램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필립스 MR 7700은 자동차의 엔진과 같은 역할을 하는 그래디언트가 XP 모델로 개선되어, 영상 품질과 검사 속도가 크게 향상됐다. 또한, 컴프레스드 센스(Compressed SENSE)와 AI 알고리즘(Adaptive-CS-net)이 적용된 스마트스피드 AI 플랫폼으로 영상 노이즈를 감소시켜 해상도를 최대 65% 향상시켰다. 이외에도 수소 원자를 포함해 인(31P), 탄소(13C), 나트륨(23Na), 플루오린(19F), 제논(129Xe) 등 6가지 원자의 신호를 검출하여 다양한 대사 정보를 획득할 수 있어 임상 연구에 특화돼 있다.
그는 “삼성서울병원은 필립스의 최신 솔루션인 MR 7700을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로 도입한 병원으로, 이를 계기로 영상의학 분야의 전문성과 글로벌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