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림 양행은 복강경 수술 치료 재료 ‘이글 포트’의 태국 수출 인허가가 완료돼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3년 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수출 활동이 중단됐다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수출 활동을 본격적으로 재개한 다림 양행은 해외 의료 페어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그중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개최된 IMEC(International Medical Exhibition & Conference)에서 복강경 수술 치료 재료 ‘이글포트’와 ‘유니포트’의 해외 홍보 활동을 시작으로,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메디컬 페어 아시아(Medical Fair Asia)에도 참가해 다림 양행의 의료 기술력을 홍보했다.
다림 양행은 해외 전시를 통해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의료기기 공급사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다림 양행 정환규 대표는 “특히 태국 기업의 좋은 반응을 이끌었는데 다림 양행의 이글포트와 유니포트의 우수한 제품력과 메이드 인 코리아(made in Korea)의 신뢰도가 시너지를 더했다”며 “다림 양행은 태국 의료 페어에 처음 참가했는데 이례적으로 홍보에서 그친 것이 아닌 인허가 진행을 통한 수출 계약까지 이끌어 내는 성과를 달성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태국을 대표하는 의료기기 유통 전문 기업 라이프 플러스(Life Plus)와 다림 양행은 앞으로 5년간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달 첫 수출품 선적을 완료했다.
다림 양행의 ‘이글포트’와 ‘유니포트’는 복강경 수술 시 국내 의료 시장에서 기존 수입품이 선점하고 있던 의료 기기를 국산화 시키는데 목표를 두고 연구 개발에 집중해 완성한 제품이다. 2019년 11월 CE 인증을 획득했으며, 복강경 수술 시 주요 수술 치료 재료로 사용되고 있다.
또한 다림 양행은 ‘이글포트’와 ‘유니포트’에 이어 로봇 싱글포트 복강경 수술 치료 재료인 ‘유니포트 SP’의 2024년 상반기 일본 의료기기 인증 완료를 목표로 인증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올 하반기에는 태국에서 열리는 ‘Medical Fair Asia 2023 in Thailand’와 일본에서 열리는 ‘Medical Japan Tokyo 2023’ 등 여러 해외 전시를 통해 ‘메이드 인 코리아’ 의료 기기의 우수성을 홍보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러한 해외 시장에서의 홍보를 바탕으로 다림 양행은 해외 의료기기 시장에서 수출 계약 등을 위한 영업 활동을 더욱 적극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